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5월이면 전국에 수많은 농장에서 작약을 심어 꽃을 피우고 있는데 한적한 들 길에 피어난 작약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꽃이 지닌 아름다움 때문인 듯 하다.
전국에서 피어나는 작약은 임실, 고흥,신안 등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축제를 겸한 꽃구경 행사를 하고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곳에 피어난 작약은 나만 아는 분위기 탓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비오는 날 작약 꽃은 빗물을 머금으면 더욱 색이 진하게 보여 황홀경에 빠질 수도 있고 잠시지만 넋 놓고 바라다 보면 한동안 눈가의 작약의 색이 머문다.
주소 :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