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안개로 유명한 독일 화가 프리드리히는 안개속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몽환적인 느낌을 화폭에 담은 듯 하다.
밀레는 추수 후에 감사의 기도를 하면서 어떤 내용의 기도를 화폭에 담았을까? 이 두 화가의 요소를 동시에 사진에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
비가 내리면서 자욱한 안개가 내릴 때 추수가 끝난 대지는 몽환적 요소를 주기에는 충분하고 서정이 강하게 가슴에 내리는 시간에 대지를 담았다.
[축제]
장성은 노란색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황룡강에 10억 송이의 꽃을 심어 노란 꽃길을 만들어 황화코스모스, 핑크 뮬리 그라스 등의 꽃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가을꽃을 주제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3개의 정원을 구성해놓는데 태양정원은 장안대교에서 황미르랜드까지 총 0.8km에 해당하는 구간에 이르며 황룡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고 태양의 노란색 빛을 통해 옐로우시티 장성을 희망의 해바라기 등으로 표현했다.
오색정원은 제2황룡교에서 서삼교까지 총 1.4km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황룡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고 오색의 컬러를 담아 청렴메카 장성을 하얀 메밀꽃 등으로 표현했다.
주소 : 장성군 황룡강 일대
[카페]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역이 지하로 들어서기전 먼곳에서 통학하며 목포로 학교로 다니던 학생들에게 추억을 생산해주었던 노선이 바로 동목포역이었다.
지금은 임성리역에서부터 지하로 목포역으로 들어가서 동목포역 폐선은 모두 철거된 상태이지만 그대로 두어 활용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 노선에 동목포역의 모습은 아니지만 아담한 카페가 기찻길 315라는 카페가 만들어져 추억을 되새김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용당동 315 264번길 16
[전북 두루워킹투어]
축성의 내력에 대하여는 명확하지 않으나, 택지나 형식으로 보아 삼국시대 백제의 축성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기록상으로는 임진왜란 중인 선조 25년에 금산사에서 의거한 승병장 처영으로 하여금 성을 쌓게 하였다 한다. 그 후 선조 30년에는 남원부사 최염이 주변 일곱 고을의 군사를 징발하여 수축하였고, 숙종 때에도 수축공사가 있었다.
성은 산세에 따라 양쪽의 능선을 감싸고 있는 석축산성이며, 처영이 당초 금산사에 머물렀던 것을 미루어 볼 때, 양쪽의 성문은 그의 중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소: 전북 남원시 산곡동 내
[제주도 두루워킹투어]
귤림서원은 제사기능을 가진 충암묘와 교육기능을 가진 장수당이 복합되어 이루어진 서원이며 충암묘는 선조 11년에 조인후 판관이 김정을 봉향하기 위해 세운 사묘이다.
충암묘란 사호는 김정의 호를 취한 것이며, 당초의 위치는 가락천 동쪽이었고, 장수당은 이회 목사가 세종 때 한성판윤을 지낸 고득종의 옛 집터에 세웠던 강당이다.
당시 흉년이 들어 백성들을 역사에 동원하기 어렵게 되자, 일군은 일정한 직업이 없이 놀고 지내는 자를 뽑아 양식을 지급하고 고용하여 공사하였으니 요즘 말로 일자리 창출과 위민정신이 컸던 공사였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이도1동 1438
[맛집]
일반적으로 국밥하면 부산의 돼지 국밥을 떠올릴 수 있지만 국밥은 호불호가 갈릴 정도의 음식이 아닌가 한다. 특히나 돼지 고기에서 군내가 나거나 비린내가 난다면 먹기가 거북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구 명가는 10년의 노력으로 돼지고기의 군내를 잡고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운영하는 부부의 손 맛이 비법인 듯 하다.
유명한 거리가 아닌 외곽으로 나가는 위치이고 주택가를 끼고 있어 여행객에는 다소 찾기 힘든 거리인 듯 하나 미식가라면 반드시 권할 맛집이다.
주소 : 대구시 달서구 월곡로 103
[숙박]
전북에 속한 서해를 섬여행을 할 때는 주변 숙박업소를 선택하게 되는데 새만금에 위치한 웨스턴을 선택하게 되면 움직이기 좋은 위치가 된다.
성수기에 비싼 펜션을 선택하기 보다는 가성비 좋은 호텔은 가격면에서도 좋고 아침식사까지 할 수 있어서 인근 섬을 모두 돌아보기에 적합하다.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고군산도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만족함을 가질 수 있는 호텔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새만금북로 435
전화 : 063-469-1234
[유인도서]
오래전에 목포 하구둑이 이어져 해남은 육지가 된지 오래지만 30년전만해도 우수영을 가기 위해서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야했던 곳이다.
지금은 진도와도 연륙교로 이어져 주변 섬을 다니기 편리한 곳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관광자원을 여행객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진 스템프투어에 달마길 걷기, 땅끝마을, 대흥사, 케이블카, 공룡 박물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는 해남이지만 한번쯤은 이순신 장군길 걷기에도 동참해보는 것을 권한다.
[해변/해수욕장]
방축도 선착장 안으로 들어서면 말도와 명도의 두 섬을 걷게 되는데 아직은 말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명도까지는 2시간 정도면 여유있게 걸을 수 있다.
방축도에서 명도로 이어지는 출렁 다리 아래에는 기암이 즐비하고 선착장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쥬라기 시대를 눈으로 볼 수 있다.
방축도 선착장에는 유난히 방파제가 높은 이유는 세찬 바람과 높은 파도를 피해 정박한 배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일 것이다. 방축도 사람들은 이 포구를 방축구미장불이라고도 부른다.
장불이라는 뜻은 물이 빠지는 썰물 때 드러나는 너른 모래밭, 즉 갯벌을 뜻하는 전라도 방언이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항구/선착장]
우수영은 전라우도 수군절제사가 주재하는 병영이 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본래 무안의 대굴포에 세워졌던 것을 세종 22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수군이라 함은 배를 타고 바다에서 싸우는 군대를 말하므로, 오늘에 비유하면 해군기지에 해당된다. 전라도에서 서쪽에 위치하는 것이 해남이므로, 백두산 쪽을 머리로 둔 좌우개념에서 서쪽이 우수영이 된다.
또한 임진왜란 때 명량대첩을 거둔 곳이므로, 충무공의 승전을 기념하는 승첩비가 남아 있고, 화산반도에서 진도로 이어지는 울돌목 가까이에 우수영은 위치해 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문래면 우수영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어청도 등대는 청일전쟁 후 중국 항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축조하였고, 입구의 삼각형 돌출지붕과 이를 장식한 꽃봉우리 그리고 상부로 갈수록 좁아 드는 단면 등이 아름답다.
내부의 조립식 나선형 철제 계단과 외부 침입자를 차단하기 위한 접이식 철제 바닥판 역시 독특한 형태이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맨 아래 사진은 등대를 방문한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안내해준 친절한 주무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최초 점등일 : 1912년 3월 1일 제 2 호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240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쇠퇴된 느낌이 들지만, 전국 시장에 비하여 신문 지상에 나오는 것을 보면 동문시장 만큼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듯 해서 마음은 흐믓하지만 거리두기가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젊은 청년들이 몰려들어 시장내에서 새로운 업종으로 창업을 하고 젊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젊은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장에 위치한 지하에는 청년 창업으로 가득찬 구역과 가재와 치즈를 이용한 음식몰이 청년들이 운영하여 대박을 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주소 : 제주시 관덕로14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