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신안군 도초도 부속섬인 소태도의 구성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유문암과 규장암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연장된 형태를 띄고 있다.
서쪽 해안은 급경사의 해식애가 발달되었고 해식애에 노출된 불꽃 모양의 규장암 관입 구조가 가장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지금은 소태도 역시 절대보전 지역으로 입도 자체가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으며 입도하기 위해서는 어선을 이용해야 하기에 천혜의 섬으로 남아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산277
[365일]
전남 완도군에 속한 대병풍도는 특정도서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해안절벽이 아름다운 섬 중 하나이며 주변에 소병풍도와 함께 있다.
제주의 범섬의 축소판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절벽의 기암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내게 하는 멋진 모습으로 바다를 지키고 있다.
아쉽게도 무인도서인 관계로 정기 여객선이 없어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섬이지만 맹골도를 가는 방향에서 날이 좋은 날 볼 수는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금일읍 사동리 산258
[365일]
신안 병풍도는 12사도의 걷기 길이 시작하는 섬이자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맨드라미가 피어나 많은 여행객과 순례자를 불러들이는 아름다운 섬이다.
올해는 강수량이 부족하여 모든 꽃이 제대로 피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장마가 지난 다음에 피어나는 맨드라미의 붉음이 피어나는 가을이 될 성 싶다.
압해도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철부선에 차량을 실을 수도 있지만 걷는 길이라면 도선 후 무료인 전기자전거로 12사도섬과 병풍도를 돌아보는게 좋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365일]
여수 간여암은 우리나라 영토에 인접한 해역으로서통치권이 미치는 바다에는 영해에 속하는 표지가 있으며 2개의 크고 작은 여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직선 기선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거나 근거리에 일렬로 이어지는 섬이 있는 경우 직선으로 연결하여 영해를 측정하는 기선으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
간여암에는 등대 하나만 있을 뿐 사람은 살지 않는 무인도서이지만 우리나라 영해를 나타내는데 중요한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1983년 9월 19일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리 산609
[365일]
관매도는 진도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원형으로 보이는 섬이다.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20여 분을 더 가야 하는 외진 곳에 있다.
해안 절경은 제주 범섬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한민국 어느 곳에 비겨도 뒤지지 않을 것 같다.
관매도 여행 중에 도보로 갈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하늘다리와 방아섬인데 하늘다리는 관호리에서 1시간 정도 왕복이 가능하고, 방아섬은 관매리에서 2시간 정도이면 왕복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 관매도
[365일]
인천 백령도는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심청이의 효심을 배워가기도 하며 전망대에서 인당수가 보인다.
그리고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과 세계에서 두 곳 뿐인 사곶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하며 기묘한 절경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관광코스는 백령도 선착장 → 사곶천연비행장 → 심청각 → 물개바위 → 담수호 관광 → 두무진 관광 → 콩돌해안 → 백령도 선착장인데 날씨가 도와주었을 때 1박이면 충분한 섬이다.
주소 : 인천 옹진군 백령면 북포리
[365일]
인천은 일제강점기에서 6.25까지 숱한 아픔의 역사를 지닌 기억해야할 바다이기에 인천항 서포터즈 수행 임무 1부로 역사 등대 기행을 해보았다.
처음 바다에 빛을 보낸 팔미도에서 부도, 작은 여 위에서 백년을 변함없이 바다를 지켜온 백암등표, 북장자서등표와 소청도까지를 이어보았다.
우리에게도 이국적인 향이 나는 등대와 등표가 있음에 그저 좋기만 하고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역사 등대를 보며 인천을 기억한다.
[365일]
신안 하의면에 위치한 소룡도는 중생대 백악기 유문암 및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구성된 돔 형태의 완만한 순상지형(고도 약 17m). 섬 주위는 폭 30m 크기의 해식대지와 거대 타포니, 해식노치가 발달했다.
얼마전 해수부에서 지정한 무인도서에 선정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며 암석의 형태와 색이 영화 세트장마냥 화성과 닮아 있어 화성에 온듯한 착각에 빠질만한 무인도서이다. 아쉬운 점은 섬으로 들어갈 교통편이 없어 어선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하의면 능산리 산241
[365일]
가거도는
바람과 돌은 물론 안개와 노을까지
자연이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곳이다.
안개, 노을 그 속에서 모든 자연이 깃들고
돌아 다니며 보았던 모든 것들이 내 자신을 더욱 크게 만들어 주고, 모든 자연 문화를 두고 발길을 돌리는 마음이 가볍지는 않다.
미련이 남은게다.
마음속에는 아름다움이 자리하고,
가거도는 평생 안고 지낼 마음의 보석이 된 섬으로 남았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365일]
해수부에서는 매월 이달의 등대를 뽑아 등대 여행에 길잡이를 하고 있다. 참 좋은 아이디어로 내놓은 멋진 소개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세월이 3년 정도 흐르니 갔던 곳 또 가게 하고, 지정한 곳 한 번 더, 여기다가 각종 이벤트로 또 가게 하여 답습하는 면은 효율성이 떨어지기에 아쉬움이 크다.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아름다운 사연을 지닌 등대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음에도 시즌 3에서도 또다시 중복이 형태를 보이기에 아쉬움이 크다.
최초 점등일 : 1993년 3월 1일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하예동
[365일]
첫 눈이 내리고 한 동안 눈을 보지 못한 체 겨울을 보내다 보면 눈이 와야 할 자리에 또 다른 겨울이 내려 앉는다.
서리, 얼음 그리고 동지를 기점으로 살얼음이 얼면서 생기는 얼음 모양이 용이 땅을 간 것 처럼 생겼다 하여 이 얼음을 용갈이라고 부른다.
얼음 모양만 가지고 다음해에 농사를 점칠 정도였으니 농경문화는 기후에 얼마나 민감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사진으로 담아 그 모양과 색을 예술로 승화시켜 보았다.
[365일]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 활동으로 빚어진 하나의 작품이자 자연유산이다 보니 가는곳, 보이는 모든 곳이 자연의 보고가 된다.
특히 화산 지형은 세계 그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을 멋진 풍경과 기암이 즐비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어 여행객들에겐 언제나 그리운 섬이 되곤 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가 인증한 자연 과학 분야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섬이기에 더욱 자랑스러우며 2002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