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소라는 단어만 들어도 옛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단어가 아닐까. 추수가 끝나고 논에서 나온 벼를 도정시에는 반드시 들려야 하고 농사에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우리의 건축 유산이다.
지금은 워낙 기계 설비가 좋아서 도정이라는 단어 조차 사라질 시기이지만 그래도 어느 곳에선가 도정하면서 묻어나는 옛 향수를 느끼고 싶다.
또한 도정시에 이웃끼리 대화를 나누며 주고 받는 정감 어린 음식이나 군것질거리는 아마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기억에 남는 추억의 입 맛이 될 것이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오봉산로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