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전남 지역의 별서정원이라 불리는 3대 정원이 있는데 정약용의 유배지에 있는 강진 다산초당, 송강 정철을 비롯한 가사 문학의 탄생지 담양 소쇄원, 그리고 보길도의 윤선도의 유배지 세연정이 있다.
모든 정원의 공통점은 유배지에 있었다는 것과 국문학의 보고가 될 정도로 많은 작품이 나온 것과 차를 즐기던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양의 자연관과 성리학의 사상이 흐르고 있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도록 한 윤선도의 뛰어난 안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
[항구/선착장]
보길도와 노화도, 소안도를 가기 위해서는 화흥포항을 찾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데 요즘은 노화도와 보길도 대교로 이어져 노화도에서 입도한다.
새벽녘 화흥포항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당사도 등대를 가기 위한 여행객이지만 나름 독립의 섬 소안도를 찾는 이들도 눈에 띈다.
왕복에 동계와 하계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하루 11차례 정도 왕복 운항하기에 입도하기가 용이하긴 하지만 당사도는 하루 2회 왕복이라 입도가 쉽지 않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포길 24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월항 마을과 이목 마을은 바다를 막아 둑을 형성하였기에 선착장이 없는 바다마을이라고 하면 맞을 성 싶은 태극기 마을이다.
이목이라는 지명은 노화도에도 있듯이 배가 드나드는 포구라는 뜻을 갖고 있으나 지금은 마을 이름에 걸맞게 포구가 있어야 하지만 이곳은 포구가 없다.
마을 앞에 물길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일부는 메웠고 바다는 바로 앞에 있는 죽도 앞에서 막아 버렸다. 즉 소안항에서 비자리로 넘어가는 길목에 다리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월항마을
[항구/선착장]
독립의 섬 소안도를 가기 위해서는 화흥포항을 가게 되는데 50여분 가다 보면 맨처음 노화도 동천항에 이르게 되는데 주로 필자는 이곳에서 내려 차를 두고 바로 당사도로 이동하지만 대개는 소안도에서 당사도 철부선으로 갈아타게 된다.
어쩌면 배도 환승해야 하기에 그만큼 당사도로 들어가는 길이 험란하고 멀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소안도행 배를 타자마자 당사도행 선장에게 (010-3604-1739) 당사로 들어간다는 연락을 주어야 소안도에서 배를 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사실 노거수림으로는 완도 보길내에 있는 아름다운 숲 정원 세연정을 맨처음 떠올릴 수 있겠지만 소안도에도 바다를 둘러 싸고 있는 노거수림이 있다.
바람을 막는 기능으로 심어둔 방풍 기능이지만 이른 아침 노거수림에서 들리는 바람소리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듯 나무 사이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소리는 매혹되기에 쉽다.
한적한 항구를 거닐며 바라보이는 노거수림은 그 소리가 일품이기에 소안도를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가볼 것을 권해 보고 싶은 곳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소안도는 편안히 삶을 기댈 만한 섬이란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섬 지방에서 독립운동의 시발지 섬임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소안도는 작은 섬이긴 하지만 당사도 등대를 습격하면서 항일 운동에 불을 지핀 독립 운동의 시발지이며, 소지섭의 승용차 광고로 더욱 알려진 섬이다.
풍광이 뛰어나고 원래 이름은 달목도(達木島)로 멀리서 보면 초승달을 보는 것처럼 허리가 잘록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하니 섬에는 미인들이 사나 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해변/해수욕장]
완도 삼두리 해변은 주로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 동백숲이지만 삼두리 주변 해안들이 한적하게 머물기에 좋은 장소가 많이 있음을 가서 알게 된다.
주로 섬을 여행하다가 풍랑이 거세거나 태풍이 불어 완도까지 갔는데 출항을 하지 않을 때 완도는 이때가 해안일주 도로를 여행하기에는 최고이다.
무엇보다도 나만의 해변이라면 맨발로 자갈밭을 걸어보며 느끼는 탁족의 시원한 맛은 아마도 여행의 별미가 아닐까.
주소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완도를 여행하다 보면 이름난 명소를 위주로 여행하게 되지만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로 일주를하다보면 방탄소년단의 뮤비가 촬영된 길에서 만나게 되는 초등학교가 있다.
지금은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어 마을 주민들의 창고형 형태로 사용되고 있고, 바람이 강한 바닷가 앞이라 계단도 특이한 형태로 되어 있어 예쁜 학교다.
학교 정문 역시 민가와 붙어 있어 입구 찾기도 쉽지 않지만 학교 내로 들어서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릴 것 같은 예쁜 건물이 보인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
[해변/해수욕장]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며, 운진항에서 11km 정도 떨어져 있고, 가파도를 지나 마라도에 30여분 가면 닿는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4.2km이고, 최고점은 39m 정도이니 작은 섬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가파른 절벽으로 유명하여 빠삐용 절벽이라고 부른다.
유래를 보면 마라도는 20세기 이후부터 한자로 표기하면서 마라섬을 마라도라고 표기하여, 일제 강점기 지형도에 마라도로 표기되어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마라도 분교인 초등학교는 가파도에 속하지만 6년 1명 있던 학생이 제주시로 진학을 하자 휴교 후 폐교가 된 분교장이 되었다.
우리나라 교육열을 가름할 수 있는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 학교가 있는 것을 보고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움의 열정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민가도 별로 없지만 학생은 아예 없기에 학교는 자연스럽게 폐교로 이어지긴 했지만 다른 용도로 활용되어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보기에 좋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가파도는 마라도의 2.5배 크기에 129가구 246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마라도에 비하여 인구도 많고 작지 않은 섬이다.
가파초등학교는 최근에는 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더 줄어든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조만간 휴교를 거쳐 폐교가 될 현실이다.
제주도 내 섬에 속한 가파도는 교통이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어 서귀포가 이들에게는 육지인 셈이니 요즘은 거의가 서귀포로 나가 생활을 하고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마라도는 운진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선착장에 닿으면 많은 관광객들이 입도하여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여 순환 관광하거나 걸어서 돌아보는 섬이다.
마라도에는 성당,교회, 절이 모두 있으니 종교가 다 있다고 보면 되는데 정작 민가는 몇가구 되지 않으니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종교 시설이라 보면 된다.
전체를 도는데 1시간 정도면 되고 식사로 먹는 해물자장면이 워낙 유명해서 많은 여행객이 맛을 보고 있다. 잔잔한 민둥섬이지만 등대 공사가 끝나면 또 하나의 마라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듯 하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