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은 언젠가 누군가의 그리움이 된다. 지나간 시간은 언제나 가슴에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남는다. 더 이상 비는 오지 않아 좀처럼 고정된 반영을 만나기 어렵겠지만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다. 단지 그리움이 목적인 사람이 그리운 날, 그래도 바라볼 작품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