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전남 진도 죽도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죽도등대가 유일한 행정기관이며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는 역사 등대 중 하나이다.
등대 뿐만 아니라 무종 역시 국내 유일의 오래된 가치있는 문화유산으로써 죽도의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등대와 함께 산 정상을 지키고 있다.
SBS 드라마 패션 70의 촬영지였던 죽도는 오지 중의 오지로 자세한 정보와 사진이 드문 등대이며 다른 죽도와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맹골죽도라 부른다.
최초 점등일 : 1907년 12월 8일 제 20 호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강원도 중부지역은 특별히 유명한 항구가 없다 보니 그런 까닭에 다른 지역에 비해 등대가 늦게 설치되어 1918년 3월에 강원도에서는 첫번째로 세워졌다.
백원형 연와조로 건조된 이 등대의 등탑은 최대 직경3m, 높이 10m로 외벽엔 백색의 석회 몰타르가 칠해져 있으며 벽돌식 구조의 등대이다.
인천 바다에 있는 북장서등표나 부도등대, 백암등표처럼 외장이 벽돌인지라 보존 가치가 크며 등대 역사를 밝히는 근대 구조물이라 할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1918년 3월 20일 제 12 호
주소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옛등대길 24-7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경북 울진에 있는 죽변등대는 1910년 11월 용추곶에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바다로 돌출한 육지인 곶에 위치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을 보면 동쪽으로 허리를 내민 지형이 울진인데 죽변항, 구산항, 후포항이 대표적인 곶에 해당하기에 돌출부인 죽변항에 등대가 설치되었다.
곶에 해당하는 항구는 모두 울릉도, 독도와 관련된 지역들인데 바로 죽변 등대가 울릉도와 직선거리로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11월 24일 제 11 호
주소 : 경북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52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경북 포항의 호미곶은 육당 최남선 선생께서 호미곶 해뜨는 광경은 조선10경의 하나라고 극찬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곳에 호미곶 등대가 있다.
우리나라 지도의 호랑이 형상 꼬리부분에서 해를 제일 먼저 맞이하며 한반도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등대로서 1908년 12월 20일 신설 점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등대 기둥 모양도 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느 등대와 다르게 팔각형의 근대 건축 양식을 하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최초 점등일 : 1908년 12월 20일 제 10 호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인천 옹진군의 북장자서 등표는 1903년 6월에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는 역사 등대로 현존하는 등표이며 굳건한 역사를 안고 있다.
옹진군 앞바다에 줄지어 있는 부도등대, 백암등표와 더불어 역사를 안고 있는 등표이지만 여객선의 노선이 없어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렵다.
팔미도에서 시작하여 선미도까지 인천 옹진군의 바닷길에서 역사를 지닌체 묵묵히 불을 밝히는 등표 역시 아름답기 그지없다.
최초 점등일 : 1903년 6월 1일 제 15 호
주소 : 인천시 옹진군 연흥면 외리 해상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옹진군의 부도는 인천항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1904년 다른 지역보다 먼저 이곳 부도에 등대가 설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역사 등대이다.
그 위치의 중요성에 걸맞게 항로표지의 주요기능인 광파, 전파, 음파표지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등대의 등탑에는 오얏꽃 문양과 게 모양의 문양이 있다.
둥그런 원의 등대로 입구는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형태로 남아 있으며 오얏꽃 문양 아래 게의 문양이 새겨져 있어 한참을 바라보게 한다.
최초 점등일 : 1904년 4월 제 14 호
주소 :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 산263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우리나라에서는 고대부터 밤에는 산이나 섬에서 횃불(도대불)을 밝혀 뱃길을 인도하였고, 암초나 수심이 얕은곳에 나무를 꽂아 항로표지로 이용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시설의 등대는 1903년 6월 1일 처음 불을 밝힌 인천항 입구의 팔미도 등대, 소월미도 등대와 북장자서 등표, 백암 등표이다.
백암등표는 초록색의 기둥으로 여위에 세워져 있으며 다른 등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과 역사미를 동시에 지닌 소중한 등대 자산이다.
최초 점등일 : 1903년 6월 1일 제 13 호
주소 :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해상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거제 방화도 등대는 1911년 건립되어 약 8m 높이의 철탑 구조물이었으나, 1981년에 철탑을 2m가량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2006년에 15m 높이의 새로운 등대가 건립되면서 구(舊) 방화도등대는 통영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새로운 등대에 물려주었다.
구(舊) 방화도등대는 건립된 지 108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국내 최고(最古) 철탑등대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초 점등일 : 1911년 11월 1일 제 24 호
주소 : 경남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 방화도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1907년 12월에 무인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가거도 등대는 주변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1935년 9월 등대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가 되었다.
가거도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50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동중국해와 서해 사이를 드나드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가거도 등대는 100여 년의 역사와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역사 등대로써의 가치가 매우 크다.
최초 점등일 : 1907년 12월 1일 제 5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칠발도는 신안 비금도에서 서북쪽으로 약 10km 가량 떨어진 등대섬이며, 환경활동과 해양쓰레기 제거 활동으로 일행과 함께 청소한 등대섬이다.
유인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좀처럼 가보지 못하는 섬이며, 입도도 쉽지 않은 무인도서에 속하는 섬이지만 이곳은 역사 등대가 있는 섬이기도 하다.
등고가 제법 있지만 올라서면 칠발도 등대가 보이는데 무인등대로 변한 칠발도 역사 등대의 돋보이는 자태를 볼 수 있으며, 입구에는 한미협정 동판이 걸려있다.
최초 점등일 : 1905년 11월 2일 제 18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고서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시하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은 해남 파인비치골프장인데 여기서 10분거리에 있는 섬이 바로 시하도이기 때문이다.
부부가 살다가 할아버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 혼자 사시다가 지금은 뭍으로 나가 무인도서에 가까운 섬이고 목포항에서 섬사랑호가 하루 한차례 아침에 운항하기에 오후에 다시 나오면 된다.
아무 것도 없는 무인도서이기에 간단한음료와 식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등대에서 속도전이 아닌 쉼을 가지면 좋을 역사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8월 5일 제 19 호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원면 치하리 산4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제주 우도의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면 보이는 모든 풍경이 거침없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탁 트인 전망을 보이는데 이 풍경이 지두청사(地頭靑莎)이다.
등대 전망대에 서면 우도의 촌락과 항구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성산 일출봉의 전체 모습과 제주도 본섬의 모습이 맑고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목초지에서 뛰노는 말과 그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들, 잔디밭을 가로질러 우도봉의 남쪽 끝에 서면 낭떠러지 해안절벽이 보는 이들을 아찔한 현기증마저 들게 한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1일 제 7 호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우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