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있는 등대 테마2]
해남 구(舊) 목포구(木浦口) 등대는 다도해에서 목포로 들어오는 바닷길의 길목인 해남군 화원반도와 목포시 달리도 사이의 협수로를 통항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한 시설물이다.
원형 평면에 등롱부가 등명기를 받칠 수 있도록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면 출입구 포치(porch)는 상부 캐노피가 둥근 아치형으로 돌출되어 있다.
돔형 지붕 위에는 풍향계가 있고, 등롱 위에는 계단과 등롱 지붕의 손잡이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지금은 신등대가 불을 밝히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8년 1월 1일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봉길 582
[한국의 역사 등대]
가사도 등대는 지형적으로 말 모양으로 말의 이마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는 형상인데 부산·제주 방면으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되었다.
1984년 10월 유인등대로 새롭게 태어나 서남해의 교통로의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백색원형콘크리트조의 등탑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되어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유도하기 위하여 음향신호인 무신호기가 설치되어 등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10년 10월 3일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가사도는 지금은 조도면에 속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주지도·양덕도·광대도·불도·장도 등 인근 섬들과 함께 조도면과 분리된 가사면의 중심 섬이었다.
가사도는 가사도를 중심으로 6개의 유인도와 10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조도군도에 속하지만 한때는 철부선이 운항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스님이 벗어둔 가사에서 이름을 따와 어민들이 생업이지만 살생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선박수가 작고 선착장 역시 작게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항구/선착장]
가사도를 입도하다 보면 좌우로 보이는 모양이 특이한 섬들이 있는데 손가락섬 주지도, 발가락섬 양덕도, 구멍 뚫린 섬 혈도,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는 모양이 마치 적을 응시하고 있는 듯한 사자섬이다.
가사도 건너편에는 멀리 신안군 하의도가 병풍처럼 둘러 서 있으며 광대도와 시선을 바꾸어 남쪽을 바라보면 불도와 장도가 보인다.
섬 이름이 불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 보니 섬 주민들이 살생을 가급적 하지 않아서 선착장 또한 작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해변/해수욕장]
돌목 선착장에 작은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곳을 기준으로 뒤로 넘어가면 약 1키로 정도의 해변이 보이는 데 4번의 코너를 돌아야 모두 다녀올 수 있다.
한 번의 코너를 돌 때마다 갯바위 형태에 탄성을 지르고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는 돌목 해안가이다.
암벽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벽화문양, 갯바위 형태가 그저 신비롭게 다가오는 곳이지만 항상 미끄럼에 주의해야 하고 안전모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 돌목길 207
[항구/선착장]
가사도의 서남쪽에 위치한 바닷가 작은마을이며 원래 가사리에 속했지만 1965년 궁항과 합해 가사2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1970년 어민이 많아져서 궁항에서 독립하여 가사3구가 되면서 선착장을 이용하는 어민이 많아졌으며, 가사도 3개의 선착장 중에 가장 작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옥돌 광산일을 시작하면서 가사도의 다른 큰 동네보다 더 붐비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디를 가던 쇠퇴해가는 느낌이 든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항구/선착장]
가사도에 입도하여 선착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면 맨처음 만나게 되는 마을이 궁항리인데 여기서 작은 선착장을 만나게 된다.
주로 바로 위로 올라가 등대를 향하는 길이 많이 알려진 길이지만 돌목 해변쪽으로 들어가면 작지만 예쁜 해수욕장을 보게 된다.
등대가 알려지기 전에는 어쩌다가 텐트를 치고 백패킹을 하는 여행객이 있었지만 지금은 등대 덕분에 외지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간이역 시간여행]
1967년 2월 22일에 보통역으로 개업하여 영업을 시작했으며, 승강장은 과거에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이었고 화물전용 승강장이 있기도 했다.
지금은 모두 추억속에서만 존재하고 1986년 10월 16일부터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면서 역사건물이 철거 되었다.
이후 새로운 노선이 완공되면서 유수역 선로가 걷히고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만 남았다가 2007년 중단되고, 2016년 경전선 구간 개통 으로 철거되었다.
주소 : 경남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해변/해수욕장]
가사도는 주 수입원이 톳을 따서 말리는 일이라 시즌에는 슈퍼조차도 톳일 말리는 일을 하는 까닭에 모두항구 주변에 있어 주민들이 많이 보인다.
가사도에 있는 단 하나의 슈퍼도 톳 일로 문을 닫아서 등대 주변에서 라면을 끓여 아점을 겸한 식사를 한 뒤 주변을 모두 돌아 보았다.
옥출 광산 해변은 광산이 폐업되어 해변으로 들어가는 길조차도 비포장인지라 걸어서 들어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 해야지만 해변의 예쁜 돌을 보면 걷는 수고는 기쁨으로 변하는 해변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유인도서]
가사도는 한 때 국가보조금 문제로 뱃길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적이 있어 금년에 다시 그런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의 노력으로 다시금 뱃길을 열었다.
일제강점기의 광산 수탈로 먼저 간 이들의 아픔을 안고 있긴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그런 아픔이 모두 사라지게 된 섬이다.
생태공원 입구에 적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없다라는 아우슈비츠의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수난의 시대를 건너 왔음을 알게 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유인도서]
진도군에속하는 가사도는 신비한 섬의 유래만큼 가슴 아픈 수탈의 흔적도 품고 있는데 가사도 생태공원 십자동굴이 바로 일제강점기 광물 수탈이 이뤄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쩌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몰된 바다가 인근에 있어 더욱 심한 약탈이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소청도의 분바위의 대리석, 해남의 옥광산 등이 바로 대표적인 수탈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좁은 지형에 거센 물살로 승전에 성공한 명량대첩의 무대, 진도 울돌목이 인근에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유인도서]
진도 가사도는 이름부터 불교적 색채가 짙게 나오는이름을 가진 섬으로써 불교적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주지도의 주지스님이 양덕도의 화주를 옆자리에 앉히고 예불을 올리기 위해서 버선발로 북쪽 바다를 건너서 신안군 하의도에서 아래 옷을 입고 상태도에 가서 상의를 입고 장산도에 가서 장삼을 수하고 다시 가사도에 와서 가사를 수한 후에 궁항리 목섬에서 목탁을 잡고 불도를 향하여 예불을 올리는 형상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 이야기는 풍수적으로 지명과 연관시켜서 전해온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