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닫기
HOME > >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

제주는 불빛의 도시가 아니기에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드물고 공항 주변에 별빛 축제를 하는 곳과 러브랜드와 반고흐 영상전을 제외하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렵게 찾아온 제주에서 하루의 시간을 꼼꼼하게 활용하여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것을 전제로 야행을 즐겨보자.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346
연락처 : 064-799-6996
입장 시간 : 매일 17:00 - 24:00(입장마감 23:00)

여행지에 있어서 제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단어가 아닐까?

 

아름다움의 대명사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도시이기에 더욱 와 닿는지도 모른다.

특히 짧은 시간에 방문하는 곳이 제주라면 밤 시간 역시 최대한 활용해서 다녀보는 것이 시간을 할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어둠이 내리면 여행자는 늘 고독해지고 어둠에 갇혀 어찌할줄을 몰라 그저 멍하니 방안에서 티브이와 씨름한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과 같을 것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야간을 즐기는 것도 이 또한 여행자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걸어야할 여정을 온전하게 쉼없이 꾸준히 가려면 단계별로 계획을 세우고 차분히 가야 하지만 여행자의 여정이란 언제든 바뀔 수 있기에 천천히 걷는 마음이 먼저이다.

떠나온 곳에 남겨둔 애환의 기억들과 스치고 지나쳐온 남겨둔 애환의 추억들, 스치고 지나쳐온 곳곳에 영글어가는 숱한 인연의 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가치들을 되새겨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것 그것이 제주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