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해수욕장]
하낙월도는 해변이 작긴 하지만 전체를 둘레를 걸어 보면 상낙월도에서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이어진 해안은 갯바위가 무성하기에 쉬기가 힘들지만 마을 사이로 난 장벌 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한나절 피서하기에는 좋은 해변이다.
향화도에서 주로 피서는 송이도를 가긴 하지만 송이도는 사람이 많아 그렇게 한가하게 보내지는 못하지만 장벌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해변이자 한편의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 한적한 피서를 즐기려 한다면 장벌을 권하고 싶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유인도서]
하낙월도는 상낙월도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중간에 다리를 조성한 후 하나의 섬이 되었으며, 과거에는 묵석으로 유명한 섬이었지만 지금은 반출금지 됐다.
지금도 몇 가구 되지는 않지만 영광에 집을 두고 멍텅구리 배를 이용하여 새우를 잡아 젓을 담구어 팔면서 아직까지 새우젓의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낙월도에 비해 하낙월도는 해변은 작지만 피서지로는 한적하기 그지 없고 해변 전체를 전세 낸 듯한느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하낙월도
[해변/해수욕장]
박남준 시인의 시 중에서 칠산바다를 보면 열류에 뜬 구정물의 바다 고기들 오지 않고 배들은 닻을 내린 지 벌써 오래된 썩은 뻘밭이라는 싯구가 나오는데 아마도 영광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된 후의 내용을 쓴 것 같다. 환경오염과 생업 그리고 인류의 발전이라는 명목아래 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발전소이기에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듯 하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개체수가 줄고 해양 생물들의 죽음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음에 많은 안타까움을 그렇게 시로 말하고 있다. 칠산바다는 백수에서부터 군산까지 이어지는 서해를 대표하는 바다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백수~군산까지
[해변/해수욕장]
낙월도 선착장에 하선을 한 뒤 우측으로 돌면 전망대 정자가 나오는데 내려가는 길이 잡초 제거가 안되어 있으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썰물시에 전망대에서 갯바위 암벽을 지나 둘레를 조심스럽게 10여분을 걷다 보면 몽돌이 펼쳐진 재계미 해수욕장을 만나게 되는데 앞장에서 소개한 큰갈막골에 비하여 모래사장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다.
먼바다의 섬은 언제나 썰물이 되더라도 둘레를 돌아보기가 어려운 환경인지라 한바퀴는 어렵고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돌아와야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항구/선착장]
향화도 선착장은 인근에 설도항에 비하면 작은 선착장이지만 인근 낙월도와 송이도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향화도 선착장을 찾아야 한다.
하루 2차례 왕복으로 운항하지만 먼 바다 섬에선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위치의 선착장이다. 밀물에는 부두는 물에 잠겨 있지만 순식간에 다시 물이 빠진다.
새우젓으로 유명한 낙월도 및 대각씨도 등으로 가는 뱃길이 이곳에서 이어진 지 약 20년 정도 되었으니 오랫동안 어민들의 발이 되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로 1
[항구/선착장]
낙월도는 상,하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상낙월도,하낙월도라고 부르지만, 지금은 방조제가 다리 역할을 하여 하나의 섬이 되었다.
낙월도에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큰멀, 작은멀, 알대미, 우대미가 있었고, 집터만 남아 있는 재개미 그리고 모래사장이며 지금은 해수욕장인 갈마골이 있다.
하루에 2차례 향화도를 오가는 철부선이 왕래하며 육지에서는 1시간 30분 가량 이동하면 입도하게 되는 섬이며,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이렇게 3개의 섬을 삼형제 섬으로 부른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낙월도는 이름만으로도 매우 시적이기에 섬에 입도만 해도 시인이 되는 듯한 마음이 들고, 달이 지는 곳이 이름이기에 1박하며 달을 보아야 하는 섬이다.
낙월도는 예전에 진달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진달이 섬이라는 예쁜 애칭을 가지게 된 것은 달이 지는 섬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라 한다.
육지인 영광 법성포쪽에서 이 섬 위로 달이 지는 모습을 보면 바다로 달이 떨어지는 것같이 보이며, 섬의 모양 자체가 지는 달의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유인도서]
낙월도는 1960~1980년대 새우잡이의 황금어장 터였다 보니 인근 전장포와 함께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였다.
근대기 과정을 거치면서 일자리가 없었던 시절에 가난을 이기고자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이 낙월도로 몰려들어 한때는 낙월도가 사람으로 가득찰 정도였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낙월도는 쇠락해 가고 몇몇 어부들이 마을에 남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법성포와 맞먹는 새우젓 상권이 형성되기도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365일]
누구나
유종의미로 장식하는 순간을 꿈꿀 것이다.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선
정성을 다하는 시작의 순간이 있어야 하고,
마치 가을의 황금 벌판을 꿈꾸면
우직한 마음씨로 임하는 농부처럼
농부의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시기가 필요하고
이렇게
좋아 걷는 길에 두고온
세월 속에 마음을 거두어본다.
[해변/해수욕장]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를 적벽강이라 한다.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고, 그만큼 주변 경치가 웅장하고 아름답다라는 말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 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으로 나뉘고, 변산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부안 궁항항 마을은 어촌 마을을 환하게 바꾸어 놓았으며 집집마다 조형물이 담 위에 설치되어 골목을 걷는 내내 보물을 찾듯이 살펴보게 된다.
이렇게 실거주 마을에 설치된 곳은 언제나 주민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둘러 보아야 하고 고성은 지르지 않는 것이 예의가 된다.
바다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조형물들은 설치미술가들의 노력과 화가들의 손에서 시작한 벽화는 예쁘다라는 느낌이 절로 들게 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항 마을
[항구/선착장]
부안 궁항항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지로 더욱 알려져 요즘은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항구가 되어 과거의 한적함을 찾아 보긴 힘들다.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은 부안의 작은 어촌, 궁항마을로 들어서면 드넓은 갯벌이 보이고, 피서철에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주변 공사를 마무리 하여 깔끔해졌고, 영화 속에 보이던, 등대까지 길게 이어지던 바다 위 돌담은 사라져서 어촌 맛은 덜하지만 조형물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