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구시포 해수욕장은 길이 약 1.7km, 폭 2m의 백사장과 우거진 송림, 완만한 경사, 특이한 지형을 이룬다.
특히 바닷물이 빠지면 백사장이 단단해져서 축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나지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다. 서해에서 흔히 보는 갯벌이 없고 고운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남쪽 기슭에는 정유재란 때 주민 수십 명과 비둘기 수십 마리가 6개월 동안 피난해 있었다는 천연 동굴이 있고, 일대에는 기암 괴석이 많이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