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 마을에 이르면 갈두항 끝쪽 방파제에 에펠탑을 닮은 등대가 예쁘게 서 있는데 일출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아름다움 그 자체인 등대가 있다.
방파제에 서면 이곳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자리임을 알게 되는데 아마도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느끼게 되는 감정일 것이다.
서해와 남해가 만나기에 헤어짐보다는 만남을 가지는 곳이기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기에 해남 앞바다는 슬픔보다는 기쁨을 주는 등대일 듯 하다.
주소 :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 마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