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신안 임자 수도 등대는 수도를 사이에 두고 2개의 연륙교가 개통되어 육지가 되었지만 육로로는 등대에 가 보기가 힘든 섬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어선과 여객선 안전 항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임자면 수도 수로를 따라 조업하는 100여 척의 어선들에게 중요한 항로표지가 되고 있다.
높이 11m의 이 등대는 성화 모양을 형상화 했으며 조형미와 기능성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지만 정작 육로에서는 등대가 보이지 않아 관광의 기능은 할 수 없는 듯 하다.
최초 점등일 : 2008년 1월 5일
주소 : 전남 신안군 임자면 수도리 산 2
[365일]
여수 백금 등대는 안도의 북동쪽 해안 끝자락인 바위 위쪽에 자리한 무인 등대로 여수 해역에서 주로 보이는 같은 형태로 된 등대이다.
등대의 북서쪽 해역에는 초, 중, 외삼도와 같은 작은 섬과 각종 간출암과 노출암들이 줄지어 있는 해역으로 항해시 주의해야 하는 구역이다.
여수항 방향으로 향하는 선박의 경우 백금 등대의 정북방향에서 서쪽으로 가지 않도록 권장되는 해역이며 지역 이름을 따서 백금 등대가 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85년 9월 25일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산 17
[365일]
귀덕포구에 있는 도대불은 귀덕리 또는 구대리 도대불이라 불리는데 조업중인 어선이 밤에 그 불빛을 보고 포구를 찾아올 수 있게 위치를 알려주던 재래식 등대로 보면 맞다.
투박한 제주 화산석을 층층히 기단을 쌓고 탑의 형태로 올려 멀리서도 볼 수 있게 만들었고, 상단 부분은 사방을 뚫어 사방향으로 불빛을 보게 만들었다.
과거에는 상단 부분에 석유나 기름을 태워 불빛을 만들어 밝히고 암초가 많았던 바다에 어선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귀선에 목적을 두었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22
[365일]
군산 연도 등대는 군산항에서 북서쪽으로 23㎞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힘든 오르막을 여러번 지나면 산 정상에서 역사 등대급 백색 등대를 만나게 된다.
연도는 여수 연도와 같은 이름으로 되어 있어 앞에 항상 군산을 붙여 표기하고 있으며 어청도를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항해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청도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하루 2번 오가기에 등대를 만나기에 용이하고 생긴 모양은 둥근 원형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도 관찰할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1970년 12월 10일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산 3-18
[365일]
도초도 등대는 홍도나 흑산도 가는 길목에 중간 기착지로 도초도 항구로 들어가면서 만나게 되는 등대인데 북동쪽 끝단에 위치하고 있는 무인등대이다.
비금도와 도초도 사이의 협수로의 동쪽 출입구를 알려주는 육지 초입 표지 역할을 하는 등대로 2개의 방파제를 건너면 만나는 등대이다.
항구에서 내려 걸어서 가거나 차량으로 도선했을 경우는 등대 근처까지 이동할 수 있어 썰물에는 갯가길을 따라 등대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최초 점등일 : 1994년 12월 24일
주소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다리 산 3
[365일]
완도 황제도 등대는 바위산으로 오르는 길이 두군데있지만 방파제 끝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이 훨 빠르고 수월한 길이 되지만 비오는 날은 주의해야 한다.
등대 동편의 해역은 녹동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선박들이 주로 오가는 경로상에 해당하며 낚시꾼들에게는 닭벼슬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지점 바로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이다.
지명 유래를 보면 섬 이름은 옛날 황제가 쉬어 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하다 보니 등대 정상부에 오르다 보면 황제의 기운이 내릴 것 같은 기운이 솟는다.
최초 점등일 : 1989년 11월 30일
주소 : 전남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산258
[365일]
기사문 등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이는 해안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식 명칭은 기사문 등대이지만 위치가 하조대에 있어 하조대 등대라고도 한다.
이 등대가 위치한 하조대는 북위 38도선 약간 북쪽으로 해당 지점에서 동해안으로 유일하게 돌출된 부분에 속하는 곳으로 동해 중부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중요한 지점이 된다.
참고로 등대가 위치한 곳 인근은 해군 1함대 예하 전대가 주둔중인 작전 기지가 있는 곳으로 일몰 전에는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62년 5월 20일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4-1
[365일]
안도 등대는 안도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평택항이나 대산항 방향으로 향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이다.
이 등대 남쪽에는 구도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산재되어 있어 대형 선박들의 항해가 어렵고 서해 바다의 얕은 수심과 산재한 암초에서 지킴이가 되고 있다.
광력도 일반 육지 등대보다 훨씬 더 강력한 등명기를 장착하여 21해리라는 상당히 먼 거리까지 등대의 불빛을 비추고 있을 정도로 밝은 희망의 역사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1911년 12월 11일
주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산 240
[365일]
닭섬 등대는 간조에는 걸어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가끔 섬에 고립된 조난객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 등대를 만나러 가면서 고립되는 아이러니한 섬이다.
간조에는 독살길을 따라 섬을 들어갈 수 있지만 갯바위를 돌기에는 다소 위험하고 거친 지형이 많아 먼바다를 볼 수 있는 동산길을 권하고 싶다.
닭섬 등대가 있는 앞바다는 수심이 낮고 간조에는 중형급 어선은 운항이 힘들기에 등대의 역할이 중요하며 육지에서도 관찰되지만 6번의 굽이길을 걸어야 만날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2003년 9월 4일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산186
[365일]
신안 만재도 등대는 가거도로 항해하는 위치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구산의 정상부에 있다고 하여 마구산 등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주도 서편 해역으로부터 인천항이나 평택항과 같은 서해상의 항만으로 바로 북상하는 선박들이 통항하는 항로상에 위치한 지점이기도 하다.
대형 선박들이 만재도의 동편 해역을 지나고 만재도의 북쪽 해역은 다수의 노출암과 간출암들이 산재한 암초가 많고 큰 소용돌이가 치는 지점에 해당하기에 등대의 역할이 중요한 곳이다.
최초 점등일 : 1982년 8월 1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 산 36-1
[365일]
후포 등대가 위치한 등기산은 후포 연안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기 위하여 주간에는 흰 깃발을 꽂아 위치를 알리고 야간에는 봉화 불을 피웠다.
불빛은 35km에 이르러 후포 앞바다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후포항과 동해바다를 관망하는 전망대 역할도 한다.
현재는 무인화 되어 또 하나의 문화가 된 등대로 자리하고 있고, 등기산 주변은 공원화 되어 세계 유명 등대 모형이 야외 전시되어 있으며 울릉도와 제일 가까운 등대로서 연안 표지 역할을 한다.
최초 점등일 : 1968년 1월 24일
주소 :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기산길 29
[365일]
울진 석호항은 10년 정도의 공사 기간으로 해상 낚시 공원 조성 사업을 했던 곳인지라 방파제 등대 역시 예술적 디자인을 가미하여 완공한 항구가 되었다.
특히 남방파제는 항구에서 작은 석조 다리가 이어져서 접근에 용이하게 되었으며 등대 주벽에는 대게와 소나무 그리고 갈매기가 양각으로 새겨졌다.
많은 관광객이 등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것을 보면 항로표지로써의 기능만이 아닌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2021년 9월 15일
주소 :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1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