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과거 정미소는 주로 벽면 자체가 벽돌이나 함석을 위주로 만들어졌기에 고창 교동 정미소는 벽 자체가 나무 거푸집을 이용한 황토벽으로 만들어진 정미소라 어쩌면 더 반가운지도 모른다.
내부는 과거의 모습 그대로 제분기와 더불어 도정시 사용하던 기계와 도구들이 남아 있지만 외벽은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여 조금씩 허물어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내부 시설은 철거 보다는 이전하여 보관하는 것도 정미소를 모르는 어린 세대들에게 과거 정미소 내부를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교육 현장이 될 수도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성내면 용교리(다리골길)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제주 미카형 증기 기관차 304호는 1944년 제작 되었으며 일본에서 제작되어 조선 총독부 철도국 경성 공장에서 조립한 탄수차가 뒤에 달린 텐더식 증기 기관차로 부산에서 신의주를 비롯한 전국 철도의 주요 간선에서 운행되었다.
1978년 어린이날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기차를 볼 수 없는 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제주 삼무 공원에 보내져 전시되고 있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석탄용 증기 기관차로 석탄과 물을 싣는 탄수차와 함께 원형 그대로 잘 남아 있으며 주변을 공원화 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객차에는 간이 도서관이 있는데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많다.
주소 : 제주시 연동 270-5 삼무 공원 내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서천군에서는 구장항역 근처의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미곡 창고가 지역민과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충남 서천군 장항항 앞에 있는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이 그곳이다.
일제는 새로 얻은 토지에 항구와 철길 등 물자를 수탈하기 위한 시설을 갖췄다. 전국에서 수탈한 자원과 곡식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도 항구 주변에 지었는데, 그중 하나가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이다.
당시 이곳은 쌀을 보관하는 미곡 창고로 사용됐으며, 건물 내부 콘크리트 기둥과 목조로 짠 천장 골격 등 건축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덕분에 2014년 등록문화재 591호(서천 구 장항미곡창고)로 지정됐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창선1리 308
[간이역 시간여행]
서천군에서는 구장항역 건물을 장항 도시탐험역으로 만들어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당시 장항제련소에 생산된 제품들이 장항역을 통해서 운송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제련소는 충남 서부의 공업의 중심지였기에 운송에 활발하였으며, 경기와 충남권의 쌀을 수탈해 장항역을 통하여 들어온 곡류가 일본으로 강제 운송됐던 창구 역할을 했다.
장항역은 역사의 흔적이자 증거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건물을 유지한 체 리모델링을 통하여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많은 여행객이 간이역이 주는 서정미를 눈과 카메라에 담아가고 있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161번길 27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오래된 창고의 공통점은 천장이 모두 나무로 된 트러스트 형의 모양으로 되어 있고 모두 옛스럼움과 빈티지를 온전하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소읍을 여행하거나 지방 소도시를 가게 되면 창고를 활용하여 예술인촌이나 카페로 활용하여 여행객을 불러 모으고 있음은 해외도 마찬가지이다.
군산 미곡 창고의 외관은 오래된 농협 창고 모습이라 허름해 보일 수도 있지만 리모델링 후 빈티지스럽게 변모한 카페가 되었는데 안에 들어가면 완전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는 곳이 되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암3.1로 253
[간이역 시간여행]
우보역은 중앙선의 철도역에 해당하지만 복선 구간 완공으로 이설되면서 폐역이 되어 지금은 철로마저 모두 철거되었고 간이역만 남아 있다.
1938년에 개업하여 이설되기 전인 했으며 2007년 6월 1일에 여객 취급이 중단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 오래된 간이역 중 하나이다.
지금도 역광장에는 박해수 시 우보역의 시비가 있는데 과거 폐역되기 전 향수를 자아내고 여기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우보면사무소 등의 중심지가 보인다.
주소 : 대구시 군위군 우보면 동부로 1557-10
[간이역 시간여행]
우보역은 중앙선의 철도역에 해당하지만 복선 구간 완공으로 이설되면서 폐역이 되어 지금은 철로마저 모두 철거되었고 간이역만 남아 있다.
1938년에 개업하여 이설되기 전인 했으며 2007년 6월 1일에 여객 취급이 중단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 오래된 간이역 중 하나이다.
지금도 역광장에는 박해수 시 우보역의 시비가 있는데 과거 폐역되기 전 향수를 자아내고 여기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우보면사무소 등의 중심지가 보인다.
주소 : 대구시 군위군 우보면 동부로 1557-10
[간이역 시간여행]
아화역은 1918년 11월 1일 : 배치간이역으로 영업 개시하여 얼마선 복선화 공사 완료로 폐역이 되기까지 운영을 한 문화재급 간이역에 속한다.
현재 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는 전북 임포역과 동년도에 영업을 개시 하였으니 벌써 백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간이역이라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비지정 문화재에 속하고 있다.
지붕 형태는 그 당시에 간이역 건축 양식인 박공 지붕 형태로 되어 있으며 굴뚝과 화장실 외관이 원형대로 남아 있는 간이역 중에 하나이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서면 심곡로 41 (심곡리 809-3)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구 영주역 5호 관사와 함께 7호 관사는 일제 강점기 당시 영주역 관사로 건립된 2호 연립 주택으로 목조 일식 관사 주택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축물 중 하나로 내부 공간 구성, 외관 형태, 구조 및 재료의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1942년 중앙선이 개통되고 영주역이 중간역으로써 역할한 것이 영주시가 근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다.
철도 집단 관사로 조성된 관사골이 지니고 있는 도시생활사적 보존과 활용 가치가 있어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에 최근에 벽화 마을을 조성하였다.
주소 : 경북 영주시 두서길 63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밀양 상동 터널은 1905년 무렵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시설물은 길이가 각각 40m, 60m인 터널로, 경부선 개통(1905년)을 위해 건립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 초 경부선 철도 노선이 변경되면서, 바닥의 철로 자리를 콘크리트로 포장하여 지금은 자동차와 보행자용 터널로 이용되고 있다.
1905년 이전에 건립되었음에도 길이가 매우 긴 반원형 천장을 형성하였고, 아래쪽은 돌로 위쪽은 벽돌로 쌓는 등 당시로서는 매우 수준 높은 건축 기술로 만들어졌다.
주소 :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1611-19번지 외 1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작은 소읍을 지날 때는 버릇처럼 마을 주민들에게 도정했던 곳이 어딘지 물어 보곤 하는데 거의다 이젠 도정을 안하고 큰 정미소로 나간다는 말을 듣곤 한다.
작은 마을은 경작하는 사람도 작지만 거의가 고령이어서 농사 자체를 하지 않고 찾는 이도 드물다 보니 자연스럽게 폐쇄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멀리 나가서 도정을 하는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인근 농협에서 적자를 감수하고 정미소를 운영하는 일이 있긴 하지만 언제까지 농협에게 적자를 안길 수도 없기에 조만간 소규모 정미소는 역사 속으로 모두 사라질 듯 하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
[간이역 시간여행]
안동역은 중앙선 개통 당시 역명은 경북 안동역이었으나, 1949년 7월에 현재의 안동역으로 변경되어 이설되기전까지 영업을 하였던 역이다.
1931년 10월 16일에 개업했으며, 중앙선 및 영동선을 직결 운행하는 모든 여객 열차가 정차했지만 지금은 이설로 폐역이 되었으며 선로는 모두 철거되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여 경주역에서 동해선과 합류해 부전역까지 운행하였으며 1940년에 설치된 구 역사의 급수탑은 12각형의 구조물로 그 형태가 독특하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북 안동시 송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