[유인도서]
해남군 우항리 일대 지질은 약 8300만~8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보기 드문 퇴적 구조와 연속적인 수평층리가 잘 발달된 퇴적층군을 형성하고 있다.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 화강암을 백악기 안산암질 응회암과 우항리층, 황산응회암과 진도유문암이 부정합으로 덮고 있으며, 이를 각섬석 화강암과 석영반암이 관입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위에 부정합으로 충적층이 퇴적되어 있다. 해남 우항리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우항리층은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와 금호호 남쪽 호안을 따라 단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유인도서]
노화도는 작은 목포, 제2의 목포라고 할 정도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주변 섬들의 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지금이야 인구 4천의 소읍에 불과하지만 한때는 2만이 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해상 도시였으며, 보길도와 연륙교로 이어져 지금은 노화도에서 입도하게 된다.
섬사람들이 노전배(노로 젓는 배), 돛단배, 똑딱선, 통통배를 몰고 모여들었던 노화장은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노화읍
[유인도서]
섬 투어를 하다 보면 보이는 모든 것이 풍경이 되는 섬이 있고, 구석 구석 숨겨진 곳을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섬이 있는데 매화도는 후자에 속한다.
매화도에는 작은 섬 4개와 무인도 2개가 이어져 하나의 섬을 이루고 있고, 철부선에 차량을 싣고 입도하게 되면 모든 섬을 돌아볼 수 있는 섬이다.
아쉽게도 섬에는 식당이 없고 슈퍼마저도 없기에 입도하기전 미리 준비하여 허기져 못걷는 불상사는 없어야할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
[유인도서]
자은이라는 섬이름은 임진왜란 때 조선에 지원을 왔던 명나라 이여송 휘하의 두사춘이라는 사람이 반역자로 몰려 이곳에 피신해왔다가 목숨을 건지게 되어 지은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두사춘은 생명을 보전한 것을 감사히 여기고 주민들의 사랑과 은혜를 못 잊는다는 뜻으로 자은도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으니 여행객에게 멋진 풍경을 주니 어쩌면 이름처럼 은혜의 섬이 되고 있다.
자은도는 좋은 토질에서 자란 자은 마늘은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하고, 또 하나의 특산물은 대파인데 섬사람들의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자은면
[유인도서]
신안군에 속한 팔금도는 섬 중앙에 금당산이 솟아 있으며 최고점은 서쪽에 솟아 있는 160m의 고립된 봉우리이다.
주변에 흩어져 있던 작은 섬들 사이의 간석지를 간척하여 통합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평지가 넓고 신안군 내의 섬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쌀의 산출량이 많다.
그밖의 거문도와 매도로 이어지는 노두길은 노을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얼마전 추포대교가 완성되어 비금 도초로 이어지는 미래의 꿈을 꾸게된 섬이다. 또한 추포도로 가기전에 신안군에서 평야에 조성한유채밭은 봄을 부르는 노란색 섬으로 사랑받기 시작했으며, 염전이 많아서 다도해 염전지대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인접한 안좌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일대
[유인도서]
봄이 지나가면서 조석으로 선선해진 바람을 느낄 때면 계절의 변화가 참 신기하게 다가온다. 이제 며칠 후면 완연한 늦봄으로 가겠지만 낙화하면서 봄이 간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탄식이 나온다.
외부인 출입 금지 푯말을 무시하고 그냥 들어섰는데
주인장이 걷는듯 하니 모른체 밭일에 열중해주셔서 무언가 특권을 받은 듯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걷기 시작한다. 길이 참 예쁘다는 것을 걸으면서 보게 되는데 언덕을 오르면 아마도 모든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올 듯하다. 드넓은 초원에 정신줄을 놓고 지나가는 바람과 더불어 완상에 빠진다. 이게 봄이다. 계절 탓이든 무엇이든 하루 하루는 선물이라고 느끼면서 살아가기란 그리 쉽지 않기에 행복과 감사에도 기술이 필요한 것 같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장산면 사근리
[유인도서]
장산도는 신안군에 딸린 섬으로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39.2km, 해상에 위치하며 주변에 마진도와 백야도, 막금도 등이 자리한다. 원래 굴곡이 심한 섬이었으나 만 입구에 방조제를 쌓아 농지와 염전을 조성하였으며 썰물에는 작은 기암들과 화산 영향을 볼 수 있는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다.
섬 전체가 산줄기로 연결되었다고 하여 장산도라 불렸으며, 또 하나의 유래는 은혜라 불렀으나 남한산성 축조시 장산도에서 징용을 갔던 사람이 그 지방 지세와 섬 이름이 흡사하다 하여 장산으로 개칭하여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장산면
전화 : 1666-0910
[유인도서]
가우도로 들어가는 길은 여러 갈래인데, 저두리의 중저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도암 망호마을의 월곶지 포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주로 중저마을 길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곳에 출렁다리와 철교가 생겨 이제는 육지가 되어 걸어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출렁다리 입구에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두 개의 교각으로 이루어진 사장교인 출렁다리와 교량 폭은 좁지만 철교가 세워져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갈 수 있는 보도는 나무로 되어 있다.
주소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유인도서]
섬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느끼는 것이겠지만 섬은 육지와 단절된 곳이기에 언제나 육지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듯 하다.
섬이 육지와 연결되는 것은 그러한 낭만적인 매력을 생활에 용이와 맞바꿈하게 되는 것인데도 연륙교를 선호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찾기가 쉽다라는 것이다.
다리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간에 쫒겨 살다 보니 연륙교가 있는 곳을 먼저 찾게 되는데 고하도 역시 목포대교를 건너면 쉽게 가볼 수 있는 섬이 되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달동
[유인도서]
증도면 병풍리에 속해 있고 마을 형성연대는 1700년경 숙종 때로 올라간다. 입도조 해주오씨 오진동이 지도 병풍에서 입도하면서 유인도가 된 섬이다.
김해김씨 일가족 4명이 각각 다른 섬에 살고 있었는데 막내 동생이 살고 있는 섬인 이곳을 기점으로 매년 만났다하여 붙여진 지명이라는 설과 섬의 모양이 마치 점을 찍어 놓은 듯 기묘한 점 모양의 섬이라서 기점도라 했다는 유래도 있다.
소기점도와 병풍도 중간에 위치하며 과거에는 분교가 있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인구수 감소로 작은 섬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유인도서]
이 섬의 지명 유래는 마을 서북쪽의 산이 병풍처럼 보인다 하여 병암이라고 부르다가 섬 북쪽 끝 해안선 절벽이 병풍과 유사하다 하여 병풍도라고 섬의 이름을 바꾸었다.
병풍바위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신선이 이곳에 내려와 살게 되었으며, 그 신선이 병풍도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고도 전해 오고 있다.
병풍도는 보기섬과 신추도가 방조제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썰물때에는 6개의 섬이 노두길로 이어져 육지가 되는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유인도서]
새만금개발로 연륙교가 완공된 후 무녀도는 모두 육지가 된 섬 중에 하나이다. 무녀도는 2개 마을이 있는데 무녀1구를 서들이, 무녀2구를 모개미라 부른다.
고려 말경 이씨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촌락이 형성되었으며, 무녀1구의 남쪽에 있는 산구릉에 패총이 형성되어 있으며, 혼토 패각층과 순수 패각층이 층을 이루며 2m 내외 두께로 퇴적되어 있는 섬이다.
여러 조형물과 빈티지 감각을 갖춘 카페가 버스로 만들어져 있어 이국적인 풍취가 나는 섬으로 바뀌었으며 하늘에 별을 따줄께라는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