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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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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 마을의 당산과 기자석(Dangsan and Reporters Stone in Baekam Village)

1977년 전북 민속 자료로 지정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기자숭배(性器崇拜)의 한 형태인 이 남근석은 이 마을의 당산(堂山)이자, 기자(祈子)의 대상이다.
기자석은 300년 전에 빈민 구제와 선행을 많이 하였던 박잉걸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마을에는 원래 12당산(24개의 당산돌)이 있었는데 기자석도 그 중의 하나에 해당한다.
오늘날에도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집집마다 제비를 걷어 이곳에 제수를 차려놓고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비는 당산제를 지낸다.
또한,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아들 낳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밤에 백설기와 과일 등을 이 바위에 차려놓고 기도를 올린다고 한다. 마을의 당산과 기자의 신앙물로서 신성시되며, 이 바위에 해를 끼치면 눈이 먼다는 속신이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109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