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등대]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백령도 등대는 등대 불빛이 간첩의 해상 침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당시 정부의 지적에 따라 1974년 5월 8일에 소등되었다.
이후 1987년 폐지가 되어 연평도 등대와 더불어 새로 짓기로 했지만, 업체를 찾지 못해 무산됐다.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듯 낡아서 등대 자체가 무너져가고 있는 실정이며 주탑으로 올라갈수록 훼손이 심하여 무너져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최초 점등일 : 1963년 10월 28일
최초 소등일 : 1974년 05월 08일
등대 폐지일 : 1987년 04월 20일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리
[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여수 암목도 등대는 무인 등대로 여수반도와 돌산도 사이의 해역 북쪽의 섬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편에는 소경도라는 작은 유인도가 있다. 북쪽으로는 여수시의 구봉산 자락이 바다쪽으로 돌출한 해안과 마주하고 있다.
서쪽 해역은 해역 자체는 넓은 편이지만 항해가 불가능한 구역인데 해역 전체가 거의 양식장으로 가득 들어차 있기에 항해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등대가 있는 해역은 양식장 관리용 선박 이외에는 거의 진입을 하지 않는 곳이며 서쪽에 양식장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79년 11월 12일
주소 : 전남 여수시 경호동 산 237
[무인도서]
여수 암목도는 간조에는 수심이 매우 낮아져서 섬으로 접근 자체가 힘들어서 작은 배로 이동해야 등대를 만날 수 있는 무인도서이다.
가막만의 동북쪽 내만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소경도, 서쪽으로 신월동에 속하는 조도가 인접하고 멀리 보이는 여수시의 경관이 화려하게 보인다.
밤 중에 항해하는 선박들은 여수시에서 보이는 야경으로 자칫 잘못하다가는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 고립되거나 충돌의 위험이 있는 섬이기에 섬 중앙에 위치한 등대가 중요한 항로표지 역할을 한다.
주소 : 전남 여수시 경호동 산 237
[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고흥 시산도에는 두 개의 등대가 있는데 그 중 남동쪽 앞바다의 바래섬 남단에 위치한 시산도 등대는 남쪽 해역에 대한 항로 표지를 한다.
손죽열도 방향의 남해 먼바다에서 고흥 녹동항 방향으로 들어가려면 시산도 동편 해역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보이는 등대이다.
시산도 남단에는 작은 무인도서와 많은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시산도 등대의 역할은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가 된다.
최초 점등일 : 1983년 5월 19일
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시산리 산 276
[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고흥군에 속한 시산도 북등대는 시산리 북쪽 끝단에 위치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남쪽 방향으로 있는 시산도 등대와 더불어 시산도 해협을 지키고 있다.
북등대는 시산도의 위치와 섬 북쪽 수로 방향에 대한 항로를 안내하는 항로 표지의 역할을 하는 등대로 양식장이 많은 지역이라 특히 등대의 역할이 크다.
등대 서편 해역은 꽤 넓은 면적에 걸쳐서 양식장 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해협이 좁은 편에 속하며 인근 해역에는 수면 아래 암초가 많아 항상 주의를 요하는 수로이다.
최초 점등일 : 1990년 10월 18일
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시산리 산 2
[유인도서]
고흥군에 속한 시산도는 수산업이 활발한 시산 팔경에 속할 정도로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멋드러진 소나무가 자생하는 유인도서이다.
또한 섬 양쪽으로는 두개의 등대가 있으며 선착장에는 5개의 방파제 등대가 있을 정도로 어선의 드나듬이 분주한 섬이기도 하지만 정기 여객선의 횟수가 작아 여전히 불편한 섬으로 남아 있다.
겨울철에는 완도처럼 김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부자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육지에서 시산에 들어가게 되면 나올 배가 없어 당일로 다녀올 수가 없는 섬이기에 교통은 아직도 불편하기 이를데가 없다.
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시산리 274
[이달의 등대 2023년]
제주 한림 비양도 등대는 최초 점등일인 1955년 9월1일에 불을 밝힌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산지등대와 우도 등대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 등대이다.
제주의 또 다른 섬에 위치한 비양도 등대는 교통 여건상 하루에 세 번 왕복하는 배편 때문에 여행객의 발길이 뜸하고 여름철 조금 늘어난다.
한림항에서 배를 타면 15분 후에 비양도 압개포구에 닿는 섬이 비양도이며, 모든 집들이 제주도를 향하여 비양봉을 등에 업고 자리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55년 9월 1일
주소 :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리
[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여수 손죽도 등대는 북서쪽 맨 끝단 바위섬 위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로 손죽도 수로에 들어 오는 선박들에 대한 항로표지 역할을 하는 등대이다.
손죽도 동편으로는 장거리도와 소거문도 등의 섬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로 북쪽의 나로도항 방향에서 이 섬으로 항해하다가 끝단에서 만나게 된다.
최고점은 깃대봉으로 섬 중앙에 있으며, 서쪽 해안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가 분포한다. 섬의 끝자락에 위치하긴 하지만 섬에서 보면 벼랑 아래에 위치하여 걸어서 가긴 어렵다.
최초 점등일 : 1981년 5월 29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산 1612
[유인도서]
여수 손죽도는 4백여년 전 제주 3성씨가 최초로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나 왜구들의 노략질이 심하여 육지로 피신하였고, 이후 다시 거주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섬이다.
최고점은 깃대봉으로 섬 중앙에 있으며, 서쪽 해안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가 곳곳에 분포한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많으나 섬 북쪽에 형성된 만 일대에는 사질해안이 발달되어 있다.
유적지로는 이대원 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주민들은 해마다 3월 3일에 장군의 제를 지내고 있으며, 서쪽 돌출부 끝에는 무인등대가 위치하고 하루 1회의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섬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항구/선착장]
여수 소횡간도의 이름에 관련된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해 오고 있는데 하나는 돌산 신복리에 복병끝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 지역을 빗긴다 하여 빗간이라고 불러 오다 빗길횡간(橫干)이라 하였다고 한다.
또 하나는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바다에서 화살을 쏘면 이 섬이 막고 있어 빗겨 나갔다 하여 횡간이라 하였다고 전해 온다.
섬 전체 가구수는 4가구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섬이지만 한적한 여행을 원할시는 한나절을 머무르기에 좋은 섬이지만 모든 생필품을 사서 들어가야 한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횡간리 32
[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소횡간도 등대는 여수에 속한 유인도 등대 중 가장 작은 가구수가 사는 섬의 남서쪽 중앙부 언덕 위에 자리한 등대에 해당한다.
남해 먼 바다에서 여수항으로 향하는 선박들이 여수시 돌산도의 서쪽 수로로 진입할 때 만나는 등대 중 하나이며 협수로의 입구를 지키고 있다.
소횡간도의 협수로가 시작되면서 항해에 주의해야 하며 여수항으로 향하는 선박은 대부분이 협수로를 피하여 돌산도 해안으로 항해 하는 경우가 많다.
최초 점등일 : 1988년 12월 25일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횡간리 32-3
[여수 지방 해양수산청]
고흥에는 많은 섬과 섬이라기에는 작은 여들이 많고 고흥만으로 접어드는 위치에 주로 산재해 있어 항해에 위험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해수부에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곳곳의 여에 등표를 설치하여 안전한 항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 감등서 등표는 바라 보이는 검둥여 등표 보다 1년 정도 앞서 설치된 등표이며 흑홍흑 색의 원주형 등표로 고립장애를 알리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05년 10월 17일
주소 : 전남 고흥군 풍양면 풍남리 풍남항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