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자은이라는 섬이름은 임진왜란 때 조선에 지원을 왔던 명나라 이여송 휘하의 두사춘이라는 사람이 반역자로 몰려 이곳에 피신해왔다가 목숨을 건지게 되어 지은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두사춘은 생명을 보전한 것을 감사히 여기고 주민들의 사랑과 은혜를 못 잊는다는 뜻으로 자은도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으니 여행객에게 멋진 풍경을 주니 어쩌면 이름처럼 은혜의 섬이 되고 있다.
자은도는 좋은 토질에서 자란 자은 마늘은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하고, 또 하나의 특산물은 대파인데 섬사람들의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해변/해수욕장]
과거에는 낚시꾼들만 알던 해변이지만 지금은 완도군에서 슬로길을 만들어 청산도를 방문하는 이들은 누구나 걷게 되는 해변이 된 곳이다.
청산도 슬로길은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써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걸으며 느끼는 풍경과 길을 떠난 사람들, 길에 사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만들어 재현한 걷기 길은 섬 중에서 제주 다음으로 멋진 슬로길을 탄생시켰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산62
[항구/선착장]
강진 마량항에서 고금대교를 지나 바로 만나게 되는 항구가 바로 가교선착장인데, 연륙교가 이어지기 전에는 그나마 왕래하는 선박이 많았지만 개통 이후로는 한적한 항구로 바뀌었다.
가교항은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잇는 공식항로였으며, 바로 건너편에 수군기지가 있었고, 한반도 최남단 봉수대가 있었다.
완도군 고금면과 마량 사이에 2007년 고금대교가 놓였고, 고금도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지휘하는 삼도수군통합지위부가 설치됐다. 전쟁 끝 무렵 전사한 충무공의 시신이 100일간 안치하기도 했던 곳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고금면 가교도선장
[한국의 역사 등대]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압해도를 건너면 맨처음 만나게 되는 섬이 암태도인데 이섬에는 서근 등대와 오도 등대가 오랜 세월을 버티며 한자리에 서 있다.
오도선착장에서 걸어서 8백미터 정도 올라가면 우측에 천사대교를 향하여 서있고, 무인 등대이지만 해수부 선정 등대가 될 정도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도 선착장 일원에 천사대교를 안전하게 관리할 최첨단 장비는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인 카페, 전시 및 홍보실, 전망대등을 갖춘 관리사무소가 생겼다.
최초 점등일 : 1913년 11월 5일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산 39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황등 풍물시장은 전통 시장이며, 황등 풍물시장으로 불리기도 하고, 장날은 날짜가 5일과 10일로 끝나는 날에 열린다.
황등시장은 조선 시대부터 형성된 것으로 전해지며,익산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형태의 시장은 1937년에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본다.
황등시장은 일제 강점기 때에는 음력으로, 해방 이후부터 양력으로 5일장이 열리고 있으며, 급하게 식사를 해야 하는 이들에게 밥을 미리 비벼주는 비빈밥과 육사시미가 유명한 재래 시장이다. 지인의 안내로 처음 가 본 시장이었다.
주소 :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창고에 예쁘다는 표현을 쓰기가 참 곤란한 것 중에 하나인데 길가에 벚꽃이 낙화하여 창고 주변에 쌓이면서 비와 더불어 색상이 아름다워지기에 이 창고에 예쁘다는 표현을 썼다.
추포도를 가는 길목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마을 어귀에 자리잡고 지금은 도정을 하지 않고 농기구를 보관하는 창고로 기능이 바뀌었다.
낙화한 벚꽃이 벽 주변에 쌓이면서 과거의 화려함에 추억을 쌓게 해준 까닭에 쇠퇴해가는 창고이지만 예쁜 봄에 창고 색상마저 돋보이는 곳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신안군 암태면에 있는 공립초등학교이며, 모든 섬이 그렇듯이 이곳 역시 학생수 감소와 인근 목포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많아 폐교되었다.
1928년에 암태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47년 암태국민학교로 개칭하였으며, 후에 오상분교를 통합하여 오늘에 이르다가 폐교 되었다.
신안 1개의 섬에 1개의 박물관 개설로 지금은 에로스 박물관으로 변하여 화려한 변신을 했으며,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변신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박달로 362-26
[간이역 시간여행]
김유정역은 문학인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역이며, 경춘선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고, 한국 철도 최초로 역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이다.
1939년 신남역으로 개업하였으며, 2004년 김유정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으며, 2010년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 개통되면서 새로운 역사로 이전되었다.
역명은 이 지역 출신의 저명 문인인 김유정의 이름을 본따 지어졌으며, 역 주변에 김유정문학촌, 신동면사무소, 신동우체국 등이 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5
[축제]
4월에 팔금도를 가게 되면 노란색의 봄을 보게 되는데 드넓은 평야에 신안군에서 유채를 재배하여 코로나에 시름하는 국민들에게 예쁜 색으로 위로를 주고 있다. 올해는 방문보다는 비대면으로 권유하기에 그리함이 좋을 듯 하다.
유채꽃은 비가 오면 그 색이 더욱 짙어져 멀리서 보아도 예쁘게 다가오는 색이 되는데 역시 봄의 전령사는 낮게는 유채요 높게는 매화꽃과 벚꽃임을 알게 된다. 봄바람에 흐느적거리는 유채꽃은 가을 메밀꽃과 더불어 바람에 유독 아름답게 흐느적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일대
[카페]
커피의 명가라고 불리는 예가체프는 수세식 커피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세련된 부드러움을 지닌 커피를 말하며, 카라멜과 같은 달콤함과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신맛이 일품인 예가체프를 카페이름으로 내건 곳이지만 신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에티오피아에 가난이라는 신물나는 이름을 주었지만, 커피라는 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커피를 주었기에 신은 공평한 일을 한 듯 하다.
에티오피아는 적갈색 옥토를 지닌 나라이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쉽게 마주하고 마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예가체프 커피이다. 황토 흙과 어우러진 커피나무의 기운이 깊은 향기로 전해온다. 커피는 대지가 탄생 시킨 하늘의 작품인 까닭이다.
주소 : 전남 나주시 금성길 41-9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나불도는 전남 영암군의 삼호읍에 위치했던 하중도로서 영산강 하구언, 영산대교 건설과 간척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어 육지가 된 간척지 섬이다.
섬의 동쪽과 북쪽으로 영산호가 있으며, 남서쪽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데 대불은 대아산과 나불도에서 한글자씩 딴 지명이다.
조선 시대 목포, 무안군 삼향면, 영암군 일부가 나주목에 소속되었고, 고려 충렬왕 때 처음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되었으며 이 섬에 살던 곽씨 부부가 아이가 없어 근처 계도에 있는 불상에서 정성을 다해 기도해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섬 지명은 지형이 나발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주소 :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나불외도로 165-1
[유인도서]
신안군에 속한 팔금도는 섬 중앙에 금당산이 솟아 있으며 최고점은 서쪽에 솟아 있는 160m의 고립된 봉우리이다.
주변에 흩어져 있던 작은 섬들 사이의 간석지를 간척하여 통합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평지가 넓고 신안군 내의 섬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쌀의 산출량이 많다.
그밖의 거문도와 매도로 이어지는 노두길은 노을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얼마전 추포대교가 완성되어 비금 도초로 이어지는 미래의 꿈을 꾸게된 섬이다. 또한 추포도로 가기전에 신안군에서 평야에 조성한유채밭은 봄을 부르는 노란색 섬으로 사랑받기 시작했으며, 염전이 많아서 다도해 염전지대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인접한 안좌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