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고흥을 출발하여 거문도에 들어서면 방파제 등대가 3개 나란히 여행객을 맞이하는데 팔각형의 등대와 원형의 방파제 등대이다.
팔각형을 지나 좀 더 서쪽으로 올라서면 마지막 방파제에서 원형으로 서 있는 등대를 보게 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친근함을 주는 등대이다.
항구에서 바라다 보이는 방파제 등대는 요즘은 이색적이고 예쁜 등대가 많이 있지만 그저 원형의 단순함이 주는 맛이 더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최초 점등일 : 1974년 06월 01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여수 거문도는 먼바다에 해당하기에 쉽게 바닷길이 열리지 않는 섬이기에 날씨가 도와줄 때 입도함이 좋고 5~8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섬이다.
여기에 거문도의 백미에 해당하는 상하백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날씨가 허락해야만 접근할수는 있기에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거문도 항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하얀 방파제 등대가 제일 먼저 여행객을 맞이 하는데 이 역시 들어오면서 보는 등대 역시 반갑기 그지 없다.
최초 점등일 : 1996년 03월 09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해변/해수욕장]
거문도는 삼도로 이루어진 제법 규모가 큰 섬에 해당하기에 짧은 시간에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따르기에 여유있는 1박을 권하는 섬에 해당한다.
거문도 항에 내려 거문도 등대로 향하는 길에는 매우 좁은 목이 있는데 여기는 무넹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파도가 치면 넘쳐 오는 까닭에 그리 부른다.
바다 위에 솟은 수월산을 바라보고 있는 해변은 해넘이 즈음에 아름다운 하늘을 보여 주고 거문도가 먼바다임을 짐작하게 하는 바람이 분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해변/해수욕장]
전국에 산재한 역사 등대는 어디를 가던 역사미가 있어 등대 모양을 떠나 숭고미가 자연스럽게 등대에서 보게 되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아마도 역사 등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미가 아닐까 한다.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써 100여년 동안 남해안의 뱃길을 밝혀왔다.
거문도 등대를 찾아가는 길은 기암이 즐비하고 사이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워 등대를 보기전에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게 낸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등대길 299
[우리나라 바다 조형물]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것은 도시에서는 영광스런 일이요 여행객에게는 포토존을 형성하여 또다른 재미를 부여해주는 상징물이 된다.
녹산 등대로 이어지는 길에 세워진 인어상은 어쩌면 등대보다도 더 유명한 조형물이 된 듯 하지만 주연보다도 조연이 더 알려진 듯하여 씁쓸해지기도 한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가는 길목에서 다도해와 거문도를 바라보는 인어상은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상면 거문도리 서도
[유인도서]
거문도를 입도하여 서도에 이르면 바람의 언덕이 나오는데 바로 이 길이 녹산 등대로 올라서는 길이며 언덕 중간쯤에서 보이는 바다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어온다면 지나가는 바람이 풀잎을 건드려 스산한 소리가 나오는데 이 소리가 바로 자연과 하나되게 만들어주는 바람의 노래이다.
먼바다 맹골죽도 가거도 그리고 제주도 마라도에서 듣던 거친 노래소리가 아니고 가슴에 서정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리는 언덕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리 서도
[한국의 역사 등대]
거문도는 3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어 삼호교를 지나면 서도인데 거문항 건너편에 있으며 서도와 거문도는 삼호교로 연결되어 있다.
거문도와 서도를 이어 주는 삼호교는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다리가 되고 있으며, 녹산 등대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한다.
서도의 산 위에서 바라보면 푸른 물과 배가 정박한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녹산등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인어상 조형물로 유명하기도 하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1월 31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거문도
[365일]
신안 하의면에 위치한 소룡도는 중생대 백악기 유문암 및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구성된 돔 형태의 완만한 순상지형(고도 약 17m). 섬 주위는 폭 30m 크기의 해식대지와 거대 타포니, 해식노치가 발달했다.
얼마전 해수부에서 지정한 무인도서에 선정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며 암석의 형태와 색이 영화 세트장마냥 화성과 닮아 있어 화성에 온듯한 착각에 빠질만한 무인도서이다. 아쉬운 점은 섬으로 들어갈 교통편이 없어 어선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하의면 능산리 산241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암태도 마실길의 백미는 바로 진작지 몽돌해변에 이르러서 알게 되는데 이 해안 로드는 말 그대로 바다를 곁에 두고 한없이 걷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길이 끝날 즈음에는 만나게 되는 몽돌해안은 암태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래사장이 작지만 펼쳐져 있고, 암석의 모양이 특이하여 넋놓고 보게 된다.
암석은 뜨거운 용암이 화구에서 흘러나와 바닷물에 닿으며 형성된 형태들은 아니지만 오랜세월에 파도에 부서진 형태로 작은 산을 이루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진작리 진작해변
[항구/선착장]
암태도를 여행하게 되면 숨은 해변 진작지 몽돌해변을 권해본다. 이곳에 있는 작은 선착장은 육지화 된 이후에 항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작은 선착장이다.
오도리로 진입하여 진작지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들어 가다 보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항구 끝자락에 노을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그만큼 여행객들이 이곳을 자주 찾고 있음을 알게 되는 장소이며, 입구에 보말 칼국수 전문점이 입 맛을 돋구게 하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주소 : 전남 암태면 진작리 진작마을
[해변/해수욕장]
신안은 알려진대로 1004개의 섬이 있는 천국의 섬나라인데 그 중 암태도는 천사대교가 이어져 육지화가 되었으며 육지로 이어지는 관문인 섬이 암태도다.
유인도 72개와 무인도 932개에 이르고 있으니 사람사는 곳보다는 무인도서가 더 많이 있는 군에 해당하지만 각자의 특성을 지닌 아름다운 섬이 많이 있다.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무수한 섬들 가운데 암태도가 캠핑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몽돌 바다 캠핑장이 있어 몽돌 해변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진작지길 139-63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신안 암태도는 천사대교가 개통된 뒤로 육지가 된 섬속에 섬에 해당하는 곳이며, 1004라고 쓰고 I love you로 읽어도 될 섬임을 걸으면서 알게된다.
요즘 많은 등대 매니아들이 생겨나 암태도 오도 등대를 찾게되는데 바로 이곳에서부터 시작하여 간조에 해안가를 따라 전작지해변까지 걷는 마실길이 트래커들에게 또 하나의 올레길을 선물해준다.
등대를 보고 가파란 해안가를 내려가 갯바위 투성인 해변에서부터 갯바위가 장관을 이루는 전작해변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길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전작리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