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여자도와 나무데크로 이어져서 지금은 건너다닐 수 있는 섬으며, 소여자도라고도 불린다. 송여자도는 작은 여자도란 뜻으로 본래 이름은 솔넘자였다.
여기서 솔은 작다라는 의미로 작은 여자도라는 뜻이다. 혹은 소나무가 많은 섬으로 섬에 거송(巨松)이 있었기에 송여자도’라고 불렸다는 말이 전해지기도 한다.
선착장은 여자도 포구와는 거리가 제법 있어 하루 두차례 송여자 선착장에서 육지로 나가야 하며 작은 배 한 척이 육지를 오가며 섬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소라면 송여자도
[유인도서]
여자도는 대동·마파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남쪽 마을은 남풍 즉 마파람이 부는 마을이어서 마파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섬달천에서 작은 어선을 타고 여자도로 입도하며 30분 정도 가면 되고, 여자도를 순수한 우리말로 부르면 여자들만 사는 금남의 섬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한문으로 풀어서는 의미를 부여할 수 없지만 주위에 세 개의 섬 모양과 너 여(汝) 자의 글자 모양이 비슷한 데서 따 왔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
[유인도서]
섬을 다녀오면서 바라보는 노을은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비록 30분 정도의 시간이지만 하루의 모든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주기에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이태백이 저녁에 술한잔 하며 분위기에 취해 달을 잡으러 물에 들어 갔듯이 노을 역시 한참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을을 잡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 노을은 모든 사람앞에 공평하게 붉음을 토해낸다. 바라보는 시선에도 붉음이 스며들어 마음도 붉게 물들어 서 있는 꽃으로 변하게 된다.
전남 신안군 안좌도 인근
[유인도서]
비금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해안 따라 펼쳐져 있다.
기암절벽들이 바다로부터 섬을 감싸며 곳곳에 빼어난 풍광을 지닌 이 섬은 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이다. 바위 위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줄사다리, 기암의 절경이 빼어나고 오묘한 바위들이 홍도의 비경에 버금갈 만한 비금도는 곳곳의 절경에서 느껴지는 감탄과 함께 호젓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이다.
특히 자산어보 촬영지인 하누넘 해수욕장과 사구가 아름다운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
[유인도서]
도초도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서남쪽으로 54.5km 지점에 있으며, 비금도에 도착하여 연도교를 통해 자동차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인근에 비금도와 더불어자산어보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섬이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는 우리나라 연도교 중 꽤 긴 편이다. 단순하면서도 아치형으로 굽어 있는 외양이 조형미가 있다.
섬의 지형이 당나라의 수도와 비슷하면서도 초목이 무성해 도초라 명명 되었으며, 섬의 형태가 고슴도치처럼 생겨 그렇게 불렀다는 설도 전해오고 있다. 전북의 위도와 고슴도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항리
[유인도서]
추포도는 행정구역상으로 암태면 수곡리에 속해 있으며,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의 포도와 남쪽의 추엽도, 동쪽의 오도로 분리된 섬이다.
밀물에는 배로 타고 건너가고 썰물에는 노두길로 건너갔지만 얼마전에 연륙교가 개통되어 이젠 육지가 되었다.
추엽도는 울창한 나무사이로 호랑이의 등처럼 보이다가 가을이면 호랑이의 형태를 보인다 하여 추엽도라 하고, 포도는 서해바다에 밀려오는 파도가 섬에 닿으면 잔잔해진다 하여 포도라 불렸는데 추엽도와 포도를 연도한 후부터 추포도가 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
[유인도서]
매도는 팔금도의 끝자락에 속해 있으며, 이목리는 본래 완도군 팔금도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무안군 팔금도에 편입되었다.
이때 거문도와 매도가 합하여 이목이라 불리웠으며, 1917년 무안군 안좌면에 편입되었다가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이 분군되면서 신안군에 편입되었다.
봄이면 매화꽃이 많이 피어나 매도라 하였으며, 거문도와 노두로 연결되어 있고, 노두의 초기 형태는 징검다리 모양의 돌이었으나 지금은 시멘트로 포장되어 차로 왕래할 수 있다.
주소 : 신안군 팔금면 이목리
[유인도서]
여수 먼바다에 있는 거문도와 이름이 같아서 검색 순위에서 밀리는 거문지만 팔금도를 검색하다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섬이 거문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팔금도 끝자락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고 거문도 방파제까지접근이 용이하며 매도와 연결된 노두길이 있어 한적하게 걷기 좋다.
다른 노두길과 달리 거문도의 노두길은 썰물시에 노두길이 드러나도 양 방향으로 바다물이 출렁거림을 볼 수 있어 청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거문도
[유인도서]
신안 가란도는 전남 압해읍에 딸린 부속섬으로 목교가 완성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노을이 내리는 무렵에는 황금 바다가 된다.
부속섬이지만 한때는 섬 주민이 백명이 넘을 정도로 거주하고 있었으나 목교완성으로 인근 도회지로 많이 이주한 섬이다.
지질은 주로 산성 화산암류와 편마암류로 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이 74.5m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가란리
[유인도서]
화도는 밀물에는 노도길이 잠겨 들어갈 수 없으나 썰물에는 길이 드러나 입도할 수 있는 작은 섬이고, 현재는 펜션이 있어 여행객들이 갯벌 체험을 한다.
섬이 워낙 작아서 삭막하고 풀도 나지 않는 바위섬이었으나, 옥황상제의 딸 선화공주가 이곳에 살면서 애원한 결과, 기름진 땅으로 변하여 온 섬이 꽃으로 가득 찼다는 전설이 구전되고 있다.
섬 이름도 이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 것처럼 비가 내리면 멀리서 보는 화도의 조망이 아름답게 바뀌고 중간에 모래 사장이 나타나 바다 가운데까지 걸어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화도
[유인도서]
선도는 신안군 지도읍에 속한 섬으로써 선흘리항에서 작은 어선으로 뱃길따라 30분 정도를 가면 만나는 작은 섬이다.
섬의 생김새가 매미같이 생겼다 하여 맵재, 선치도, 선도라 하였다고 전해 오고 있으며, 해안은 사질해안이 많으며, 섬 주위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어 만입부를 방조제로 막아 농경지와 염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봄이면 이주민이 심어둔 수선화가 온 섬에 가득 피어나 입도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가꾸어둔 수선화가 가득 피어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
[유인도서]
신시도는 선유도의 동쪽에 있는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24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며, 고군산군도를 아우르는 주섬이 된다.
신라 초기에 섬 주변의 풍성한 청어를 잡기 위하여 김해 김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러 새만금 완성으로 육지가 된 섬이다.
신라 시대에는 문창현 심리, 또는 신치로 불려오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신시도로 개칭했으며, 신치산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단을 쌓고 글을 읽어 그 소리가 중국에까지 들렸다는 전설이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