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목포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들으며 내려가면 가슴에 서정이 깃들게 되고, 목포의 눈물, 목포는 항구다를 듣다 보면 목포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빠르다.
두 곡의 노래로 목포를 모두 알기에는 부족하겠지만 걸어서 근대 문화 거리와 유달산 일대를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포 사랑에 빠지게 된다.
봄이와서 신도시가 형성된 하당 지구를 가게 되면 낮보다 목포는 밤이 아름다움을 보게 되고, 곳곳의 조형물과 야경에 빠지면서 목포가 가슴에 스며든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평화로 평화 광장 일대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창원은 마산,진해가 합하여 인구수 대비로 보면 광역시의 수준이 된 도시 중에 하나이기에 많은 인구가 있어 겨울이면 모든 지역이 축제의 지역이 된다.
12월에 오동동 거리부터 시작하여 의창구 일대를 거닐다 보면 화려한 조명아래서 세모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작년 한 해는 전국의 모든 곳이 코로나로 인하여 축제가 취소되긴 했지만 거리를 거닐며 불빛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움에 시름을 잊을 수 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창동과 오동동 일대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못 안의 돌 밑에 문무왕의 유골 장치가 있다는 전설이 뇌리에 강하게 자리하고 있지만 이는 본격적인 발굴조사로 증명된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다만 외곽을 둘러싼 바위 안쪽에 인위적으로 바위를 따낸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스토리가 더해져 그렇게 전설처럼 굳어지게 된 것이다.
만약 이 장치가 유골을 묻은 것이라면 세계에서도 드문 수중릉이 될 것이지만, 이는 박정희 군사정권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여 정권안보에 이용하려 한 부끄러운 일일 뿐이다.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907
[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구미 동락공원은 동서간의 화합 차원의 의미를 가지는 뜻깊은 공원으로 자리매김한지 벌써 20년정도의 시간이 흐른 공원이다.
봄에는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나 봄을 즐기는 상춘객을 맞이 하고 있고, 밤에는 풍차의 화려한 조명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주로 낮시간에 공원에 머문다면 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고, 해가 진후에 산책 삼아서 풍차 주변을 감상하면 봄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주소 : 경북 구미시 3공단1로 191
[항구/선착장]
군산시 금암동에 자리한 죽성포 일명 째보선창은 지금은 쇠락하고 너저분한 어시장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변하였다.
이곳의 째보선창이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불리는 유래는 옛날 이곳 선창에 째보(언청이)라고 불리는 객주가 있었는데 그가 이곳 포구의 상권을 모두 장악하고 있었기에 째보선창이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혹은 포구의 모습이 안쪽으로 째진 모습이 마치 째보(언청이)처럼 생겨서 그렇게 불렸다고도 하는데 명확히 알 수는 없고, 목포에도 있었지만 지금은 매립으로 사라진 선창이기에 유일하게 군산에만 남아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금암동 해안 일대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일반적으로 무지개 다리는 아치형의 다리이나 선녀들이 하늘에서 땅으로 타고 내려왔다고 하는 다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말한다.
몇 년 전 광양에 수변 공원이 조성되면서 다리 위의
조형물과 조명을 추가하여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재탄생 되었는데 이곳이 바로 무지개 다리이다.
무지개 다리는 광양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땅과 바다와 하늘이라는 다양한 이야기를 형형색색 끊임없이 색깔이 바뀌는 화려한 조명으로 재탄생 했다.
주소 : 전남 광양시 중마금호 수변공원
[축제]
한밤에 음주가무가 아니라 만나면 좋은 사람들과 문화재와 현란한 야경을 즐기는 것은 밤을 보내는 최고의 문화일 것이다. 문화재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재 야행 축제는 지역에 맞게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축제를 열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당분간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하여 비대면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지역에서 그 틀을 갖추고 완성해가고 있지만 코로나가 모든 것을 멈추었다. 그렇지만 비대면 감상으로 즐기는 야행은 더할 나위없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여러개 모여 있는 지역을 거점으로 밤에 문화재를 개방하는 야간문화 프로그램이다.
기간 : 매년 8월 광복절 전후
주소 : 군산 내항 및 원도심 일원
[전북 두루워킹투어]
코로나가 창궐한 요즘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그나마 여유를 가지고 걸으며 돌아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야경일 것이다.
군산 야행은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나홀로 걸으며 화려한 조명 아래 근대 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보게 되면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
야행은 전국 도시에서 볼 수 있지만 군산은 근대 문화유산이 즐비하고 조명에 드러난 건물은 낮보다 더 아름다움을 주는 요소가 된다.
주소 : 군산 내항 및 원도심 일원
[전북 두루워킹투어]
동절기에는 21시(11월~3월)까지이며 하절기는 이보다 1시간 늦은 22시까지 밤을 화려하게 밝혀주는 조명이 아름다운 장소가 춘향테마파크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한낮에 방문하게 되면 코로나로 인하여 볼거리가 없고 모든 행사가 중지되어 적막하기가 그지 없으니 낮보다는 밤을 권하고 싶다.
춘향이가 살던 집을 재현해 놓은 곳 역시 재현된 집만 보이고 신관 사또 부임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되어 있지만 요즘은 아무런 행사가 없다.
주소 : 전북 남원시 양림길 43 춘향테마파크
[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영천 강변 공원내에 있는 음악 분수는 한여름에는 저녁 9시까지 화려한 분수쇼를 하고 있으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일반 분수는 가동기간(통상 4~10월)에 제한이 있지만 금호강 음악분수는 LED미디어보드 연출, 라이트쇼, 레이저쇼, 음악 송출 등 4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한파에 물이 얼어서 분수쇼를 하기 어렵지만 이곳은 사계절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지역의 분수와 차별화 된 분수이다.
주소 : 경북 영천시 문외동 317 강변공원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였고,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는 영·호남의 지붕으로서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산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리산은 천왕샘을 비롯하여 주능선 곳곳에서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가 형성되어 탐방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지리산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하며 영·호남 지역 간의 문화를 이질적이면서도 다양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일대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지리산 자락의 화개면이 중심이지만, 지리산 자락에 있는 평사리는 장편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드넓은 평야로 유명한 곳이다.
전국적 네임드 관광지로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있으며, 두 곳을 잇는 도로 양쪽으로 조성된 십리 벚꽃길은 봄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
섬진강 건너편 광양의 매화축제 때는 하동이 광양과 인접하고 있어 봄에는 더불어 매화와 벚꽃의 환상적인 조화로 눈이 즐거워지는 지역이 된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