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등대 2022년]
울산 정자항에 가면 누구나 꿈을 꾸게 되는 등대가 된 귀신고래가 있는데 이곳에 오면 고래가 꾸는 꿈을 가슴에 안고 돌아올 수 있을 법하다.
바비킴의 고래의꿈을 들으며 대양을 누비며 고래가 꾸는 꿈을 오감을 동원하여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희망을 가지며 꿈을 꿀 수 있다.
주변에 역사 등대인 송대말 등대 외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꿈을 꾸는 방파제를 걸어 보도록 하자.
최초 점등일 : 1991년 8월 7일
주소 : 울산시 북구 정자동 638
[이달의 등대 2022년]
경주 송대말 등대를 가게 되면 등대 리모델링으로 내부를 볼 수 없지만 완공 이후로는 전시관이 들어서 등대를 찾는 분들에게 볼거리를 줄 듯 하다.
기와로 된 등대를 보고 바다쪽으로 내려가면 나무 데크와 함께 홀로 바람과 싸우며 바다를 지키는 등대를 하나 더 만나게 된다.
이 등대는 바다에 직접 빛을 보내 육지임을 알리고 항해하는 선박에게 희망을 빛을 주는 등대로 홀로 서 있지만 큰 힘을 느낄 수 있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1955년 6월 30일
주소 : 경북 경주시 감포읍 척사길
[한국의 역사 등대]
완도 섭도 등대는 1957년 최초 점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같은해 3월에 개교한 초등학교와 년도를 같이하고 있는 등대이다.
지금은 몇가구 살지 않는 섬으로 바뀌었고 어민이 살던 집은 방치되어 거의 폐허에 이르고 있으며, 일반 여객선은 닿지 않는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본래 유인도여서 식수는 괜찮은 편이지만 본 섬인 금일도를 가려면 여객선이 없어 어선을 이용해야 하기에 불편함 속에서 섬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최초 점등일 : 1957년 12월 1일
주소 : 전남 완도군 금일읍 사동리 산 144
[한국의 역사 등대]
탕건여 등대는 외나로도 남쪽 해상에 자리한 암초 정상부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외나로도 남쪽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위치표시를 해 주고 있다.
이 등대와 외나로도 사이의 중간쯤 되는 해역에는 곡두여라는 바위암초가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항해할 때 주의가 요구되는 곳에 위치한다.
이 등대는 일제강점기 당시 전남지역의 물자를 수탈하여 부산항이나 일본 방향으로 가는 선박들이 많이 이용하던 항로이며 1926년에 최초 점등하였다.
최초 점등일 : 1926년 10월 12일
주소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초리 산 318
[한국의 역사 등대]
고흥 소록도 등대는 1937년 10월 1일에 불을 밝힌 후 현재는 기능이 폐쇄되어 등대로서의 기능을 잃었지만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등대는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 노동으로 지어졌으며,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무인 등대이지만 건립 당시는 녹동항을 드나드는 배들을 안내했다.
소록도는 코로나 이후 일반인 출입금지가 되어 좀처럼 만나기 힘든 등대가 되었으며 지금도 폐쇄성이 강한 섬이기에 소록도 내 문화재를 보기는 힘든 시기가 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37년 10월 1일
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산180
[한국의 역사 등대]
완도 어룡도는 목포항에서 남쪽으로 3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0년 1월에 조선총독부 체신국에서 석유백열등으로 최초 점등한 등대다.
1945년말에 심한 공습으로 인하여 완전 파괴되어 등대 기능이 일시중단 되었으나 광복과 더불어 와사 등으로 임시복구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어룡도 등대까지는 정기적인 노선이 없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섬이기에 등 또한 쉽게 접근을 할 수 없으며, 현재는 무인등대로 바다를 지키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1월 8일
주소 : 전남 완도군 노화읍 어룡도길 24
[한국의 역사 등대]
독도 등대는 다른 역사등대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점등일이지만 동해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영토를 보호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큰 등대이다.
1953년 일본 선박이 독도 수역을 침범하고, 일본 관리들이 독도에 상륙하는 일이 발생하자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1954년 독도등대를 설치하게 되었다.
최초 점등일은 1954년 8월 10일이며, 무인 등대로 운영되다가 1998년 12월 10일 유인 등대로 전환하여 포항 지방 해양항만청이 관리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54년 8월 10일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
[한국의 역사 등대]
경남 거제에 있는 서이말 등대는 현재 들어가는 입구부터 좁은 길로 들어가지만 거의 입구에 이르러 우측으로 군부대가 상주하고 있어 제약사항이 있다.
서이말의 유래는 땅끝 모양이 마치 쥐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쥐 귀 끝’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 했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드론이 답이다.
서이말 등대는 군사 지역을 통해 가야 해 신원 확인을 거쳐야 하는 등 다소 번거로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 때문에 천혜의 절경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44년 1월 5일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서이말길 478
[한국의 역사 등대]
전남 여수 백야도 등대는 2005년 4월 14일 백야대교가 설치되어 차량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백야도는 비교적 작은 섬으로 멀리서 보면 범이 새끼를 품고 있는 것 같다 해서 백호도라 불리다가 1896년 돌산군 설립 당시 백야도로 개칭하였다.
백야도 등대는 1928년 12월 10일 백색4각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최초 건립되었으며, 1983년 11월 26일 현재의 높이 11.1m의 백원형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개량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28년 12월 10일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등대길 48
[한국의 역사 등대]
역사가 있는 등대 시즌2가 22년 7월에 오픈되어 하나 하나 찾아가다 보니 어느새 완주를 하고 보니 시즌 2에 가장 어려웠던 곳은 상백도와 가거도였다.
가기 어려우니 더 소중해지는 아이러니한 듯한 여행길이었지만 바다를 지킨 역사를 더듬어 보았다는 자부심도 생겼다.
1909년 11월에 처음 불을 밝힌 후 서해안을 항해하거나 군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2019년부터 무인등대로 운영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1월 3일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2길 2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부산 제뢰등대는 1905년 6월에 건립되었으며 1998년 부산항 북방파제 등대로 한차례 이름이 바뀐 후 새로운 등표가 건립되면서 역할을 멈추었다.
제뢰 등대는 높이 약 7m의 돌로 쌓은 원형 건물로서, 외벽은 붉은색과 검은색의 가로선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등대보다는 등표 느낌이 난다.
당시 등대의 백색 불빛은 가스등을 사용하였으며, 돔 형식의 지붕과 2개의 3단 원형 띠를 두르고 있고, 민기둥 형태의 안정된 구조를 사용하였다.
최초 점등일 : 1905년 6월 현재 기능 폐지 제 23 호
주소 : 부산시 남구 감만동 626-1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전남 여수 소리도 등대는 몇해전에 복원하여 새로운 등대가 되면서 과거의 모습을 잃어버린 실패한 복원의 역사 등대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들은 옛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어 새롭게 바낀 모습으로 정정해야 할 듯 싶다.
1910년 10월 4일 건립된 소리도 등대는 백6각형의 콘크리트 구조이며, 등대 내부에는 나선형의 철재 계단이 있고 미공개로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10월 4일 제 22 호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리 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