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진도 울돌목 물살을 보고 있노라면 명량해전이 쉽게 떠오르게 되고 바로 앞 해전 박물관이 있기에 임진왜란의 과정을 역사를 통해 다시금 알게 되는 곳이다.
다리 개통으로 물살이 예전 같이 울음 소리가 날 정도로 크진 않지만 아직도 물살이 거세기는 마찬가지이다. 울돌목 가장 자리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고 다리 건너쪽에도 역시 장군의 위엄을 볼 수 있는 동상이 서 있다.
강강술래의 본고장 진도에 오거든 한번은 가보아야할 횟집이 바로 명승횟집인데 세트 메뉴로 구성된 음식은 즐거움을 더해준다.
주소 : 전남 해남군 문내면 명량로 43-18
전화 : 061-534-7770
[숙박]
부안 벨리노 호텔은 부안터미널 부근인지라 격포와는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조금은 불편하긴 하지만 시설면이나 하루 숙박에는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객실마다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안마기와 욕조가 있어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고 시설이 깨끗해서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넓은 객실이어서 가족과 함께라면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고, 이른 아침 산책을 겸할 수 있는 공원이 인근에 있고, 가성비가 뛰어난 호텔이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76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제주 공항에서 내린 후 차로 10분 정도 가면 만나게 되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 시장이 동문 재래시장이다.
워낙 여행객이 붐비는 장소인지라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도 되지만 주차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팁이다.
동문시장은 제주도에서 제일 규모가 크고 오래된 재래시장이며, 1945년에 오픈되어 75년 이상을 버텨온 제주의 명물 시장이다. 핫플로 알려진 야시장 먹거리 장터가 가장 인기가 많다.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20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육지와 달리 제주는 현무암을 이용하여 담과 벽을 쌓아서 만든 창고가 과거에는 많았지만 제주 역시 새마을 운동 일환으로 시멘트 창고가 많아졌다.
그나마 요즘은 창고를 활용한 빈티지 카페가 많아져서 창고를 있는 그대로 활용한 카페가 많아 지고 있음에 다행스런 일이라 여겨진다.
모슬포를 들러 알뜨르 비행장을 향하는 길목에 돌창고가 하나 남아 있어 잠시 한참을 바라보다가 몇카트 담아 옮겨본다.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대한로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금곡 영화을은 축령산 산자락에 자리한 신비스러운 숲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마을이며, 오래전에는 오지로 알려져 많은 영화가 촬영된 곳이다.
장성군 금곡 영화 마을은 겨울에 눈이 내리면 초입에 있는 작은 성당부터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하고, 마을 입구부터가 범상치 않음을 알게된다.
태백산맥 촬영 당시만 해도 오지의 산골에 초가집이 많았고 60년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였지만지금은 많이 알려져 옛모습은 사라졌고, 태백산맥 촬영지인 마을은 세트장이 아닌 주민들이 거주한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일면 영화마을길 254-7
[간이역 시간여행]
삼성역은 경부선의 간이역이고 2004년에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으며 현재 모든 여객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보존된 문화역이다.
역무원은 근무하고 있으나 모든 여객이 무정차하기에 유명무실 하지만 이 역 근처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량전철시험선이 있다.
경부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경산역과 남성현역 사이에 있다. 1921년 9월 20일 신호소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26년 보통역으로 승격하였고 2004년 배치간이역(역무원이 있는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주소 :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삼성역길 64-23
[365일]
바다를 안고 있는 도시 중에서 낭만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은 여수와 목포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모든 이들이 낭만포차처럼 낭만이라는 이름을 지닌 곳을 찾는 듯 하다.
잃어버린 낭만을 찾게 하여 가슴에 품게 만드는 매력의 도시 여수와 목포 중에 오늘은 1탄으로 여수를 소개해 본다.
가도 가도 쉼없이 흐르는 낭만은 여행객을 설레게 하고 가는 곳마다 가슴에 낭만이라는 단어를 심어주는 아름다운 도시 여수!!
[바람따라 걷는 시간여행]
비가 온 다음날은 언제나 맑은 하늘이 열리고 노을 역시 최고의 붉음으로 온 세상을 물들게 하고 바라보는 나를 놓아 버리게 한다.
노을 시리즈를 이어보면서 마지막 자리에 선 목포의 노을은 가슴에 든 멍마저 붉음으로 바꾸어 주어 모든 상처와 아픔을 물들이게 하여 위로를 준다.
채색된다는 것, 물든다는 것, 스며든다는 것 그 어떤 표현에도 어울리는 노을은 살아온 모든 과정에서 생긴 아픔을 채색으로 아름답게 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청호로219번길 34-22
[전북 두루워킹투어]
부안 채석강은 어찌된 일인지 오래전부터 연인끼리 노을 앞에 서면 헤어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아마도 너무 아름다운 붉음에 정신줄을 놓고 바라 보게 되면 곁에 있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눈이 멀게 되어 그런것이 아닐까?
한번이라도 바다가 토해 내는 붉음을 본다면 누구나가 고개를 끄덕거릴 아름다운 노을색이 바다에 스며든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유인도서]
섬을 다녀오면서 바라보는 노을은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비록 30분 정도의 시간이지만 하루의 모든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주기에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이태백이 저녁에 술한잔 하며 분위기에 취해 달을 잡으러 물에 들어 갔듯이 노을 역시 한참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을을 잡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 노을은 모든 사람앞에 공평하게 붉음을 토해낸다. 바라보는 시선에도 붉음이 스며들어 마음도 붉게 물들어 서 있는 꽃으로 변하게 된다.
전남 신안군 안좌도 인근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강진은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숨을 내쉬던 지역이기도 하지만 남도답사 1번지라는 랜드마크를 가진 지역이기도 하다.
정약전과 정약용 형제가 유배를 떠나며 이별을 토하던 가우도항이 남아 있고, 수많은 학문과 제자를 길러낸 남도 문학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김영랑의 순수 문학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다산초당의 한문학의 흔적이 월출산 자락에서 자라고 그곳에서 자란 동백의 붉음이 강진만으로 흘러내려 노을이 문학이 된 곳이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150
[기적의 바다 갈라짐]
매화도는 이웃 섬들보다 큰 섬이다보니 인금 기섬, 향화도,마산도의 중심에 선 섬이며, 매화가 피어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매화도라 불리고 있다.
농사를 겸하여 갯벌에서 낙지도 잡고 겨울에는 매화도 학동마을과 마산도 사이의 갯벌에서 감태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량의 김 양식을 한다.
이곳의 김 양식 기법은 부유식 양식보다 수확량도 현저히 떨어지고 가공도 어려운 지주식 양식을 하고 있지만 김이 맛이 좋아 높은 값을 받는다 한다.
압해도의 송공항에서 출발하여 매화도에 입도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