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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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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천 섬을 입도한 피렌체

관리자 2024-07-11 조회수 62



서산대사는 눈 길 함부로 밟지말라며 다른 사람의

길이 된다고 주의를 주고 있지만

길을 개척하고 싶은 트래커들은 무작정 걷고 본다.

선진국 문화에서는 걷기는 여행과 더불어 건강의

기준이 되지만 개발대상국 문화에서는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걷기는 생활이 된다.


내 걸음걸이는 우리나라의 국력에 따라 전자의 경우이겠지만 건강을 잃으면 후자가 될 성 싶다.

흔히들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다녀야 하는데

다리가 떨릴 때는 걷는 것 조차 불편한 진실이 될 것만 같아 산티아고 길을 걸으면서 내가 미쳤지 하며

후회를 하면서도 걸었던 때가 있었으니 말이다.


이국땅을 걷는다는 것은 낯 섬을 즐기고

두려움을 설렘과 동시에 맞바꾸는 일이기에

이젠 안걸어야지 하면서도 돌아와 힘듦을 잊어버리고

또 다시 베낭을 챙기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나에게 묻는다.바보아냐?

 

김보윤님의 두번째 천섬 입도를 피렌체 모든 회원님들의 마음을 모아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피렌체 홈페이지 방문이 4백만을 넘어서 이제 5백만을 향해서 갑니다.

걸으셨던 길은 아마도 다른 회원님들의 지도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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