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두루워킹투어]
서해안 바람공원은 빨간풍차와 바람개비, 여러가지 갯벌에 관련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특히 여러개의 풍차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썰물에 드러난 간척지처럼 보이는 갯벌은 또 다른 풍경을 여행객에게 보여준다.
조형물은 자연학습장을 찾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포토라인을 제공하고 숲은 그늘이 있어 피서철에 백패킹 장소로도 제격인 곳이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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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 새생태공원은 좌측 동호항에서부터 시작하여 길게 이어진 자연 생태 갯벌로 시민의 쉼터와 노을시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여 준다.
앞으로 보이는 대죽도와 우측에는 부안과 마주보고 갯벌이 이루어져 있으며 썰물에는 경운기를 타고서 갯벌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2010년 1월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만큼 갯벌이 살아 있으며, 얼마전에는 유네스코 자연환경 보존 지역으로 등재될만큼 환경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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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김대건이 페레올 주교·다블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성당이다.
1906년 봄 준공 당시는 목조건물이었으나, 그후 1916년 종각을 덧붙여 건립하면서 목조의 벽체를 헐고 벽돌벽으로 개조하였다.
이 지방 벽돌로 중국인들이 쌓았다고 한다. 1922년에는 요셉 까다르 신부가 바깥기둥 밑부분을 돌기둥으로 바꾸었으며 사적 제318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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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전주를 지나 흐르는 소양천은 전주를 감싸고 있는 완주와 함께 물길로 이어져 흐르고 있다.
작년 홍수에 운동하던 길이 모두 유실되어 복구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용진까지는 미치지 못하여 잡풀이 우거지고 개망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람에 흐느적거리는 개망초도 멀리서 보면 마치 안개꽃이나 메밀꽃이 피어나듯 보이기에 폭염을 피하여 해질녘 걸어보기에 멋진 풍경이다.
주소 : 전북 완주군 용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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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형물 공사 중인 산티아고 노을길에 여름이 찾아 왔다. 여름 과일이 익어가고 있고, 주변에 꽃들은 씨앗을 만들어 내기에 분주하다.
꽃을 가꾸는 선한 마음이 자라는 꽃에 예쁘게 피어나고 있고, 내년 여름을 위한 해바라기는 노란색 얼굴을 군락으로 보여주는 시기인지라 보기만 해도 흐믓해진다.
결실이라는 것이 노력없이 얻어질 수 없기에 곳곳에 조형물이 자리하고 나면 나름 조금씩 산티아고에 모습을 만들어 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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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채석강은 어찌된 일인지 오래전부터 연인끼리 노을 앞에 서면 헤어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아마도 너무 아름다운 붉음에 정신줄을 놓고 바라 보게 되면 곁에 있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눈이 멀게 되어 그런것이 아닐까?
한번이라도 바다가 토해 내는 붉음을 본다면 누구나가 고개를 끄덕거릴 아름다운 노을색이 바다에 스며든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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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의 내력에 대하여는 명확하지 않으나, 택지나 형식으로 보아 삼국시대 백제의 축성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기록상으로는 임진왜란 중인 선조 25년에 금산사에서 의거한 승병장 처영으로 하여금 성을 쌓게 하였다 한다. 그 후 선조 30년에는 남원부사 최염이 주변 일곱 고을의 군사를 징발하여 수축하였고, 숙종 때에도 수축공사가 있었다.
성은 산세에 따라 양쪽의 능선을 감싸고 있는 석축산성이며, 처영이 당초 금산사에 머물렀던 것을 미루어 볼 때, 양쪽의 성문은 그의 중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소: 전북 남원시 산곡동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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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로 지정된 보광명전과 극락전·관음전·나한전·삼성각·위봉선원·나월당·일주문·
요사채가 있다.
세조 때 포효대사가 지은 보광명전현판기에는 이 절의 당우 수가 32였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 중 보광명전은 보물 제608호이다.
사찰 작업으로는 피렌체 조경팀이 초파일을 맞아 연등 작업을 사찰로서 미적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아름다운 사찰이 되었다.
주소 :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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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부르는 식물은 아마도 청보리만한 것은 없지 않을까 한다. 추억이 담긴 식물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어린 시절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창이 국내 청보리 밭의 대명사라면 드넓은 평야에 일렁이는 김제 평야의 드넓은 맥랑의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물결인지라 나도 함께 일렁이게 된다.
잠시금의 걷기에 청보리 밭에서 바람따라 풍겨나오는 보리만의 고유한 상큼함이 온 마음에 봄을 내리게 해준 힐링의 시간이었다.
주소 : 전북 김제시 심포항 일대
[전북 두루워킹투어]
지나가는 봄이 아쉬워 위봉사와 망해사를 잠시 들려 늦봄이 지나가는 모습을 담아보면서 불어오는 바람 따라 떠나는 봄을 잡은 날이다.
다른 곳은 이미 벚꽃이 낙화하여 신록이 올라오는데 이곳은 추위와 바람이 강한 탓에 가녀린 봄을 붙잡고 있는 사찰이었다.
한 번 피어 지고나면 일년이라는 시간을 각 계절에 맞게 모습을 보여주는 나무와 꽃은 언제 보아도 함께 나이들어가는 내 모습을 비추게 된다.
주소 : 전북 완주군, 김제시
[전북 두루워킹투어]
전주시를 에워 싸고 있는 안주군은 언제나 전주시에 늦봄이면 꽃향기를 보내고 있는 도시인지라 참으로 감사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군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심신이 지친 지금 시기이지만 한적한 들녘을 찾아 피어나는 야생화와 인위적으로 심어둔 조경수의 화려함에 빠지면 어떨까.
오랜 거리두기로 많은 인맥이 단절되고 잊혀질까 두려워하는 것보단 인원에 맞추어 늦봄을 즐기며 피로한 시간을 활력으로 바꿈 참 좋겠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주군 일대
[전북 두루워킹투어]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도 있지만 기상 변화로 이제는 4월에도 영하 날씨가 되고 서리가 내리는 것을 보면 우리 속담이 사실임을 날씨가 증명해 주는 듯 하다.
농부나 과수원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최악의 날씨가 되지만 사진가들에게는 그저 서리가 예쁘게 보이기만 하니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그나마 동이 트기 전에 서리가 내리는지라 농부들이 일하기 전에 살짝 다녀오면 되지만 부지런한 분들 눈에 띄면 그저 문안 인사로 대신하고, 사진에 담는 것이 서리인데 그럴적마다 괜시리 미안한 생각이 들어 등줄기에 차가운 서리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