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시간여행]
여수를 가족 단위로 여행할 때는 구 전라선 철도 노선을 활용한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를 타며 바다를 곁에 두고 약 3키로 가량을 왕복하는 여행지이다.
바다가 보이는 해안 철길 위에 설치되었으며, 터널 구간 및 전 구간 해안가 코스로 여행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며, 50여 대의 레일바이크가 대기하고 있어 기다림 없이 영업 시간에 방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쉬운 것은 어린 아이나 노약자가 이용하기에는 다소 힘이 드는 구간이 있어 젊은 층과 함께 이용해야 하고, 많은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개별 여행이나 단체 여행객에게 수월한 장소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망양로 187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우리의 정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향수를 불러 오는 것 중에 하나이며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이들이라면 도정의 의미를 기억할 것이다.
나주시 다도면에 있는 한옥 마을인 도래 마을 입구에서 무너져가고 있는 건물이 정미소인데 한옥 마을 꾸미기에는 열중하면서 마을의 사랑방 구실을 했던 정미소는 등한시 결과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도래 마을은 풍산 홍씨의 집성촌으로 문화재인 홍기헌 가옥을 비롯해 오래된 고가들이 있는 곳이기에 문화재적 가치가 없는 정미소는 소홀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마을을 유지해 온 정미소만큼은 함께 보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소 : 전남 나주시 풍산내촌길 3-10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신태인읍의 서태길에 속한 골목길을 걸어 보며 빈 집을 바라 보다가 문득 어떤 사연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해 보니 모두 경매로 끝난 빈 집이었다.
살다간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떠났던 간에 집은 사람이 떠남을 먼저 알고 마당에서는 잡초가 피어 오르고 억센 야생화가 사람처럼 마당을 차지하게 된다.
조금씩 무너져 가는 지붕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 숨 섞인 탄성이 나오지만 그래도 애처롭게 나이 들어가는 창문과 담벼락 만큼은 오히려 빈티지 색으로 화하여 밝은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서태길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명봉역은 경전선의 간이역에 해당하며 1930년 12월 25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몇 해전 복선화 공사로 지금은 한적한 역이 되었다.
무궁화호가 1일 여러 차례 정차하며 2021년 1월 15일 시간표 개정으로 남도 해양 열차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왕복 1회 운행하고 있다.
주변 교통이 매우 불편한 데다 역 근처에 25퍼밀의 급경사 구간이 있기 때문에 계속 역무원을 배치하여 영업하였으나, 2008년 6월 16일부터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다.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여름 향기의 촬영지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역 건물은 한국 철도 공사 선정 준철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보성군 노동면 명봉리 242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화순 능주역은 경전선의 간이 철도역에 해당하며1930년 12월 25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경전선 복선 공사로 조만간 이설될 가능성이 있다.
목포에서 출발하여 부전역을 향해 가는 무궁화호가 1일 8회 정차하며 2021년 1월 15일 시간표 개정으로 남도 해양 열차가 수~일요일까지 왕복 1회 운행한다.
조선 인조 10년에 능성 고을이 인조의 어머니인 인헌왕후의 성씨인 능성 구씨의 성향이라 하여 현고을에서 주목고을로 승격하면서 능주로 개칭되었다기에 이를 바탕으로 능주역이라 명명하였다.
주소 : 전남 화순군 능주면 학포로 1896-10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전주 한옥 마을 입구에 위치한 자만 벽화마을은 현재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의 집 벽에 추억의 만화 벽화가 있어 만화를 보고 자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작은 골목마다 테마가 있어 돌아 보는 동안 웃고 즐기며 모두 돌아볼 수 있으며 오목대를 방문하고서 육교를 건너면 바로 이어지기에 찾아가기도 수월하다.
자만 마을은 한국 전쟁 당시에 피난민들이 주를 이루고 생활하던 마을이어서 그런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으로 작은 골목을 모두 걷게 된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50-158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39년 건립된 추풍리역 급수탑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급수탑과 달리 사각진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 원형은 철거되어 현존하지 않는다.
이 시설물은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급수탑이며 현재 남아 있는 철도 급수탑 중 유일하게 평면이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사각진 연천역과는 다르다.
전체적인 입면 구성은 기단부, 기계실, 물통의 3단 구성으로 다른 급수탑의 구성과 비슷하며, 기계실 내부에는 당시 증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펌프가 있고, 급수탑 외부에는 급수에 필요한 물을 끌어들인 연못 등 급수탑과 관련된 모든 시설물들이 원형이 그나마잘 보존되어 있다.
주소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로 447,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34년 건립된 노근리 쌍굴 다리는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작은 개근천 위에 축조된 아치형 쌍굴 교각으로 지금도 사용 중인 다리이다.
한국 전쟁 당시 많은 양민들이 사격으로 피살된 노근리 사건 현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 만인 1950년 7월 26일~29일까지 4일간, 후퇴하던 미군이 집단 학살을 자행했던 현장이다.
영동읍 주곡리, 임계리 주민과 피난민들을 굴다리 안에 모아 놓고 집단 학살을 자행하였는데 지금까지도 총탄 흔적(○, △ 표시)이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주소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1길 3-2
[간이역 시간여행]
경북 진남역은 1968년 역사가 준공되었기에 폐역까지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으나 탄광이 운영될 때는 유용하게 이용되던 철로였다.
1969년 진남 신호소로 영업을 개시한 후 문경 탄광 산업 흥망과 함께 폐역되었다가 현재는 레일바이크로 변신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철로 자전거 코스의 또 다른 승·하차 지점인 문경 철로 자전거 진남역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조령천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 풍경과 계절 풍경을 곁에 두고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간이역 시간여행]
경북 진남역은 1968년 역사가 준공되었기에 폐역까지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으나 탄광이 운영될 때는 유용하게 이용되던 철로였다.
1969년 진남 신호소로 영업을 개시한 후 문경 탄광 산업 흥망과 함께 폐역되었다가 현재는 레일바이크로 변신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철로 자전거 코스의 또 다른 승·하차 지점인 문경 철로 자전거 진남역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조령천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 풍경과 계절 풍경을 곁에 두고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간이역 시간여행]
경북 진남역은 1968년 역사가 준공되었기에 폐역까지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으나 탄광이 운영될 때는 유용하게 이용되던 철로였다.
1969년 진남 신호소로 영업을 개시한 후 문경 탄광 산업 흥망과 함께 폐역되었다가 현재는 레일바이크로 변신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철로 자전거 코스의 또 다른 승·하차 지점인 문경 철로 자전거 진남역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조령천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 풍경과 계절 풍경을 곁에 두고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정읍 이평 석정 마을은 동진강 줄기를 안고 있어 언제나 노을들 무렵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는 정읍내에서도 아름다운 마을에 해당한다.
노을이 아닌 비가 올 때나 안개가 내리는 아침에는 팽나무를 감고 도는 안개가 신비로운 느낌마저도 들게 하는 고즈넉한 마을이다.
만석보 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인 석정 마을의 팽나무를 정읍천변에서 보게 되면 바다에 떨어지는 노을 못지 않게 수려함을 자랑하고 폐가마저도 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보이게 한다.
주소 : 전북 특별 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석정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