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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술관 부산 온천장 새로움 카페(Small Museum of Art Busan Oncheonjang novelty cafe)

부산 온천장을 걷다가 만나게 된 새로움 카페는
빈티지 루프탑을 겸한 요즘 트랜드에 맞는 카페였다.

특히 가난한 예술가의 전시 공간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호회 모임이나 기타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참여 공간 카페이기에 누구나 방문후
스터디를 할 수 있고 주인이 되는 카페이다.

또한 주일에 성경 나눔을 할 수 있는 큐티룸이 있어 시간 제약없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띄는 카페이다.

주소 : 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1541번길 25
전화 : 051 - 717 - 2591

부산 온천장을 걷다가 만나게 된 새로움 카페는 빈티지 루프탑을 겸한 요즘 트랜드에 맞는 카페였다. 특히 가난한 예술가의 전시 공간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호회 모임이나 기타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참여 공간 카페이기에 누구나 방문후 스터디를 할 수 있고 주인이 되는 카페이다. 또한 주일에 성경 나눔을 할 수 있는 큐티룸이 있어 시간 제약없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띄는 카페이다.

 

관장님이라 부르니 겸손한 표현으로 과분하다고 손사래치는 심성에서 관장님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카페 곳곳에 베여있었다. 배려라는 것이 겉으로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향기가 은은하면서도 멀리 퍼지기 마련이기에 우리는 이런 분들 영향으로 때로 슬픔 속에서도 웃음을 지을 수 있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통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는 시간은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어느덧 중년이 된 필자는 새로움을 들린 첫 인상이 해당화를 떠올릴 수 있었다. 부산을 상징하는 해운대에 해당화가 나와서일지도 모르겠지만 관장님을 본 첫인상이 바로 그러했다. 해당화는 산기슭에도 피지만 탁 트인 바닷가 모래밭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피기를 좋아하는 꽃이고, 일정시대는 곧 다가올 광복을 기다리는 꽃으로 한용운의 시에서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섬마을은 늘 해당화가 상징성 기다림의 꽃으로 나온다. 박경리의 토지 마지막은 서희가 광복 소식에 해당화를 한 움큼 휘어잡고 끝나는 것처럼 긴 기다림은 소통으로 끝을 맺게 되는 그런 분위기가 카페 새로움이다.

멀찌감치 바라보는 일상은 대부분 소소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한발씩 다가가면 그 소소한 삶에도 끓어오르는 욕망과 충동, 불안과 혼란이 격랑처럼 몰아친다. 그리고 소통이 남기는 여운과 감동은 길어지기 마련이다. 공지영 작가는 그의 글에서 아무도 상대방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멈추게 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서로 마주 보며 그것을 닦아내 줄 수는 있다. 우리 생에 필요한 것은 다만 그 눈물을 서로 닦아줄 사람일 뿐이니까라고 말하고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새로움 카페와 일맥상통할 듯 싶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끊임없이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새로움을 찾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루프탑을 이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장소이다. 그곳에서 잠시 머문 시간은 서로의 마음에 같은 추억이 남고, 간간히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과거로부터 떠나 자유로울 때 새로운 미래를 전망할 수 있고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일어나는 변화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다. 비가 오면 양철 처마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참으로 정겨웠고, 맑은 날은 달과 지나가는 기차의 밤풍경이 아련한 정서를 불러 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루프탑에 머무는 동안 한밤에 내리는 비는 여전히 축복이고 확 트인 시야로 보이는 밤 풍경은 낮의 허물을 다독이는 밤의 선물이다.


  

우리는 지금보다 성장하려면 고난과 역경을 만나게 된다. 내 삶 속의 고난과 역경은 비록 괴롭고 힘들지만, 또 그것들이 있어야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변화의 요인이 된다. 그래서 지금 좀 어려운 고난에 처해있거나 노력의 과정이 너무 길고 외로워서 고통스럽다면, 새로움 카페에서 관장님이 진행하는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대화를 나누면 아마도 결과는 이 과정 때문에 내가 발전한다는 사실을 알게될 듯 싶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바쁘게 만들어서 아예 바쁘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도록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혹시 바쁜 세상에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한가한 시간을 감당할 수 없는 존재가 돼가는 건 아닐까? 가을 느끼는 서정과 자연스럽게 베여 나오는 여유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움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