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새마을 창고는 70년대 농촌 부흥운동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지방 마을에 각 하나씩 지어준 창고이며 마을 공동 보관창고였다.
창고 출입문에는 언제나 농협 마크가 그려져 있으며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구호가 벽면마다 자리하고 있음을 보는 순간 70년대를 보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특별한 창고에는 대통령이 하사한 창고라는 글이 써져 있는 창고도 있어 70년의 풍경을 벽과 문구를 통해서 읽혀지기도 한다.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화랑대역은 서울시에 있는 예쁜 간이역 중에 하나이며 역명은 대학명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인근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별칭인 화랑대라는 이름을 따서 정하였다.
서울 여대 입구는 서울시가 확정한 병기역명이며 인근에 육군사관학교가 있고, 2010년 12월 20일까지 이 역에서 약 800m 거리에 한국철도공사 경춘선의 철도역이었던 화랑대역이 있었다.
지금도 화랑대역은 역 자체가 예뻐서 눈이 내리는날은 많은 이들이 설경속에 역을 보기 위해 찾는 역이며, 국가 등록 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510
[간이역 시간여행]
서울교외선에 있는 간이역으로 온릉역과 의정부역 사이에 있으며, 1961년 7월 10일 영업을 시작하였고, 2004년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하였다.
송추역은 인근에 일영 유원지와 백마 유원지가 있어 인근 대학생들의 엠티 장소로 유명하여 80년대를 지나온 학생들의 추억을 찾는 명소가 되었다.
송추역은 인근 북한산 국립공원이 인근에 있어 많은 등산객이 주말에는 송추를 찾고 이미 폐역이 되어버린 송추역에서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524-4
[간이역 시간여행]
중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일신역과 양동역 사이에 있으며, 1968년 9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2001년 신호장으로 격하되었으며 2008년 무배치간이역인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변경되었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업무를 담당한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2012년 8월 16일 현재의 위치로 이설되었으며, 과거의 구역사는 빈티지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 1031
[네이버 지식백과] 매곡역 [Maegok Station, 梅谷驛] (두산백과)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 1031
[간이역 시간여행]
원래 관리역이었으나 보통역으로 격하당하고 역무원 수가 절반으로 줄어 들었으며, 대곡역 역무실에 역관리 업무가 도라산역 관리로 이관되었다.
구 역사는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200m만 가면 있는데, 경의선 노반을 신설하기 위한 공사 사무실로 쓰여졌었다가, 완공된 후 방치되고 있다.
원래는 구역사를 2013년도에 철거했으며 2021년 현재 구 능곡역 역사는 능곡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되어 2020년에 구 능곡역사 부속건물은 철거되었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간이역 시간여행]
지금은 구경강역은 폐역이 되었고 굴봉산역이라는 이름으로 복선으로 개명된 역이자, 부역명은 제이드가든이다.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에 몇회정도 정차하다가 2010년 12월에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역사가 백양리로 이전되었고, 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산의 이름을 딴 굴봉산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전철로 대체됨에 따라 무궁화호 열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으며, 2012년 2월에 개통한 ITX-청춘 열차 역시 정차하지 않고, 무정차 통과한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간이역 시간여행]
현재는 여객 열차가 정차하지 않으며 전라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서 폐역된 역이지만 지나가는 열차와 화물열차를 수시로 볼 수 있는 역이다.
폐선을 활용하여 2km 정도의 철로에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면서 전주 시민과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이 되었다.
또한 다른 역에 비해서 역사가 짧은 30년정도이지만 운행 중에는 중간 역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인근에 동산역과 함께 물류 수송에 많은 도움이 됐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1가
[365일]
아직은 겨울이 한창이지만
1월이 지나가면 남녘에서
매화꽃 개화 소식이 들리면서
지금의 추운 겨울도 조용히 사그라질 것이다.
아직은 겨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신년이 되고 1월이 되니
금방이라도 봄이 올 것 만 같은 느낌이다.
겨울밤은 언제나 매섭고 길다라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시간은 막을 수 없는 법이니
밤은 서둘러 봄을 불러들이는 것 같다.
[365일]
차가운 바람,
짙어지는 서리,
그리고 찬서리 내리면서 밤 기온이 하강하고
어느덧 대지는 하얀 눈으로 덮여야 하는 것이
계절의 순환일진데
눈 보기가 별따기 처럼 어렵게 되는
그런 시절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차갑게 얼어 붙은 대지도
서서히 그 기운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겨울의 은총은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이는 것임을
기억하고 싶은데 입춘에 겨울이 떠날 채비를 하는
즈음이다.
[365일]
새해를 맞을 때마다
오히려 더 강하게 늙어가는 듯한 느낌을
담담히 속으로 삭이는 일이 인생살이일까?
아쉬워하던 푸르른 삶은
나에게 남은 새날에는 높푸른 하늘 한구석
빛바랜 낙엽들 속에 웅크린 채로
햇빛을 그리워하며 한 겨울바람을 피하고 있는
허름하고도 가련한 삶들이
더 많이 눈에 띄어서
아파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눈이 내려도 봄은 온다.
[숙박]
조선후기 부농의 민가 곡전재(穀田齊)는 1929년 건립됐는데 조선후기 부호인 박승림이 10여 년간 명당을 찾아 발견한 터에 한옥으로 지은 살림집이다.
1940년 이교신이 매입해 그의 호를 따서 곡전재로 부르고 있으며, 곡전재는 전학후묘 배치로 집터의 환경을 금가락지의 개념을 도입해 지은 타원형의 담장이 독창적이다.
담장의 높이는 2.5m로 여순사건과 6·25동란으로 군인과 경찰이 반란군이나 부역자와 내통하고 있는 자를 색출했을 당시 곡전재의 담장이 높아 접근이 어려웠고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됐다.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길 15-2 곡전재
전화 : 010-5625-8444
[맛집]
진주에서 시장 이름은 몰라도 하연옥은 안다라는 말처럼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이 바로 하연옥인데 냉면의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
그 이유는 서울 입맛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짜다라는 생각이 육수를 먹는 순간 느끼게 대문인데 이는 바로 소고기 육전을 곁들여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육전을 한입 먹고 육수를 마시면 그 짠맛이 입안에서 중화되어 짠맛을 잃기에 냉면을 먹을땐 반드시 육전과 함께 먹기를 권하고 싶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
전화 : 055-74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