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8월말에 제주를 가면 가파도를 들려 보리밭에 피어난 주황색 황화 코스모스가 바다 바람에 살랑거리며 지천에 피어난 황색 물결을 보게 된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기 위해서는 운진항에서 도선을 해야 하는데 언제나 여행객으로 붐비는 항이다 보니 대기하기가 일쑤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그들의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가득이다.
가을에 운진항을 가게 되면 한 손에 시집 한 권을 들고 가보길 권하고 싶을 정도로 이동하는 뱃길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변/해수욕장]
섬을 한바퀴 도는데도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겠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다면 작지만 알찬 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파도는 산이 없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기에 태풍에 민감한 섬이었고, 육지에 나갈 때나 돌아올 때면 풍랑을 헤치고 나가야 하니 예로부터 바람에 민감한 생활이었다.
청보리가 익어 가는 5월에는 맥랑이 일어나고 금빛 물결처럼 보이는 가파도 들녘은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섬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항구/선착장]
가파도는 한국에 있는 섬 중에서 가장 낮게 자리한 섬, 보리밭 사잇길로 30분 정도 평지를 걸으면 하동포구에 닿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
하동포구로 오는 길은 5월부터 6월가지 보리의 변화를 볼 수 있으니 매일 매일이 길이 보여지는 것이 달라지는 곳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집마다 쌓아진 제주의 전통적인 돌담이 오랜 세월 비바람을 이겨낸 흔적들이 역력하게 보이며, 가파도의 특징을 벽화로 그려 정겨움을 준다.
하동포구는 상동과는 달리 주로 작은 어선이 드나들며 해경 경비장과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배들이 정박을 하고 있으며 어선들의 피난처 역할을 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항구/선착장]
제주 가파도에는 두개의 포구가 있는데 운진항에서 여객선이 들어오는 포구가 바로 상동포구인데 이곳은 접안이 용이하여 주로 이용되고 있다.
상동 포구 위쪽 언덕에는 걸터앉기만 해도 날씨가 나빠진다는 보름바위가 있는데 가파도 사람들이 날씨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보름바위를 신주 모시듯이 조심히 모셔야 바다에 나가 일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이어진다니 바다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축제]
제주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에는 인원수 제한이 있기에 언제나 미리 가서 유람선 매표를 먼저해야만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다.
섬 여행은 기다림의 여행이라고들 하지만 귀한 시간을 내어 제주까지 가서 매표하지 못해 다음 배를 기다려야 하는 실수를 해서는 안되는 곳이 가파도다.
청보리 키가 자라는 4월이 여행에는 제격이지만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보리밭을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라고 할 수 있는 축제가 청보리 축제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유인도서]
제주도는 매년 4월말에서 5월말 사이에 가게 되면 초록의 세상이 되는 데 바로 청보리 마을을 사이에 두고 아름답게 피어 오른다.
동네는 윗마을(상동)과 아랫마을(하동)로 나누어 있는데 윗마을에는 자연방파제로 운치가 넘치는 부두가 있다.
섬의 중심지는 하동마을로 두 개의 구멍가게 주변으로 예쁜 글씨의 글과 벽화가 집집마다 꾸며져 있으며, 상동 포구에는 작은이끈여, 이개덕, 평풍덕, 개엄주리코지, 큰옹짓물 등이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가파도 상동 선착장에 내리면 해안을 따라가는 길과 섬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넘어 오면 작은 항구를 만나게 되는데 어선들의 기항지이다.
중간 중간에 이국적인 풍광을 만드는 야자수 사이를 지나 보리밭 사잇길로 넘어 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지형이 낮은 항구이지만 아담하여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도는 지형이 낮아서 바다와 거의 수평선을 이룰 정도여서 파도가 심하게 치면 섬은 물에 잠길 것만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는 항구이다.
최초 점등일 : 백 1991년 05월16일
홍 2008년 11월 07일
주소 : 제주시 대정읍 가파리 가파도
[전북 두루워킹투어]
금산사는 주요 건물로 대표 법당인 미륵전, 대장전, 명부전, 나한전 등이 있으며, 정문 역할을 하는 거대한 일주문이 있다.
사실 금산사는 근처의 귀신사와 함께 대표적인 화엄종 계열의 사찰이다. 따라서 금산사의 근본중당은 미륵전도 아니다.
일반적인 사찰처럼 석가모니를 본존불로 하는 대웅전, 대웅보전이나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본존불 대신 안치한 적멸보궁도 아닌, 화엄경에 등장하는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삼는 대적광전이다.
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전북 두루워킹투어]
김제 모악산 남서부 기슭에 위치한 금산사는 누구나 한번쯤은 역사에서 들어보았을만한 사찰인데, 고려시대 초반인 후삼국시대 최후반에 후백제의 왕이었던 견훤이 장남 신검에 의해 강제로 감금되었던 비운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산사 코앞에는 견훤 시대에 지어졌다고 하는 석성의 허물어진 홍예문이 남아 있었는데, 2010년대에 복원하였다.
또한, 후백제 시기에는 이곳에 행궁이 들어서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유인도서]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섬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 압해도 천사 분재공원을 들어서면 캐나다의 천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든다.
신안은 사계가 꽃피는 섬으로 알려져 있는 중 겨울에 동백이 붉음을 토해내는 곳이 바로 분재공원인데 올해는 냉해를 입어 꽃이 제대로 피질 않았다.
동백 숲의 명성에는 알맞은 꽃은 피지 않았지만 갤러리와 더불어 정원에 꾸며진 아름다운 분재가 그 공백을 충분히 메꾸어 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목포 자연사 박물관은 개장한지가 벌서 30년이 넘어 많은 자료와 전시를 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는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 등을 알리고 있다.
인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중된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현대적 전시시설로 꾸며져 있으며, 지구 46억 년 자연의 역사를 인증하는 공룡 화석,광물,곤충식물,조류,포유류,어류,해양생물 등 세계적 희귀자료와 서남권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 전시하여 손색없는 국제적 박물관이다.
특히,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5호 국가지정문화재 육식 공룡알 둥지화석 원본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남농로 135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목포에는 문학인들이 지금까지 이뤄온 문학적 성과를 이어받아 목포 문학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목포 문학의 미래를 전시한 문학관이 있다. 1920년대 목포는 김우진과 친교를 맺고 지내던 문화, 예술인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예향으로서의 기초가 다져졌다.
1930년대 김우진, 박화성, 1950~60년대에 들어서 이동주, 조희관, 최일수, 차범석, 권일송, 최하림, 김 현 등의 전시와 손 때 묻은 유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남농로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