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첫 눈이 내리고 한 동안 눈을 보지 못한 체 겨울을 보내다 보면 눈이 와야 할 자리에 또 다른 겨울이 내려 앉는다.
서리, 얼음 그리고 동지를 기점으로 살얼음이 얼면서 생기는 얼음 모양이 용이 땅을 간 것 처럼 생겼다 하여 이 얼음을 용갈이라고 부른다.
얼음 모양만 가지고 다음해에 농사를 점칠 정도였으니 농경문화는 기후에 얼마나 민감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사진으로 담아 그 모양과 색을 예술로 승화시켜 보았다.
[365일]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 활동으로 빚어진 하나의 작품이자 자연유산이다 보니 가는곳, 보이는 모든 곳이 자연의 보고가 된다.
특히 화산 지형은 세계 그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을 멋진 풍경과 기암이 즐비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어 여행객들에겐 언제나 그리운 섬이 되곤 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가 인증한 자연 과학 분야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섬이기에 더욱 자랑스러우며 2002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36-24
[365일]
서귀포 해안가 서쪽 바다에 있는 범섬은 50~60년 전만 해도 사람이 살며 방목과 고구마 등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고려 공민왕 때 최영 장군이 원나라의 잔류세력을 마지막으로 섬멸시킨 곳이기도 한 범섬의 해안 절벽에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때 뻗은 두 발이 뚫어놓은 것이라고 전해오는 콧구멍 동굴이 있다. 섬 모양이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다 하여 범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도 두루워킹투어]
제주 용연을 구성하고 있는 지질은 수직절리가 잘 발달된 두꺼운 현무암질 용암과 깊은 V자 계곡의 형성으로 특징 지워진다.
바다와 만나는 하구에는 자갈과 모래로 된 하천 퇴적물이 쌓여 있으며, 암석면에는 마애각들이 있고, 용두암 부근은 높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현무암질 용암과 깊은 V자 계곡의 형성으로 보이며, 바다와 만나는 하구에는 자갈과 모래로 된 하천 퇴적물이 쌓여 있으며, 암석면에는 마애각들이 있다.
주소 : 제주시 용담1동 2581-4
[해변/해수욕장]
제주 올레를 하면서 해안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해안 도로 중 주변 풍경이 예쁜 엄장해암 길은 구엄 포구, 남도리 쉼터, 남두 연대, 고내 포구로 끝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 길이다.
제주 엄장 해암길은 대한민국 해안 누리길 중 하나로 구엄 포구와 돌 염전을 시작으로 오른쪽에 펼쳐지는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이 길은 제주의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많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엄장해안도로
[항구/선착장]
제주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복덕개 포구는 제주의 민간신앙인 영등신인 음력 2월1일에 제주에 왔다 영등바람을 뿌리고 15일에 제주를 떠나는 바람의 신이 매년 음력 2월 초하루 제주에서 처음으로 들어오는 포구라고 하는데서 유래한 이름자를 딴 항구이다.
이 항구에 영등할망이 들어와 바다와 뭍에 씨를 뿌리고 간다하여 복(福)자와 덕(德)자를 합하여 지금의 복덕개항구가 된 제주 전통 재래식 항구이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항구/선착장]
제주사람들은 포구를 개 또는 개맛, 성창 또는 개창이라 불렀는데 신창항의 예전 명칭은 왕깅이물 성창이었다고 한다.
포구는 안개맛(배를 정박시키는 안쪽 자리)과 바깥개맛(배를 정박시키는 바깥쪽자리)으로 구분하여 불렀으며, 바깥개맛을 두고 왕깅이물성창이라 했는데 민물인 용천수가 솟는 포구라는 의미이다.
신창항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마리여등대라는 하얀 등대가 서 있는데 이곳이 유물발굴을 통해 이 등대 앞 해상에서 12~13세기의 금제장신구류와 중국도자기 등의 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제주도 두루워킹투어]
1945년 무렵 건립된 이 시설물은 일본군이 제주 북부 해안으로 상륙하는 연합군을 1차 저지하고, 제주 동비행장(진드르 비행장)과 제주 서비행장(정뜨르 비행장,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진지형 동굴이다.
입구가 두 곳인 ㄷ자형과 一자형, 입구가 세 곳인 Y형 등 8곳의 동굴 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군사 시설의 하나로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주소 : 제주시 사라봉동길 74 (건입동)
[항구/선착장]
올레 중 가장 인기가 많고 풍경이 좋은 코스는 어딜까 라고 물으면 걸어본 올레객들은 주저함 없이 제 7코스를 꼽는 이유가 바로 법환포구가 있기 때문이다.
법환포구는 막숙개라고도 불리는데 막숙은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이곳에 막사를 치고 군사들의 숙소로 사용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올레 7코스에 속해 있어, 도보 여행객들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이곳에서 바다 위에 범섬, 섶섬, 문섬, 새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구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항구/선착장]
다끄네포구는 제주 옛 등대인 도대불을 재현해 놓아 제주 전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도대불은 조업 중인 어선들이 밤에 그 불빛을 보고 포구를 찾아올 수 있게 위치를 알리는 시설물이다.
전통식 등대와 용수가 나는 우물을 볼 수 있는 다끄네포구는 지금은 용담포구라고도 하며, 용담3동에 자리 잡은 작은 포구이다.
과거에 살던 마을 주민들이 포구가 들어올 수 없었던 해안에 바위를 깨고 전통식 포구를 만들어 터를 닦았다고 해서 다끄네포구라고도 한다.
주소 : 제주시 용담3동 용담포구
[서울 두루워킹투어]
가끔은 한밤 중 서울 거리를 거닐며 주변을 보면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절로 날 때가 많은데 아마도 그것은 야경이 예쁘기 때문일 것이다.
금융권이 집중되어 있는 여의도의 한 복판은 많은 직장인이 출퇴근을 하는 모습은 어쩌면 생활의 일부분이겠지만 야경에 사람의 모습은 밤풍경이 된다.
도시는 블럭 하나가 섬이 되기에 고립된다는 느낌도 있지만 바다에서 배처럼 이동 수단이 섬을 건너는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일반적으로 등대는 콘크리트 입석형으로 흰색 페인트 칠이 더해진 경우가 많은데 경치도는 겉면에 타일로 이루어져 있어 세월이 흘러도 웅장함이 있다.
앞바다인 우이도와 도초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무인도서이지만 그 외관이 타포니와 해식애 그리고 동굴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이다.
입도는 절대 보전섬이기에 불가이며 한동안 인적이 없어 자연 그대로 보존된 숲이 우거져 있어 접근이 힘들고 멀리서 섬을 돌며 감상해야 하는 섬이다.
최초 점등일 : 1915년 12년 1일
주소 : 도초면 우이도리 산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