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언어를 우리는 흔히들 사장된 언어라고 말한다. 언어는 시대에 따라,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역사성을 지니는데 그런 단어 중 정미소라는 단어는 많은 사연과 삶을 보여주는 단어인 것 같다. 갓 도정한 쌀을 가지고 밥을 지으면 그 향과 맛이 다르듯이 멈춰진 정미소에도 그 향이 역사로 남아 언제나 흐믓한 미소를 준다. 주소 :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