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마동항은 전남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인근에 무안군과 목포가 근접해 있지만 한적하기 그지없는 작은 항구이다.
과거에는 신안섬에서 길러진 말들이 육지로 나오던 항구여서 예나 지금이나 마동항으로 부르고 있으며접안 시설에는 말머리 조각상이 있어 항구 이름을 짐작할 수 있다.
인근에 톱머리 해수욕장과 오승우 미술관, 초의선사 탄생지가 자리하고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해질무렵 걷기를 하다가 낯선 마을로 들어서서 한참을 마을 어귀를 바라보는데 빛바랜 양철벽에서 노을 빛을 받아 예쁜 색이 빛나고 있음이 보인다.
빈티지와 가난에 이르는 색은 종이 한 장 차이이지만 빛이 바래도 고급스럽게 바라면 세월이 묻어나고 보이는 색 자체가 빈티지의 묘한 마력의 색이 된다.
지금은 도정도 멈추고 작은 창고로 바뀌었지만 전성기 때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모습이 상상속에서 보이기도 한다.
주소 : 전남 함평군 엄다면
[카페]
여러 카페를 다녀 보아도 운영하시는 분이 인테리어에 애착을 가지고 수집한 내용을 선보이는 카페는 드물기 마련인데, 이곳은 진공관을 이용한 전축, 스피커, 애주가들이 보면 탐낼만한 중국 술 등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내놓은 고급스런 카페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돈의 황제라 불리는 마윈이나 스티브잡스의 실물에 가까운 모습을 보게 되면
또 한 번 놀라게 되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 듯 한 느낌이 절로 든다.
흘러나오는 진공관을 통해 나오는 엘피 소리는 정겨움을 한층 더해줄 카페이다. 오승우 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 18
전화 : 061-281-7522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무안 염전을 둘러 보고 영광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래된 마을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이곳 월암 정미소는 오랜 세월부터 도정을 해오고 있으며 아직도 노부부가 도정을 하고 있다.
갓 나온 햅쌀이 있을 듯 하여 문의 해 보았지만 도정한 쌀이 모두 팔려 정미소는 없다고 하여 둘러만 보았고, 내부 시설은 예전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정미소이다.
언제 보아도 정겨운 정미소는 있었던만큼 세월이 흐르면 아마도 이곳도 사라질 듯 하여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 보면 오래된 정미소나 마을 창고를 보게 되는 데 페인트색이 세월에 퇴색되어 보이지만 오히려 빈티지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왕산 정미소 역시 빈티지로 변하고 있지만 더이상 시간이 흐르면 아마도 퇴색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햇빛을 받아 예쁜 색으로 보이는 정미소의 모습이 조만간 사라질 위기라는 것은 어쩌면 세대를 거스릴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
[무인도서]
갓 모양을 해서 갓도라 불리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섬을 변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갓도는 무안공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초의 선사 유적지를 지나 만나게 되는 무인도에 해당한다.
인근에 마도항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물때가 맞아야 섬을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는 섬이다. 썰물에 바닥이 들어나면 바지락 캐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멀리 보이는 압해대교가 예쁘게 보이는 섬이기도 하다.
섬 주변은 작은 섬인지라 여유있게 둘러 보아도 30분이면 무난하게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왕산로 246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2020년 목포시 블로그 공모전 참여 페이지 우연에 마음을 더하면 인연이 되는 목포 남진 야시장은 근대에서 현대까지 오랜 역사 속에 잠들어 있던 문화를 깨운 시장이다.
자유시장으로 불리기도 하고 새벽에 잠시 나왔다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도깨비 시장으로 불리다가 이제는 그 잠이 일찍 깨어 야시장으로 탈바꿈한 시장이다. 목포가 나은 대스타 남진의 이름으로 재탄생한 시장이기도 하지만 남진 이름에 너무 기대고 있는 듯한 양상인데 이에 도깨비의 미니어쳐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삼학동
[365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고 말도 있듯이 조선중기에 유행하던 수묵 화조화는 조선후기에 들어오면서 점차 줄어들고 이러한 화사하면서도 생생한 화풍의 채색 화조화가 주를 이루게된다.
조선후기 화조화에서 자주 함께 등장하는 매화와 대나무를 주요 배경으로 여섯 마리의 새가 정답게 어울려 있는 그림을 보다가 작가의 사진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화려함에 감탄을 하게 된다.
작가 : Chris Oh
가격 : 1000불
[365일]
꽃가지에 앉아
부리를 서로 비벼 대는 암수 한 쌍의 새를
행복한 부부 생활에 비유하여
상찬해 온 것을 비롯하여
꽃과 새는 우리 선인들이 가장 즐겼던
미의 대상이 된 의미를 부여하며
꽃을 보고 날아 드는 새를
순간 포착으로 담아 보았다.
작가 : Chris Oh
가격 : 1000불
[365일]
우연에 마음을 더하면 인연이 되는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다.
꽃은 일년에 한 번 피어나는 숙명이기에
피어나야만 하고
꽃을 찾는 새 역시 그 숙명을 안고
오늘을 살아간다.
자연스러움은 사랑을 만든다.
작가 : Chris Oh
가격 : 1000불
[365일]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기에
렌즈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상의 색을 담는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젠 더 넓은 세상의 경이로움을 보자
작가 : CHRIS OH
가격 : 1000불
[동해 지방 해양수산청]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길 43에 있는 작은 항구이며 안인진항이라고도 한다. 항구와 안인 해수욕장이 바로 인접해 있으며 2개의 방파제가 항구를 에워싸고 있다.
항구 북쪽으로 군선강이 있고 강물과 바닷물이 합류하는 지점에는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가 잡혀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다.
안인항은 가자미로 유명한 곳인데 항구 주변으로 가자미 활어회를 판매하는 회센터가 들어서있다.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이 일대로 가자미 축제가 열린다.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길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