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시간여행]
호남선과 대불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호남선의 몽탄역과 임성리역 사이에 있으며, 대불선의 대불역 다음에 있다.
1913년 5월 삼향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1924년 3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으며, 2002년 현재의 위치로 역사를 신축 이전하였다.
과거의 간이역 모습은 아니지만 붉은 타일의 외형을 지니고 있기에 호남선을 여행한다면 한번쯤 들려 과거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역이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국사로 5-11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영남과 호남간 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장터이지만 얼마전에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되었고, 작년에 홍수가 휩쓸고 가서 과거 모습은 볼 수 없다.
실제로 이곳 상인들과 소비자들은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섞여 있으며 지역감정 없이 정답게 사투리를 나누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많이 복구되어 활성화 되고 있지만 영호남 화합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으며, 지금의 화개장터는 예전부터 내려온 그대로의 시장은 아니다.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보이는 것이 군부대와 군인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서부 전선에 있는 웅담 정미소는 전선 가깝게 있는 몇 개 안남은 정미소이다.
민통선 인근에 있기에 농사짓기도 어렵고 일반인은 가보기도 힘든 곳이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은 언제나 정미소가 있기 마련이다.
마을 이름이 법원리라 법원이 있을 것 같지만 이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지역명이고 깊은 산속인지라 마을 지명 역시 웅담이라는 이름을 쓴 것은 아닐까.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웅담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요즘은 코로나19 관계로 모든 골목길에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적해진 듯 하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서 한번쯤 가까운 골목길 나들이를 권해본다.
코로나로 강풀 만화 거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서인지 사람 보기가 힘들고 매우 한적했다. 그러나 인파가 없으니 구경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사람이 많으면 왠지 걷기가 꺼려지지만 오히려 없으니 나만의 세상인 듯 해서 좋은 점도 보이고, 입체감이 있는 벽화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주소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168가길 38-3
[간이역 시간여행]
극락강역은 광주선의 철도역이며,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한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KTX 끼리 비껴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던 역이었다.
인근의 신가지구와 운남지구가 개발됨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역 구내에 시멘트 사일로가 있어서 양회화물도 취급하고 있다.
역 건물은 한국철도공사 선정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광주역과 이 역 간의 교량침목 교환공사로 2016년 10월 26일까지 용산역 출발 심야 1편도 열차가 이 역에서 종착하기도 했다.
주소 :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212-2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1907년에는 서문이 헐리고 일본인들이 그 일대를 장악해 공설시장을 세우면서 형성된 오래된 전통 시장에 속하며 1923년 서문장이 남문장과 통합되었다.
1928년에는 공설시장이 남문장과 통합되면서 전주를 대표하는 남부시장이 탄생했고, 전주에는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약재를 팔기 위해 형성된 약령시가 유명했는데, 일제 때 폐지되고 말았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던 남부시장은 2000년대 들어서 변화를 도모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고, 2층에 청년몰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1길 19-3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근대화에 중심이 되었던 도시를 걷다 보면 한 두군데 정도 보이는 곳이 바로 정미소인데 이곳은 당 시대에는 부자로 일컬어지는 대명사였다.
당시 부자의 대명사인 미싱, 측음기, 자전거였다면 직업으로는 정육점, 한의사, 정미소, 소장수가 바로 부자의 직업군이었다.
그 중 정미소는 언제나 밤에는 사랑방 역할을 하였고, 한 낮에는 도정을 하며 근간 나라 소식을 모두 들을 수 있었기에 언제나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였다.
주소 : 나주시 봉황면 덕림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서울 시전 상인들과 일본인들이 인원과 자본의 빈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각각 상업회의소를 설립하여 운영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일제는 조선 지배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상업회의소령을 공포하여 일본인과 한국인의 상업회의소를 통합하고 의법단체로 전환하였다.
일제는 이를 통해 지방경제의 동향을 파악하고, 감독하고 일본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였으며, 경성상업회의소는 실제로는 일제가 서울의 경제인들을 감독하고 통제하도록 하여 일본 경제인들의 이익을 구현하게 하는 통로로 기능하였다.
주소 : 충북 제천시 일원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구 나주역은 호남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노안역과 다시역 사이에 있었으며, 1913년 2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죽림동에 위치했던 구 나주역은 1929년 광주로 통학했던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들이 충돌하면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촉발시킨 역이었다.
그래서 그 의의 때문에 이설이 미뤄져 오다가, 2001년 7월 호남선 복선화 부분개통으로 인하여 영산포역과 통합하여 나주시청 앞으로 이전하였다.
주소 : 전남 나주시 나주역길 56 구 나주역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설도 시장이 가장 붐비는 때는 김장철을 앞두고 전남 영광에서 품질 좋은 각종 김장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는때인데 이때가 볼거리가 많다.
축제는 4일 동안 염산면 설도항 일대에서 염산 젓갈,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농수산물 대축제가 개최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린다.
상인들이 중심이 돼 추진되는 이 축제는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 농산물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계절풍의 영향으로 천일염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설도항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병풍도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딸린 섬으로 목포에서 서북쪽으로 26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구릉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다.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일부지역은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하고 있고 갯벌에서 잡는 낙지는 농업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병풍도의 가장 큰 특징은 보기섬과 신추도가 방조제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맨드라미 피는 시기에는 마을이 축제장으로 바뀐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병풍도 증도초등학교 분교장은 1963년 분교장이 설립되어 교육을 시작했다가 2020년 3월 학생수 급감으로 인해 폐교되었다.
이후에 지도 방향에서 들어오는 연륙교가 완성되어 주민들 마저 증도로 이주하게 되고 쇠락해 갔지만 신안 플로피아 사업으로 맨드라미 마을로 바뀌었다.
신안군 증도면에 딸린 병풍도 맨드라미가 피어나는 시기에는 마을 모두가 빨갛게 변하여 색체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예쁜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1길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