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등대를 여행하다 보면 주로 역사가 있는 곳의 입구에는 많은 역사 등대 모형이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는 곳이 많다.
목포구등대, 백야도 등대, 호미곶 등대, 우도 등대 입구에서 만나는 조형물 등대중에 이미 들려본 곳의 등대라면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든다.
우도 등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쉼을 가지며 둘러보는 시간은 등대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즐길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 제주시 우도면 우도봉길 105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몇해전 일반인에게 개방된 차귀도로 인하여 출발항인 자구내포구에서 만나게 되는 고산 등표는 차귀도와 와도 사이에서 노란색으로 솟아있다.
포구에서 5분 거리에 있지만 유람선이 지나지 않아 멀리서 밖에 볼 수 없고 와도의 멋스러움에 반하면서 등표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만 보이는 등표이다.
이곳은 평소에도 해녀들이 작업을 하는 해안이기에 차귀도를 들어가면서 등표를 먼저 볼 수 있고 만조시에는 많이 잠겨 있어 밑둥을 볼 수 없음이 아쉽다.
최초 점등일 : 2000년 12월 30일
주소 : 제주시 한경면 고산항 전면해상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섬속의 섬 비양도는 섬 중심부에 위치한 비양도 등대를 비롯하여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서 각종 등표가 산재해 있는 바다 중에 하나이다.
특히 수심이 얕다 보니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경우가 많고 암초가 산재해 있어 항상 지나가는 선박은 유의해야할 항로 중에 하나이다.
멀리서 보면 같은 모양인 듯 하지만 지나가다 보면 각각 다른 모양으로 항해하는 선박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00년 12월 30일
주소 : 제주시 한립읍 비양도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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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비양도 등대는 최초 점등일인 1955년 9월1일에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산지등대와 우도 등대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 등대이다.
제주의 또 다른 섬에 위치한 비양도 등대는 교통 여건상 하루에 세 번 왕복하는 배편 때문에 여행객의 발길이 뜸하고 여름철 조금 늘어난다.
한림항에서 배를 타면 15분 후에 비양도 압개포구에 닿는 섬이 비양도이며, 모든 집들이 제주도를 향하여 비양봉을 등에 업고 자리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55년 9월 1일
주소 :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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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동에 있는 문섬 등대는 가까이 가야만 볼 수 있고, 숲이 우거져 등대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주탑만 볼 수 있는 등대이다.
현재 섬은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서귀포시와 문화재청의 입도 허가 및 촬영 허가를 받아 입도해야 하기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서귀포 칠십리 해안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섬이자, 전체적으로 담홍색의 조면암질 용암돔과 타포니 지질을 구성하고 있으며 풍화혈과 파식대 발달했다.
최초점등일 : 1965년 7월 15일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산4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사진을 찍다 보면 소재 고갈이라는 오래된 고민 같은 것에 이르게 되는 순간이 오면 무조건 바다로 나가 방파제에 오른다.
소재라는 것이 우연한 기회에 더 좋은 작품과 만나게 되는 것은 사실이나 각인화된 소재는 죽은 소재나 마찬가지이기에 제주의 바람은 이를 깨우쳐준다.
방파제에 오르기전 분주히 움직이는 낚시꾼들을 보면 모두가 각각 다른 모습이고 움직임 역시 다른지라 오래 바라보면 다큐를 보는 듯한 느낌이 온다.
주소 : 제주시 서귀포시 서귀동 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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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를 완주하다 보면 기억에 남는 길이 있지만 이보다 더 오랜 세월이 흘러도 기억 속에 선명하게 자리하는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바로 새섬포구가 그런 장소 중 하나인데 다리를 건너 작은 섬 안으로 들어가면 끝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빨간색의 방파제 등대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바다에서 육지를 향해 보거나 아니면 20여분을 섬 안으로 걸어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숨어있는 방파제 등대인지라 더욱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주소 : 제주시 서귀포시 서귀동 새섬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비양도는 협재리에 딸린 섬으로, 면적은 작지만 해안선 길이 2.5km정도이고 현재는 63가구가 있으며, 제주 부속섬치고는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화산섬이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30여분 거리에 있으며, 반사판이 있는 것이 용당상곶 등표이고 없는 것이 서방등표이다. 2개의 등표구별은 반사판이 덮인 것과 없는 것이 차이이다.
다소 이국적인 향이 나서 그런지 등표 역시 외국에 있는 등표 모양으로 되어 있고 비양도 등대를 중심으로 3개의 등표가 섬을 둘러 싸고 있는 형국이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해상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제주도가 왜 삼다도인지를 알게되는 섬이 바로 지귀도인데 민간에서는 직구섬 또는 지꾸섬 등으로 불리지만 문선명 섬으로 더 알려진 섬이다.
오지 탐험을 바탕으로 촬영되는 정글의법칙을 찍을 정도로 제주 부속섬 중에서도 오지에 속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섬임을 입도해서 알게 된다.
그렇지만 걸으면 보이는 주변 지질 환경은 그 어떤섬에 못지 않은 신비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한바퀴 순환에 여유로 돌아도 2시간이면 족하다.
최초 점등일 : 1980년 3월 26일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해상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에 해당하기에 곳곳에 항구가 있어 많은 등대가 설치 되어 있는 곳이기에 모두 돌아보는데는 상당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외항방파제는 남방파제와 달리 낚시꾼이 많이 없고 색이 붉다 보니 서정적인 면 보다는 열정적인 면이 훨 강한 듯한 느낌을 주는 등대이다.
서귀포항에서 먼바다로 나가는 좌우에 있는 방파제 등대는 평일에는 낚시꾼이 몰리는 장소가 되지만 주말에는 많은 여행객이 오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2002년 11월 29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72번길 14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에 해당하기에 곳곳에 항구가 있어 많은 등대가 설치 되어 있는 곳이기에 모두 돌아보는데는 상당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여를 뺀 17개의 부속섬을 모두 완주하고 방파제가 있는 선창가를 돌아 보다가 문득 새섬에 들어가 방파제 등대를 한참을 바라 보았다.
낚시꾼들이 방파제 위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등대를 중심으로 좌우에 앉아 있는 낚시꾼을 조금 기울게 담아 보았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72번길 14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제주 서귀포에는 아름다운 부부 사연이 담긴 부부 등대로 유명한 하예진황 등대와 사계항 춘지 등대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다.
하예진황 등대는 민간인이 세운 등대이지만 주민들이 남편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등대를 사계항에 세움으로써 그 어떤 등대보다도 애틋한 사연이 담겼다.
하예진항 등대는 앞바다를 비추는 등대지만 멀리 보이는 사계항 춘지등대를 보고 있는 것만 같고 부부의 사랑이 파도를 타고 서로를 보는 듯 하다.
최초 점등일 : 1995년 5월 20일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