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서해에서 볼 수 있는 노을 중에 아마도 채석강을 안고 있는 격포항 방파제 등대 앞에서 보는 노을은 색과 모양으로 으뜸에 해당하는 노을일 것이다.
흔히들 연인끼리 채석강 노을을 함께 보면 헤어진다는 이상한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는 솔로인 이들이 아름다움에 시기한 이야기인 듯 하다.
노을이 내리는 등대 옆으로 붉은 해가 토해내는 노을색은 황홀함을 주기에 한참을 바라보다가 해를 잡으러 바다에 들어갈 것 만 같은 분위기가 드는 곳이다,
최초 점등일 : 1993년 12월 24일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영광 백수 해안을 따라가는 도로를 가다보면 해안가에 등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 등대가 바로 칠산 앞바다를 밝히는 대신 등대이다.
백수는 예나 지금이나 노을로 유명한 해안이기에 등대가 더욱 서정적으로 다가오는 곳이며, 특히 가을 무렵에 가게 되면 노을이 들면서 태양이 등대와 일치가 되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등대 위에서 바라 보이는 칠산 앞바다의 노을은 여느 노을과 달리 더욱 붉어 그 붉음에 반하게 되고, 노을을 토해내는 바다의 예쁜 모습을 눈과 가슴에 담아 언제나 기억하게 되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2013년 7월 3일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 산194-2
[해변/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원자력 발전소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읍에서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곳에 있다.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편에 2,000여 그루의 곰솔이 해안을 따라 숲을 이며,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 하기에 좋다.
매년 7월 중순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영광군 학생해변가요제가 열린다. 해수욕장 이름은 뒤편에 있는 금정산의 산세가 마치 멍에를 멘 말의 꼬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마미라고 하였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가마미로 341-6
[항구/선착장]
자라도의 초입 부분에 있는 해달피 선착장은 목포항에서 21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안좌도와 장산도라는 큰 섬을 위 아래 두고 그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자라도가 연륙교로 이어져 육지가 된 뒤에는 해달피 선착장은 어민들의 어선 선착장과 생산물을 출하하는 선착장으로 바뀌어 한적하기 그지 없다.
천사대교로 다시 나가는 우측 길목에 자라대교가 보이는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간혹 작업하는 어선외에는 쇠퇴한 선착장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
[유인도서]
휴암도는 과거에는 별따로 부속섬으로서 존재했지만 염전이 들어서면서 제방으로 이어져 하나의 섬이 된 섬이 휴암도와 증산도이다.
자라도는 입구에서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가 해변을 이루고 있는 휴암도는 예쁜 자원은 아니지만 전체를 도는데 30분 정도밖에 안걸릴 작은 부속섬이다.
지금은 인구도 거의 빠져 나가 몇 가구밖에 안되는 섬이기에 자라도 선착장 주변을 보고 그냥 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한적한 길을 걸어 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으로 남을 길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 휴암도
[항구/선착장]
자라도는 천사대교를 건너 승용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이자 땅끝에 해당하는 섬이며, 형태가 자라 모양이라 자라도라고 부른다.
본래 자라도와 증산도 그리고 휴암도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1949년 간척을 시작하여 자라도와 증산도 사이에 계림염전, 증산도와 휴암도 사이에 호남염전을 개발함으로써 하나의 섬으로 통합되었다.
지금은 염전은 모두 폐쇄되어 창고로 활용되고 있지만 비가 오는 날 둘레길을 걷게 되면 아름다운 서정이 내리는 분위기에서 돌아볼 수 있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
[유인도서]
압해도는 얼마전에 압해대교가 연결되어 천사대교 이어지는 길목에 서 있는 섬이 되어 신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섬이 되었다.
목포 북항에서 손에 잡힐 듯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섬이고, 압해도라는 섬이 생긴 이래 최고의 경사가 목포와 신안으로 이어지는 양쪽 대교의 관문이 된 일이며 역사적으로 가장 큰 일이 일어난 것이다.
신안으로 들어가는 목포항과 북항은 먼바다 위주로 항해하고 인근 섬은 압해도 송공항에서 도선하게 되었으며, 지정학적 위치로 중요한 섬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도
[유인도서]
천사대교를 넘어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이 자라도인데 안좌도와 장산도라는 큰 섬을 위 아래로 두고 그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자라도는 세 개의 섬이 하나로 만들어진 섬이고, 원래는 자라도, 증산도 , 휴암도 등 각각 따로따로 존재하던 세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1949년 간척을 시작하여 자라도와 증산도 사이에 계림염전, 증산도와 휴암도 사이에 호남염전을 개발함으로써 하나의 섬이 된 것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
[항구/선착장]
천사대교 개통 이후에 육지가 된 안좌도는 배로 입도가 아닌 목포까지 군내 버스를 이용하여 나갈 수 있게 된 섬이다.
육지가 되긴 했지만 아직도 하의도를 가기 위해서는 복호항에 와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철부선이 다니고 있는 선착장이다.
과거 천사대교 개통전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신안 섬을 가기위해서는 복항이 길목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한적하기 그지없는 곳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복호리
[항구/선착장]
목포하면 항구 도시라는 단어가 맨먼저 떠오를 도시이긴 하지만 현지인 아니고선 북항은 조금은 생소한 항구라고 할 수 있다.
목포항이 주 연안여객선이 되어 그럴수도 있지만 인근 작은 섬을 가기 위해서는 북항에서 도선하는 경우가 많고 주변 회타운은 맛집으로 유명하여 여행객이 요즘 들어서 자주 들리는 항구가 되었다.
현지인들은 북항을 뒷개라는 단어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북항으로 통일되어 부르고 있다. 북항은 노을이 들 즈음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항구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동 북항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섬에 입도 한 후에 섬이 모두 보이는 곳은 높은 산 정상을 올라야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지만 어청도는 항구에 전망대가 설치 되어 있어 항구를 모두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보통은 조형물이나 방파제 등대가 서 있기 마련인데 항구가 다른 항구에 비하여 크다 보니 작은 선착장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조망할 수 있게 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도전하기가 어렵지만 나름 스릴을 즐기고 싶을 때는 안전을 우선 생각한 뒤 올라가 정상에 서 볼만한 높이로 만들어져 있다.
최초 점등일 : 1998년 6월 29일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어청도는 날씨가 도와주어야 들어갈 수 있는 서해 끝자락 섬이기에 입도 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기에 멀미가 심한 분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입도해야 한다.
그렇지만 올 9월 중순부터는 새로운 여객선이 투입되기에 지금의 입도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기에 여름에 가기보다는 가을에 입도하기를 권한다.
필자 역시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6전 7기로 도전했다가 성공한 섬이 어청도인데 6~7월은 웬만하면 어느 섬을 가던 편안하게 입도할 수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