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해수욕장]
타포니 지형은 기계적 풍화 작용과 관련한 미지형으로서, 암벽에 벌집처럼 생긴 구멍 형태의 지형을 일컫는 말인데, 암석에의 선택적 풍화가 촉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집단적으로 발달하는 지형이다.
진안 마이산 암벽에서 전형적인 타포니 지형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경상계 역암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의 암벽이 겨울철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자갈 성분의 암석이 수직적인 암벽에서 잘 떨어져 나가 크고 작은 구멍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바닷가 자연 환경은 신비로운 생각마저 들게 하는데 섬이 인적이 드물어 유지되고 있는 듯하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매도리 솔섬
[해변/해수욕장]
송이도 해변은 여느 섬과는 달리 선착장에서 입도 하자마자 바로 우측에 자리하고 있고 걷기에 편한 해안길은 자갈해변을 끼고 우측 끝까지 이어진다.
몇해전에는 어촌 가꾸기를 하여 해변 앞에 벽화가 그려졌고 데크가 설치되어 방파제까지 쉽게 왕복 1시간이면 모두 돌아 볼 수 있는 자갈 해변이 있다.
과거에는 하루 한 번 왕래하던 철부선이 요즘에는 2회 왕복하기에 7시30분로 들어왔다가 오후배로 나가면 되니 주말 한나절 즐길 수 있는 섬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해변/해수욕장]
하낙월도는 해변이 작긴 하지만 전체를 둘레를 걸어 보면 상낙월도에서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이어진 해안은 갯바위가 무성하기에 쉬기가 힘들지만 마을 사이로 난 장벌 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한나절 피서하기에는 좋은 해변이다.
향화도에서 주로 피서는 송이도를 가긴 하지만 송이도는 사람이 많아 그렇게 한가하게 보내지는 못하지만 장벌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해변이자 한편의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 한적한 피서를 즐기려 한다면 장벌을 권하고 싶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박남준 시인의 시 중에서 칠산바다를 보면 열류에 뜬 구정물의 바다 고기들 오지 않고 배들은 닻을 내린 지 벌써 오래된 썩은 뻘밭이라는 싯구가 나오는데 아마도 영광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된 후의 내용을 쓴 것 같다. 환경오염과 생업 그리고 인류의 발전이라는 명목아래 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발전소이기에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듯 하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개체수가 줄고 해양 생물들의 죽음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음에 많은 안타까움을 그렇게 시로 말하고 있다. 칠산바다는 백수에서부터 군산까지 이어지는 서해를 대표하는 바다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백수~군산까지
[해변/해수욕장]
낙월도 선착장에 하선을 한 뒤 우측으로 돌면 전망대 정자가 나오는데 내려가는 길이 잡초 제거가 안되어 있으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썰물시에 전망대에서 갯바위 암벽을 지나 둘레를 조심스럽게 10여분을 걷다 보면 몽돌이 펼쳐진 재계미 해수욕장을 만나게 되는데 앞장에서 소개한 큰갈막골에 비하여 모래사장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다.
먼바다의 섬은 언제나 썰물이 되더라도 둘레를 돌아보기가 어려운 환경인지라 한바퀴는 어렵고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돌아와야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낙월도는 이름만으로도 매우 시적이기에 섬에 입도만 해도 시인이 되는 듯한 마음이 들고, 달이 지는 곳이 이름이기에 1박하며 달을 보아야 하는 섬이다.
낙월도는 예전에 진달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진달이 섬이라는 예쁜 애칭을 가지게 된 것은 달이 지는 섬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라 한다.
육지인 영광 법성포쪽에서 이 섬 위로 달이 지는 모습을 보면 바다로 달이 떨어지는 것같이 보이며, 섬의 모양 자체가 지는 달의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를 적벽강이라 한다.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고, 그만큼 주변 경치가 웅장하고 아름답다라는 말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 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으로 나뉘고, 변산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변/해수욕장]
제주 몽돌해변부터 시작된 해변은 옆 동네 테우 해변까지 이어진 해변이지만 주변 관광지에 비하여 덜 알려진 곳이다. 제주를 여러번 방문하다 보면 가보지 않은 곳을 찾고 싶은 까닭에 해변 도로를 따라 가다가 만나게 되는 해변이다.
알작지 해변은 5월이면 백년초 군락이 피어나고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이며 월대 쪽으로 오다보면 알작지 해변에서 썰물에 작업을 하는 해녀를 만날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테우해안로 60 알작지
[해변/해수욕장]
제주도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는 전체 길이가 작고 좁은 해변을 이루고 있지만 양쪽으로 놓인 방파제가 안전을 지켜주고 주변에 많은 요트가 주선하고 있어 멋진 바닷가 풍경을 만들어 준다.
제주 시내에서 교통으로 가깝고 방파제의 말 모양을 한 두 개의 등대가 명물로 자리 잡아서 많은 여행객이 인생샷을 연출하기 위해 즐겨 찾는다.
한 여름 피서철에는 제주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바닷가에도 제법 사람이 많고 모살치가 유명하여 낚시 하는 사람들도 많이 모여든다.
주소 : 제주시 이호1동 이호테우 해수욕장
[해변/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모래 사장이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피서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린다.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 대천과 만리포와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변/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원자력 발전소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읍에서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곳에 있다.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편에 2,000여 그루의 곰솔이 해안을 따라 숲을 이며,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 하기에 좋다.
매년 7월 중순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영광군 학생해변가요제가 열린다. 해수욕장 이름은 뒤편에 있는 금정산의 산세가 마치 멍에를 멘 말의 꼬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마미라고 하였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가마미로 341-6
[해변/해수욕장]
장자도는 예로부터 장자어화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파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어화는 볼 수가 없지만 고군산도의 아름다움을 따라 여행객이 붐빈다.
선유팔경 중 하나인 장자어화는 장자도의 화려했던 옛 영화를 알려주는 풍경이고 장자어화란 말은 이곳이 울릉도 처럼 황금어장임을 보여주는 상징이었다.
과거 장자도 인근에서 조기를 잡기 위해 수백 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던 모습이 바로 장자어화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