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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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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말골 마을의 말골 정미소(Malgol rice mill in Malgol Village)

금산 말굽 마을은 굽의 어원이 변하여 지금은 말골 마을이라 사람들이 부르고 있으며 마을 지형이 곡식을 계량하는 말과 같다 해서 말골 또는 두곡리라 부르기도 하며 오랜 세월이 흘러 온 마을이다.

말골 마을 입구에는 지금은 도정은 멈추었지만 마을의 모든 도정을 책임지던 작은 정미소가 있는데 이곳 역시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을 입구에는 치성을 드리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돌탑이 세워져 있는데 그 모양이 제주의 방사탑과 흡사하지만 크기면에서 조금 작을 뿐이다.

주소 :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양곡리 6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