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눌옥도의 선착장은 섬의 동쪽에 위치해 있고, 큰 섬이 아닌지라 항로상 중요한 섬에 해당하며 조그마한 선착장 안에 짧은 세 개의 방파제가 있다.
배가 정박하기에는 아주 좁은 편이어서 작은 등대섬과 더불어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으로 흘러오지 못하도록 누르고 있는 형국의 섬이다.
섬의 돌들이 대부분 누룩처럼 둥글고 납작한 형태로 생겼다 하여 누룩섬이라 불리다가 1789년에 실시한 인구조사 때 눌옥도(訥玉島)로 표기했다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해남 녹도 등대는 녹도 남쪽 끝단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로 명량해협의 승전지인 울돌목 수로 곁인 동쪽 출입구에 해당하는 자리에 있는 섬이다.
등대 앞을 지나면 한반도 주변 수역 중에서 조류가 가장 빠른 울돌목으로 들어서게 되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엽으로 더 알려진 곳이다.
녹도 등대 주변에 시멘트 펜스를 설치한 것은 어쩌면 역사 등대에서나 보는 형태이지만 이곳이 명량해엽임을 생각하면 우연은 아닌 듯 하다.
최초 점등일 : 1981년 9월 6일
주소 :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산 71-1번지
[무인도서]
완도 낭도는 생일도를 마주 보고 있으며 두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서이자 끝단에는 등대가 좁은 수로를 지키고 있다.
등대가 있는 바위섬은 작은 바위섬이지만 주상절리의 모습이 돋보이는 암벽으로 된 직벽이 있으며 타포니 형태의 암반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두개의 바위섬은 작은 여울 형태이긴 하지만 건널수는 없으며 별따로 입도해야 돌아 볼 수 있고 섬 전체를 둘러보는데는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작은 섬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생일면 봉선리 산 304번지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완도 낭도 등대는 두개의 바위섬인 무인도서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주보고 있는 생일도 앞 끝단 바위섬에 무인도인 낭도에 위치하고 있다.
무인등대로 생일면의 본섬인 생일도에서는 약 360여m 떨어져 있으며, 생일면사무소 기준으로는 남서쪽으로 약 2.4km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 해역은 양식장의 어망이 논밭처럼 설치되어 있어 항해하는 선박에게 주의를 요하는 좁은 수로이기에 대형선박은 항해하기가 까다로운 곳이다.
최초 점등일 :2004년 9월 6일
주소 : 전남 완도군 생일면 봉선리 산 304번지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육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무인등대로 등대가 위치한 산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공대지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등대다.
등대의 위치는 산자락 남동쪽 끝단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고 등대 앞바다는 남쪽으로는 양식장의 어망이 많이 있어 어선들에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주도의 성산항과 장흥군의 노력항을 오가는 쾌속선이 등대 동편 해역으로 지나가는 경로상에 위치해 있다보니 큰 배들이 주로 다니는 항로이다.
최초 점등일 : 1988년 11월 2일
주소 :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산 123-1
[한국의 역사 등대]
일반적으로 등대는 콘크리트 입석형으로 흰색 페인트 칠이 더해진 경우가 많은데 경치도는 겉면에 타일로 이루어져 있어 세월이 흘러도 웅장함이 있다.
앞바다인 우이도와 도초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무인도서이지만 그 외관이 타포니와 해식애 그리고 동굴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이다.
입도는 절대보전 섬이기에 불가이며 한동안 인적이 없어 자연 그대로 보존된 숲이 우거져 있어 접근이 힘들고 멀리서 섬을 돌며 감상해야 하는 섬이다.
최초 점등일 : 1915년 12년 1일
주소 : 도초면 우이도리 산587-1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흑산 갈라리말 등대는 무인등대로 흑산도의 남서쪽 끝단 돌출부인 갈라리말에 자리하고 있는 연안항로표지 등대이다.
받침 부분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단부는 철제로 이루어져 남해에서 만나게 되는 우주선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앞쪽으로 습지로 유명한 장도가 위치하고 있어 수로는 수심이 얕고 조류가 험해 주로 흑산도 방향으로 돌아나가기 때문에 중요한 등대 역할을 한다.
최초 점등일 : 2001년 8월 2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심리 산 89번지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당사도는 완도 화흥포항에서 출발하여 소안도까지 들어가거나 노화도에서 배를 환승하여 입도하게 되어있어 불편한 섬으로 남아 있다.
등대만 관광하는 여행객들은 다소 경비를 들어 사선으로 입도하는 이유가 거리가 2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사도에는 구등대와 신등대로 나뉘어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등대 중에 하나이고, 신등대를 설치하고도 구등대가 남아 있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월 3일
주소 : 전남 완도군 당사도길 17-239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진도 상조도 내 부속섬 동항도는 하조도와 연륙교가 이어진 후 선착장의 기능이 축소되어 어민들의 낚시나 어선만이 정박하는 항구가 되었다.
전국적으로 산재된 가장 흔한 디자인의 형태인 등주모양으로 세워진 등대이지만 한때는 항구를 지키는 불빛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연륙교의 개통으로 선착장 기능이 다소 축소되면서 기능이 멈추고 색이 바래지고 있지만 나름 운치있는 모습으로 남아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여미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해양 수산부에 진행하고 있는 역사가 있는 등대에 이어 아름다운 등대 시즌2가 오픈 되면서 등대 매니아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대 중에 하나다.
다도해를 조망하면서 진도에서 1시간 가량 철부선으로 이동한 뒤 하조도에 입도하여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하여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등대 조형물을 처음 접하면서 보게 되는 하조도 등대는 맑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을 찾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으뜸이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2월 4일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등대길 429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가사도 등대는 지형적으로는 말 모양으로 말의 이마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는 형상인데 부산·제주 방면으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되었다.
1984년 10월 유인등대로 새롭게 태어나 서남해의 교통로의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백색원형콘크리트조의 등탑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되어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유도하기 위하여 음향신호인 무신호기가 설치되어 등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10월 3일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신안 홍도항에 접안하기 전에 맨처음 만나는 등대가 바로 방파제 등대인데 활처럼 휘어진 기둥이 이색적인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사암과 규암의 층리와 절리가 잘 발달되어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띠고 있으며 파식애와 파식대 등 해식단애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이 즐비한 해안은 독특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런 홍도를 방문할때 항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우뚝 서있는 등대를 만나게 되는 순간부터 아~ 하는 탄성을 지르게 되면서 홍도 관광은 시작된다.
최초 점등일 : 2012년 4월 12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