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욕지도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가량 이동하면 쑥으로 유명한 봉도와 소봉도가 있는데 지금은 학생수 감소와 주민들의 욕지도 이동으로 폐교된 분교이다.
작은 섬의 분교들은 급작스런 학생 수의 감소로 폐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생활 환경의 변화로 육지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에 어디나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지금은 폐교 이후에 작은 펜션이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관광객이 없거나 찾는 이가 없는 섬은 세월이 흐를수록 낙후가 되고 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산8-27
[간이역 시간여행]
서천군에서는 구장항역 건물을 장항 도시탐험역으로 만들어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당시 장항제련소에 생산된 제품들이 장항역을 통해서 운송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제련소는 충남 서부의 공업의 중심지였기에 운송에 활발하였으며, 경기와 충남권의 쌀을 수탈해 장항역을 통하여 들어온 곡류가 일본으로 강제 운송됐던 창구 역할을 했다.
장항역은 역사의 흔적이자 증거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건물을 유지한 체 리모델링을 통하여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많은 여행객이 간이역이 주는 서정미를 눈과 카메라에 담아가고 있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161번길 2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울진 죽변 등대는 울진 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역사등대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민들과 친화적인 존재로 오늘에 이르고 있어 울진 문화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등대로 오르는 주변 마을에는 청년 작가들의 벽화가 그려져 있지만 세월이 흐르다 보니 페인트가 많이 벗겨져 보수 작업이 시급해 보였다.
한국 전쟁 중 폭격으로 인하여 등대 기능을 잃기도 하였으나, 등탑을 보수 복구한 이후에 주변에 어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어민들의 애환과 역사를 담고 있는 골목이 되었다.
주소 : 경북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52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가을은 역시 어디를 가나 지역 가을 꽃 향기가 가득한 지역 축제가 한창인데 그 중 정읍은 구절초의 향이 가득한 도시가 되고 있다.
구절초 축제를 들려 한적한 시골 마을인 신태인 구도정 창고를 들러 국제 예술인들의 작품 감상을 겸하여 3,8일에 열리는 5일장을 들려 과거의 향수를 느껴보는 것도 시간 여행의 별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신태인 전통시장은 모두 현대화 되어 과거 모습은 쉽게 찾아 보긴 힘들지만 백년 장터의 향수는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시장2길 14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작은 마을에 있는 정미소의 쇠퇴는 도정하는 기계의 발달과 농지 축소, 그리고 새로운 도로 건설로 인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줄어들면서 기능을 잃어버리는 것이 대부분의 현실이다.
그 중 백여 정미소 역시 기능을 잃어버린 체 무너져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도정시에 나오는 겨를 털어내는 출구 역시 그대로 남아 있어 흔적 찾기에 좋다.
정미소 정문은 동쪽을 바라 보고 있어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밝은 햇빛이 살아나고 벼를 말리고 있다는 느낌이 절로 들 정도라 정겹기 그지 없다.
주소 : 전북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3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가을날이 오면 걷기 좋은 벽화 마을 중에 하나가 대전 대동 하늘 벽화 마을인데 마을 골목길을 협동조합을 형성해서 밝은 마을 길로 조성해 놓은 벽화길이 있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 놓았지만 마을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부분이 아쉬운 점으로 다가온 골목 벽화였다.
하늘 마을 입수에서는 벽화 마을 굿즈도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마을 독창적인 캐릭터는 되지 못하고 대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뱃지가 있다.
주소 : 대전시 동구 동대전로110번길 75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율촌역은 역내 철로길이 좌·우 각각 150m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율촌역은 전라선의 역사로 일제 강점기 남조선 철도 주식회사 영업 개시와 동시에 건립되었으나 2010년 이설 공사로 폐역되었다.
지붕 형태는 모임 지붕으로 대합실이 높고 역무실이 낮은 형태이다. 1930년대 초기 역사 형태를 볼 수
있고 등록문화재 제301호이다.
몇년 전에 보수를 거쳐 철로를 걷어내면서 주변 정리가 되어 깔끔한 역사로 새로 단장하였으며 역사 뒷면에는 철로가 남아 있어 향수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율촌면 당머리길 18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여수 도촌 마을은 애양원과 손양원의 목사의 순교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가 깊은 기억해야할 마을 중에 하나인데 빛바랜 마을 벽을 새롭게 단장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벽화 마을을 구현해 냈다.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자 진행됐고 하며 도촌 마을 벽 곳곳에 하나님의 말씀을 표현했고 성경 말씀을 기록하여 하나님의 마을로 꾸몄다.
1% 나눔 기금으로 진행된 벽화 프로젝트는 벽면 청소를 시작으로 벽화 밑그림과 채색 작업, 코팅 작업을 거쳐 골목길에 화려한 색감의 벽화가 완성됐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율촌면 피득촌길 1-2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정읍 칠보 정미소는 70년도 초반에 새마을 운동과 더불어 재정비하여 도정을 해오다가 20여년전 도정을 멈추고 창고로 바뀐 정미소이다.
창고 앞 거리는 과거 칠보 5일장이 열리던 터가 남아 있으며 근대 시대를 건너오면서 화려한 칠보 전성기를 보여 주는 정미소 중에 하나이다.
수력 발전소 직원들의 사택이 있을 당시에는 사랑방 역할을 한 장소가 되었으나 지금은 교통의 발달로 쇠락의 길을 걸은 정미소가 되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22-1
[간이역 시간여행]
과거 호남선은 수탈의 역사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노선이었으며 화려한 역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복원역이 주를 이루는 노선이 되었다.
영산포역은 호남선 복선 전철화 공사와 함께 선로가 이설 되면서 나주역과 통합되어 폐지되었고, 현재 역 부지에 나주 철도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폐역 이전에는 나주시를 대표하는 역이였으며, 새마을 호를 포함한 모든 열차가 영산포 역에 정차하였고, 기존에 비치 되었던 한국 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는 폐역 이후 통합 나주역으로 이동되었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삼영동 174-5
[간이역 시간여행]
문수역은 중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영주역과 승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고로 쓰던 건물은 외형을 바꾸어 역사 옆으로 남아 있다.
개시 년도로 보면 등록문화재 감으로 손색이 없는 추억이 깃든 간이역으로 1941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97년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가 2003년 보통역으로 승격하였지만 2007년 여객 업무를 중단하였으며, 복선화 공사로 지금은 폐역이 되어 모든 철로가 걷어져 쓸쓸함이 더해지는 역이 되었다.
주소 : 경북 영주시 문수면 적동리 441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여수 금오도는 비렁길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유인도서이면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이자 살기 좋은 섬이다.
여수만 남서쪽에 있으며, 북쪽에 돌산도, 북서쪽에 개도, 남쪽에 소리도가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지형이 자라를 닮았다 하여 큰 자라라는 뜻이다.
대부분이 암석해안이며, 소규모의 만과 갑이 발달해 비교적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한편에 속하며 과거에는 숲이 울창하고 사슴들이 떼지어 살아, 조선 고종 때 명성황후는 이 섬을 사슴목장으로 지정하여 출입·벌채를 금하는 봉산으로 삼기도 하였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심장리 두포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