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같은 이름의 섬 중 우도 내 부속섬에 해당하는 비양도에는 큰 등표와 봉수대가 해변 끝자락을 지금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도 봉수대(망루)는 봉(횃불)과 수(연기)라는 의미로 조선 시대 군사 통신 시설에 해당하기도 하지만 낮 시간 동안에는 왜구의 침범을 알렸던 중요한 기능을 했으며, 밤에는 횃불을 켜 육지와의 경계를 알리기도 했으니 항로 표지 역할도 했음을 알 수 있다.
등대를 지나서 비양도 끝자락에는 흑황흑의 거대한 등표가 있으며, 앞에는 현무암으로 쌓은 망루인 우도 봉수대가 있어 볼거리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차귀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