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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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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붉음을 지킬 수 있을까(I wonder if I can keep this redness)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의 변화를 요구한다.

나와 다른 점 때문에 만났건만
어느 순간부터 그 점이 견디기 힘들어진다.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하자.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 것은 부덕일까?

지금 이 붉음을 지키지 못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