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해수욕장]
과거에는 낚시꾼들만 알던 해변이지만 지금은 완도군에서 슬로길을 만들어 청산도를 방문하는 이들은 누구나 걷게 되는 해변이 된 곳이다.
청산도 슬로길은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써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걸으며 느끼는 풍경과 길을 떠난 사람들, 길에 사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만들어 재현한 걷기 길은 섬 중에서 제주 다음으로 멋진 슬로길을 탄생시켰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산62
[해변/해수욕장]
여자도에 처음 사람이 들어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임진왜란 당시로 남원 방씨가 승주군 낙안면 선조에서 이 섬에 처음 들어와 마파지 마을에서 살았다고 전해진다.
행정 지명은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로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의 여자만이 있으며 평균 바다 수심이 비교적 낮고 순천과 벌교 방향에서 유입되는 육수가 유입되어 좋은 갯벌과 염도로 인해 패류들이 살기 좋은 서식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해변은 모래사장이 화산 영향으로 검은 모래가 많고 화산석이 도처에 즐비해 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
[해변/해수욕장]
국내 섬 가운데 연륙교가 없이 도선하여 가야하는 해수욕장 중에서 길이가 가장 긴 해변이 바로 아름다운 섬 비금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다.
비금도는 도초도와 연륙교로 이어져 있으며 섬 어디를 가던 겨울에는 시금치와 염전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원평 해변과 이어져 있는 곳이 명사십리이다.
앞장에서 소개한 하누넘 해수욕장과 더불어 모래가 곱고 파도소리가 잔잔하게 들리며, 바로 앞 작은 섬 등성도는 낚시꾼들이 자주 들어가는 곳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원리 일대
[해변/해수욕장]
해안사구의 모래는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강풍이 불 때 모래해안(사빈, 해빈, 모래사장)의 모래가 육지 쪽으로 이동되다가 식물과 같은 장애물에 걸려 퇴적되어 형성된 것이다.
바다와 육지의 점이지대이며 두 생태계 간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해풍과 조석에 의한 바다의 영향이 있고, 늘 퇴적양상이 변화하는 모래가 있어 일반 육상생태계와는 다른 식물상이 형성된다.
해안사구 식물은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 모래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건조에도 견뎌야 한다. 따라서 해안사구에 분포하는 종들은 이러한 조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지닌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일대
[해변/해수욕장]
요즘은 어디를 가던 해변에 조형물이 유행처럼 세워지고 있는데 하누넘 해수욕장은 멀리서 보면 하트 모양으로 보여서 해수욕장이 하트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비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하누넘은 해변에 모래 사구가 형성되어 있고 산자고 야생화와 해당화가 여름이면 피어나 아름다움을 준다.
해수욕장의 양편에는 작은 언덕이 있어 그늘도 형성되고 모래가 고와서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해당화가 피어날 즈음엔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해변/해수욕장]
목포에서 신의도로 들어와서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면 해안가에서 하태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선 잔물결이 아름답게 일어나서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가끔 지나가는 낚시꾼이라면 몰라도 관광객들은 굳이 머나먼 이곳까지 찾아오지 않기에 좀처럼 큰 맘 먹지 않으면 쉽게 가 볼 섬은 아니다.
하지만 여객선의 접안시설이 설치되고 하의도와 다리가 완공되어 예전보다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배시간이 촉박하지 않으면 쉼도 좋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신의면 하태길
[해변/해수욕장]
목포항 부근에는 아직도 일제강점기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군산과 더불어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이 걸맞는 도시이다.
근대 도시를 거닌 후 해가 지면 목포항 주변을 30분 정도 거닐 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곳이 야경의 명소인 목포대교가 보인다.
이곳의 해상 통로는 근래에 내륙의 관광객을 홍도나 흑산도 등 다도해 해상공원으로 실어 나르는 관광 중계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죽교동 일대
[해변/해수욕장]
굴전마을 북쪽의 작은 마을 진모는 무슬목으로 이어지는 긴 목 모양의 지형 때문에 진목으로 불리다가, 참나무가 많은 우두리의 진목마을과 구분되어 진모로 불렸다.
무슬목은 충무공의 전적지로 전해오는 곳이며 정유재란 때인 가막만 바다 멀리서 보면 동서의 바다가 이어져 보이는 지형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왜군을 이곳으로 유인함으로써 60여 척의 왜선과 300여 명의 왜군을 섬멸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무서운 사건 때문에 무서운 목이라 불렀던 것이 변하여 무슬목이라 한다는 설도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이 무서운 전쟁 이야기를 안고 있음에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들리는 해변가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876
[해변/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10여 리에 걸쳐있다 하여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도 불리고 있으며, 선유도의 선유 8경인 명사십리는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장대하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은 망주봉을 안고 있어 경치가일품이요,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얕아 안전한 해수욕장이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 있어 높은 파도도 없으며, 어자원이 풍부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스쿠버로 물 속 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해변/해수욕장]
서해 해수욕장 주변은 언제나 갯벌이 함께 있는 곳이 많아 마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조개밭이 지천에 널려 있어 체험비를 내면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해수욕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라면 몇시간 동안 품을 팔아 찬거리 조개를 캐보는 일은 피서를 더 즐겁게 해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맛소금을 게구멍에 넣어 스스로 밖으로 나오는 조개를 잡는 즐거움은 도시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으로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두포 해변
[해변/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은 시원스럽다. 대천해수욕장·만리포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변/해수욕장]
김녕 해안도로는 해맞이 해안도로라 불리는 코스의 일부이며, 올레길 중에서도 아름다운 코스 중에 하나이며 특히 여름 바다는 청량한 바다색이 아름답다.
이 코스는 김녕 성세기 해변에서 월정, 평대, 세화 해변을 지나 하도 해변에 이르는 약 19.2km의 구간에 속하며, 올레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주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오는 곳이고, 예쁜 해변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한 코스로 전동기로는 1시간30분 정도, 걷기로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