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한옥은 안과 밖이 통하고, 몸과 영혼이 엮이는 집이 한옥인데 이런 장점을 살리고, 현대적인 시설을 접목시킨 한옥 호텔 영산재이다.
영산재는 전남 최초의 한옥호텔로써 21호의 객실을 갖춘 한옥마을의 형태이며, 겉은 선이 아름다운 한옥이지만, 내부는 현대식 고급호텔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한옥 정자와 돌을 쌓아 만든 담장으로 조성하여 한옥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고, 역사와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내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교육의 공간이 될 것이다.
주소 :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나불외도로 126-17
전화 : 061-464-4600
[축제]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축제로 진행되기에 많은 인파는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는 산수유 마을이다.
옛날 구례 산동면 처녀들은 입에 산수유열매를 넣고 앞니로 씨와 과육을 분리하였는데, 어릴 때부터 나이 들어서까지 이 작업을 반복해서인지 앞니가 많이 닳아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산동처녀는 쉽게 알아보았다고 한다. 몸에 좋은 산수유를 평생 입으로 씨를 분리해온 산동처녀와 입 맞추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보다 이롭다고 알려져 산동의 처녀를 남원, 순천 등지에서 며느리로 들이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구례의 젊은 사람들은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위해 산수유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주소 : 전남 구례군 구례읍 동산1길 29
[카페]
담양 삼지천 돌담길(전국여행 전남북편 참고)은 돌과 흙을 사용한 토석담으로 비교적 모나지 않은 화강석 계통의 둥근 돌을 사용하였다.
돌과 흙을 번갈아 쌓아 줄눈이 생긴 담장과 막쌓기 형식의 담장이 혼재되어 있다. S자형으로 자연스럽게 굽어진 마을 안길을 따라 형성된 담장은 고가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돌담길이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한방 찻집이 슬로시티 담양 약초밥상인데 식사한 후에 방문하였다면 건강한 향이 절로나는 한방차를 권한다.
주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82-1
[맛집]
해질 무렵 광주 송정을 가게 되면 이색 맛집 어등회관을 한번쯤 찾아보면 좋은데 평소에 알던 홍어삼합이 아닌 홍어 육합이 나오는 식당이다.
어등회관에 나오는 육합 중에 꼬막은 비린내가 나지않아서 서울 도심서 생활하는 분들에게는 입맛을 돋구게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육합을 모두 드시고 오리 한마리와 죽이 나오는데 양이 워낙 많아서 4인 기준이지만 대부분 남기게 되는 식당이다. 일단 전복, 피꼬막, 보쌈, 홍어, 낚지, 육회 총 6가지가 나오며 어등회관은 정기 휴일이 매일 첫째주 월요일이다.
주소 : 광주 광산구 내상로15번길 40
전화 : 062-941-4505
[숙박]
광양 비즈니스 호텔 락희는 광양을 여행하면서 숙소 걱정을 덜어준 신설 호텔이며, 비지니스 업무를 보는데 가성비 최고인 호텔이다. 여행지에서 시설면에서나 서비스면에서 월등히 좋은 호텔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락희 호텔은 아침 조식까지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다.
야경에는 이순신 대교가 저녁 10시까지 조명이 들어와 보기에도 좋고 창밖으로 펼쳐진 광양항이 아름다운 항구로 변신하는 모습이 보인다.
호텔 이름은 한자를 보면 즐거울 락, 기쁠 희 라는 뜻으로 쓰여 광양과 여수를 여행하면서 그런 마음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은 듯 하다.
주소 : 광양시 항만9로 97
전화 : 0507-1404-5000
[카페]
서울 인사동을 가게 되면 작은 골목길에 한옥으로 만들어진 전통 찻집과 카페를 보게 되는데 인테리어 자체가 옛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전시회를 둘러 보고 가까운 카페를 찾아 골목에 들어서면 작은 간판이 보이는데 나무새라는 상호로 운영하는 전통 한옥 카페를 들어가 보았다.
서울 둘레길의 상징이기도 한 풍요의 새를 모티브로 마당에 세워진 솟대가 인상 깊게 보이고 한옥의 멋이란 이런 마당에 있어야 제격임을 알게 된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7-9
[맛집]
한번 들으면 기억나는 상호와 식사를 해 본 분이라면 목포를 올 때마다 찾게 되는 수산이 바로 만득수산이다.
이곳은 1층에서 한상 차림을 준비하여 2층에서 먹게 되는 곳인데 푸짐한 한 상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차림인지라 역시 목포다 하는 느낌이 든다.
4인 기준으로 가면 부족함이 없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목포의 명물인 세발낚지를 드시고 싶을 때는 추가로 시키면 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북항로 186
[숙박]
요즘은 여행하다보면 여행객이 많은 장소보다 사람이 작은 곳이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오히려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것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쉼을 갖는 저녁은 심신이 편안함을 얻어야 다음 일정이 좋은 법이기에 매화 마을을 여행하고 투숙할 땐 시설면이나 풍경이 좋은 광양 비지니스 호텔 해비치를 권해 본다.
특히 사양이 좋은 컴퓨터를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굳이 노트북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에 출장으로 움직이는 경우에 적합한 호텔이다.
주소 : 전남 광양시 항만9로 113
전화 : 061-795-1111
[축제]
매년 9월 열리는 봉평 메밀꽃 축제는 작년에 열리지 않았는데 코로라19로 전면 취소되며 메밀밭에 꽃의 씨앗 자체를 심지 않았다고 한다.
국어 교과서에 언제나 실리는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도 봉평이며, 소설의 배경지이다 보니 아마도 전국민이 알고 잇는 축제 장소가 아닐까 한다.
실제 봉평에는 동이와 허생원, 나귀의 모형이 마을 곳곳에 배치돼있으며, 가을이면 안개와 함께 시작하는 봉평은 서정의 도시가 된다.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764-1
[카페]
정읍 도심에 자리잡은 쌍화차 거리는 경찰서에서 세무서까지 이어지는 새암로 거리에 조성되었으며, 특화된 쌍화탕은 한약재에 밤, 대추, 견과류를 넣어 만든 전통 한방탕 세트 메뉴를 파는 곳이 즐비해 있다.
쌍화차 거리에는 30년을 훌쩍 넘긴 쌍화탕 찻집이 아직도 건재하고, 크고 작은 쌍화탕 찻집이 10여 곳이나 성업 중이다.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골목길에 옹기종기 자리한 찻집들을 기웃거리다 보면 특유의 쌍화탕 향기가 발길을 잡는 곳이다.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장명동 일대
[맛집]
영어 단어 중에 Skate는 취미 생활을 하는 명사이기도 하지만 가오리 속과의 홍어로 쓰는 별칭의 단어가 되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단어다.
영산포는 예로부터 민물 포구에 등대가 있을 정도로 많은 홍어 상인들이 붐볐던 곳이지만 지금은 목포 하구둑이 만들어진 뒤로는 배가 올라오지 못하게 된곳이다. 이곳은 근대화 거리가 조성될 정도로 일제강점기의 유산이 많이 남아 있고 각종 영화나 드라마가 제작될 정도로 시간 여행의 도시가 된 곳이다.
봄이면 이제 막 올라오는 보리 새싹과 함께 홍어애를 넣어 국으로 먹는 별미가 있으며 그 시원함을 먹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일대
[숙박]
무주구천동 계곡은 사계가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지만 여름엔 계곡과 함께 쉼을 갖기에 알맞은 자연환경이 있어 최고의 휴양지가 되고 있다.
겨울에는 눈이 많아서 스키장을 찾는 이들과 덕유산 정상의 눈꽃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스키를 취미로 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눈이 많은 겨울에는 많은 인파가 붐비지만 올 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한산함을 보여주고 있고 코로나가 물러가고 나면 과거의 명성을 찾을 수 있는 더하루 펜션 & 카라반이다.
주소 : 전북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