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강진은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숨을 내쉬던 지역이기도 하지만 남도답사 1번지라는 랜드마크를 가진 지역이기도 하다.
정약전과 정약용 형제가 유배를 떠나며 이별을 토하던 가우도항이 남아 있고, 수많은 학문과 제자를 길러낸 남도 문학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김영랑의 순수 문학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다산초당의 한문학의 흔적이 월출산 자락에서 자라고 그곳에서 자란 동백의 붉음이 강진만으로 흘러내려 노을이 문학이 된 곳이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150
[기적의 바다 갈라짐]
매화도는 이웃 섬들보다 큰 섬이다보니 인금 기섬, 향화도,마산도의 중심에 선 섬이며, 매화가 피어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매화도라 불리고 있다.
농사를 겸하여 갯벌에서 낙지도 잡고 겨울에는 매화도 학동마을과 마산도 사이의 갯벌에서 감태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량의 김 양식을 한다.
이곳의 김 양식 기법은 부유식 양식보다 수확량도 현저히 떨어지고 가공도 어려운 지주식 양식을 하고 있지만 김이 맛이 좋아 높은 값을 받는다 한다.
압해도의 송공항에서 출발하여 매화도에 입도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
[해변/해수욕장]
마산도는 황마도와 두 개의 섬이지만 노둣길을 높여서 둑길을 만들어 연결되면서 왕래가 편하게 된 섬이며 기섬을 거쳐 4개의 섬을 들어갈 수 있다.
황마도에서는 다시 노둣길로 매화도까지 건너갈 수 있고, 이 3개 섬은 물이 빠지면 하나가 되는 신비의 섬이기도 하다.
매화도는 약간 큰 섬으로 사람들이 좀 살지만, 마산도와 황마도는 섬이 너무 작고 인구도 많지 않아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지 못하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마산도
[항구/선착장]
기섬은 얼마전에 신안군에서 철부선이 올 수 있도록 허가하여 주민들이 감사한 마음에 신안군수님께 감사의 플랭카드를 걸어 둔 섬이다.
작은 섬이고 현재 1사람이 30년전에 미국에 건너가기 전 이 섬을 매입하여 개인섬으로 되어 있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
몇년전 주인이 들어오기전까지 군초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초소도 폐쇄되어 1인섬으로 남아 있고 인근 매화도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길 633-92
[우리나라 바다 조형물]
장마 기간에 일반 강은 갑작스럽게 불어난 비로 인하여 범람하기도 하고 홍수에 많은 피해를 주변에 주기도 하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 수위조절탑이다.
영산강은 예로부터 바다에서 육로로 들어 오는 관문이었기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강에 등대가 설치된 곳이었고, 배가 다닐만큼 폭이나 수심이 좋았다는 반증이다.
영산강 정비 사업으로 자전거 길과 걷기 길이 완공되어 영산강과 더불어 수위조절탑 역시 등대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세워져 있다.
주소 :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 659-11
[무인도서]
비금도를 가게 되면 조형물이 아름다운 명사십리 원평 해수욕장을 걷게 되는데 해변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동차로 모래 사장을 누비는 무리를 가끔 보게될 정도로 가는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원평 해수욕장 중간 쯤에 위치한 방파제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아주 작은 섬을 보게 되는 데 이곳이 바로 등성도이다.
등성도는 섬 주민의 어업 생활을 돕고 낚시꾼이 밀물에 낚시를 하는 곳으로 일반 여행객이 쉽게 가보기는 어렵지만 원평을 가게되면 입도를 권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원리 원평마을
[유인도서]
비금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해안 따라 펼쳐져 있다.
기암절벽들이 바다로부터 섬을 감싸며 곳곳에 빼어난 풍광을 지닌 이 섬은 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이다. 바위 위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줄사다리, 기암의 절경이 빼어나고 오묘한 바위들이 홍도의 비경에 버금갈 만한 비금도는 곳곳의 절경에서 느껴지는 감탄과 함께 호젓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이다.
특히 자산어보 촬영지인 하누넘 해수욕장과 사구가 아름다운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
[유인도서]
도초도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서남쪽으로 54.5km 지점에 있으며, 비금도에 도착하여 연도교를 통해 자동차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인근에 비금도와 더불어자산어보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섬이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는 우리나라 연도교 중 꽤 긴 편이다. 단순하면서도 아치형으로 굽어 있는 외양이 조형미가 있다.
섬의 지형이 당나라의 수도와 비슷하면서도 초목이 무성해 도초라 명명 되었으며, 섬의 형태가 고슴도치처럼 생겨 그렇게 불렀다는 설도 전해오고 있다. 전북의 위도와 고슴도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항리
[유인도서]
추포도는 행정구역상으로 암태면 수곡리에 속해 있으며,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의 포도와 남쪽의 추엽도, 동쪽의 오도로 분리된 섬이다.
밀물에는 배로 타고 건너가고 썰물에는 노두길로 건너갔지만 얼마전에 연륙교가 개통되어 이젠 육지가 되었다.
추엽도는 울창한 나무사이로 호랑이의 등처럼 보이다가 가을이면 호랑이의 형태를 보인다 하여 추엽도라 하고, 포도는 서해바다에 밀려오는 파도가 섬에 닿으면 잔잔해진다 하여 포도라 불렸는데 추엽도와 포도를 연도한 후부터 추포도가 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
[유인도서]
매도는 팔금도의 끝자락에 속해 있으며, 이목리는 본래 완도군 팔금도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무안군 팔금도에 편입되었다.
이때 거문도와 매도가 합하여 이목이라 불리웠으며, 1917년 무안군 안좌면에 편입되었다가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이 분군되면서 신안군에 편입되었다.
봄이면 매화꽃이 많이 피어나 매도라 하였으며, 거문도와 노두로 연결되어 있고, 노두의 초기 형태는 징검다리 모양의 돌이었으나 지금은 시멘트로 포장되어 차로 왕래할 수 있다.
주소 : 신안군 팔금면 이목리
[유인도서]
여수 먼바다에 있는 거문도와 이름이 같아서 검색 순위에서 밀리는 거문지만 팔금도를 검색하다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섬이 거문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팔금도 끝자락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고 거문도 방파제까지접근이 용이하며 매도와 연결된 노두길이 있어 한적하게 걷기 좋다.
다른 노두길과 달리 거문도의 노두길은 썰물시에 노두길이 드러나도 양 방향으로 바다물이 출렁거림을 볼 수 있어 청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거문도
[유인도서]
신안 가란도는 전남 압해읍에 딸린 부속섬으로 목교가 완성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노을이 내리는 무렵에는 황금 바다가 된다.
부속섬이지만 한때는 섬 주민이 백명이 넘을 정도로 거주하고 있었으나 목교완성으로 인근 도회지로 많이 이주한 섬이다.
지질은 주로 산성 화산암류와 편마암류로 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이 74.5m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가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