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작년에 역대 최대 홍수가 하동을 지나가 전체 지형이 바뀔 정도로 많이 황폐해진 후 정부와 자원 봉사단의 참여로 많이 복구되긴 했지만 아직도 홍수의 잔재가 군데군데 남아 있다.
지리산 자락의 화개면이 중심이지만, 지리산 자락에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상당히 낮긴 하지만 그래도 전국적 관광지인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있다.
평사리는 박경리의 토지 배경이 된 평사리의 넓은 들판은 사계절 가 보아도 언제나 흡족한 마음을 들게 해주는 묘한 마력이 있는 곳이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진도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화원산맥의 침강으로 형성된 섬이다.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곳곳에 만입이 발달하여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백악기 반암과 응회암이 대부분이고, 산성화산암류와 불국사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의 약 70%가 산지로 되어 있다.
동쪽의 첨찰산(485m)이 최고봉이며, 여귀산이 있고, 북쪽에는 200m 내외의 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진도 아리랑의 한많은 소리가 걷는 길마다 들리는 듯한 트래킹 코스가 많이 있는 섬이자 육지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축제]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가 촬영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됐으며, 전남 끝머리에 위치한 청산도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전국 섬 중에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뱃길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먼 길이지만, 입도하고 나면 보이는 모든 것이 풍경이 되기에 가슴에 서정이 내리는 환상의 섬이다.
청산도 내 당리일대에서 열리는 유채 축제는 봄을 부르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고 있으며, 초가집 4채가 있는 촬영장에 이르면 풍경에 감탄을 하게 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한국의 역사 등대]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 말에 의하면 돈을 빌려서 갚아도 그만, 말아도 그만이라 해서 가파도와 마라도가 있다는 재미나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만큼 섬사람들끼리의 정을 섬에 비유해서 했던 것 같다.
푸른 잔디밭 끝에 걸쳐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라도 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이 육지초입표지로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희망봉 등대이다.
마라도 성당과 인접해 있어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스팟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등대 스템프 투어에 해당하는 최남단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1915년 3월 1일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42
[유인도서]
우도는 한나절이면 차로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섬 속의 섬 비양도를 보게되면 많은 시간을 머물게 되는 섬 속의 섬이 비양도이다.
비양도는 죽도라고도 부르는데 섬이자 기생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고, 높이는 해발 114.7m에 자리잡은 작은 섬이지만 바라보이는 성산포와 등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고려시대인 1002년에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물이 흘러나온 뒤 그 물이 엉키어 기와가 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시기에 비양봉에서 어떤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간이역 시간여행]
1914년 11월 17일 전주역은 현재의 태평 문화공원에서 전주, 익산 구간의 전북 경편철도회사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에 따라 개통됐다.
당시에는 전라선의 종착역이 전주역이었고 이후 약 10여 년 영업을 하다가 1929년에 현재의 전주시청 위치로 이전했다.
그리고 표준궤로 개축함에 따라 전주역사가 순 한국식 한옥 양식으로 신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궁서체의 역명 글씨로 된 전국에서 몇 안되는 역이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680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군산에 주공아파트가 들어설 때부터 지금까지 주공 거주민들과 한 몸으로 움직여온 주공시장이 재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출장길에 들러 보았다.
30여년을 시장에서 일을 하며 보냈는데 재개발 이후에 옛스런 맛이 사라지고 현대식으로 바뀌면서 위생적인 면에서는 좋아졌지만 정감이 사라져 삭막해질 것 같은 느낌이 먼저 든다.
재개발을 앞두고 있고 비가 오는 날 방문을 해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불구 하고 다른 때 보다 상인분들도 없고 장보러 온사람들도 많이 줄어 들어보였다.
주소 : 전북 군산시 하신2길 20-2 서문주택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군산 출장길에 오르면 언제나 소령 마을을 지나는 지방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소령 마을을 지날 무렵이면 소령 마을이라는 지명을 보고 웃곤 한다.
그 이유가 윗마을은 대령마을이고 아래 마을이 소령 마을인데 처음 지나는 분들은 중령마을이 있나 둘러 보곤 하다가 공교롭게도 지명에 영창리가 들어 있어 한바탕 크게 웃는 지역이다.
이름도 군인이 생각나게 되는 곳인데 하필이면 지역도 영창리이다 보니 이 지역 군인들은 출세가 어렵겠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지나곤 한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임피면 영창리
[해변/해수욕장]
김녕 해안도로는 해맞이 해안도로라 불리는 코스의 일부이며, 올레길 중에서도 아름다운 코스 중에 하나이며 특히 여름 바다는 청량한 바다색이 아름답다.
이 코스는 김녕 성세기 해변에서 월정, 평대, 세화 해변을 지나 하도 해변에 이르는 약 19.2km의 구간에 속하며, 올레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주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오는 곳이고, 예쁜 해변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한 코스로 전동기로는 1시간30분 정도, 걷기로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김영갑 선생님을 이생진 시인의 마지막 목소리로 하늘 나라로 배웅한지도 어언 16년이라는 세월이 용눈이 오름 사이로 흘러갔다.
어쩌면 제주인 보다도 제주의 산과들을 사랑했을지도 모를 그의 발자취를 찾아 두모악을 들리면 여행이라는 느낌보다는 사진에 대한 선생님의 열정을 가슴에 안고 나오게 된다.
그가 사랑한 제주의 오름을 육지에 사는 나로서는 생전에 모두 오르기 힘들지만 많은 작품속에서도 유독 용눈이가 많기에 잠시 걸으며 그를 안아 본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
[제주도 두루워킹투어]
용눈이 오름은 용암 형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 복합형 화산체로, 정상에 원형분화구 3개가 연이어 있고, 그 안에는 동서쪽으로 조금 트인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다.
전체적으로 산체가 동사면 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오름기슭은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로 이루어져 있다.
이로 인하여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하여 퇴적된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고, 성산 일출봉·우도·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요즘은 카페 어디를 가던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바로 빈티지 미니어쳐가 대세인데 섬세한 솜씨로 세계 유명한 범선을 수작업으로 하여 전시해 놓은 공간이 우도 내에 있다.
이곳은 제주 우도 세계모형범선 전시관인데 폐교를 개조하여 재개관한 곳이며, 범선 전시관은 범선 공예가인 송주현 개인 작품 전시관이다.
전시 작품인 모형 범선은 중세기 운항하던 실선을 축적하여 제작한 모형 범선이지만 작품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정성들여 제작한 모형이다.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우도로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