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1910년에 개축된 척곡 교회는 구한말 탁지부 관리를 지낸 김종숙이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강경, 김제, 안동 등의 교회처럼 백년을 지켜낸 교회이다.
예배당은 원래 정면 3간, 측면 3간의 정방형 건물이었으나, 1990년에 앞쪽에 현관을 만들면서 붉은 벽돌로 증축되면서 모습이 변형되었다.
내부의 강단과 아치형 나무 장식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예배당과 함께 지어진 명동 서숙은 종교 교육과 함께 신자들을 교육하던 건물이고, 이 교회는 선교사나 단체가 아니라 교인의 선구적인 의지로 설립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주소 : 경북 봉화군 법전면 건문골길 186-42
[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봉화군 상운면 설매리는 깊은 산속에 숨겨져 있는 산골 마을로 예전에는 까치 구멍집이 주류를 이루며 모여 살던 산골 마을이었다.
약 170여년 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는 까치 구멍집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인데 입구의 봉당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외양간을 우측에는 부엌을 두었는데 외양간 상부에는 다락을 두고 마루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구는 각방 천정은 고미반자를 하고 흙을 올렸으며 반자와 지붕틀 사이의 지붕에 까치 구멍을 내어 채광과 환기용으로 사용하였으며 3칸 겹집이라는 점과 사라져가는 까치 구멍집의 좋은 표본이 되기에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북 봉화군 상운면 설매리 519번지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월하 김달진은 무위자연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 시의 정신주의적 세계를 확고히 한 시인이며 1929년 문예공론 7월호에 양주동의 추천으로 등단했다.
그 뒤로 줄곧 사상과 관념과는 거리가 먼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민족의 현실 앞에 절망하다가 우연히 찢어진 벽지 사이의 초벌 신문지에서 불(佛) 자를 발견하고 입산을 결심한 뒤 승려가 되었다.
1935년 백용성 스님을 모시고 함양 백운산 화과원에서 수도 생활을 했으며, 그해 서정주, 김동리, 오장환 등과 함께 시인부락 동인으로 참가하게 되고 관념이나 이념을 내세우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서정의 세계를 담은 첫 시집 청시를 청색지사에서 발간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길 13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보(洑)라는 것은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둑을 쌓고 냇물을 가두어 두는 곳을 말하는 넓은 평야에서 주농사였던 벼농사를 위한 수로 역할을 했다.본래 정읍천과 태인천 상류에 농민들이 설치한 보가 있었으나, 고종 30년(1893) 고부군수 조병갑이 농민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두 하천이 합류하는 하류지점에 새로 만석보를 축조하였다.
만석보가 완공된 후 가을에 새 보에 대한 수세라는 명목으로 많은 양의 쌀을 착취하자 농민들이 분개하여 1894년 전봉준을 중심으로 민란을 일으켜 동학농민운동의 발단이 되었다.
만석보는 농민들에 의하여 파괴되어 지금은 둑을 쌓았던 흔적만이 남아있으며 1973년 동학 농민 운동의 근원지인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비를 세웠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이평면 33-1
[365일]
정읍 정량리 원정 마을의 민속 놀이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 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인데 이는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민속 놀이이다.
달집의 모양은 지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개의 막대기를 알맞은 간격으로 세워 꼭대기를 하나로 모아 묶은 다음 한쪽만 틔워 놓고 나머지는 이엉으로 감싼다.
짚으로만 만들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대나무 가지 등을 함께 넣어 불을 놓고 정월 대보름까지 볏짚 따위로 만든 달 집을 만들어 정월 대보름에 달이 뜰 때 달집에 불을 붙인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 원정 마을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읍 정량리 원정 마을의 민속 놀이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 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인데 이는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민속 놀이이다.
달집의 모양은 지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개의 막대기를 알맞은 간격으로 세워 꼭대기를 하나로 모아 묶은 다음 한쪽만 틔워 놓고 나머지는 이엉으로 감싼다.
짚으로만 만들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대나무 가지 등을 함께 넣어 불을 놓고 정월 대보름까지 볏짚 따위로 만든 달 집을 만들어 정월 대보름에 달이 뜰 때 달집에 불을 붙인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 원정 마을
[유인도서]
음지도는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위치한 유인도서로 면적은 82,946 m2 정도로 작은 섬이지만 이곳에 창원 솔라 타워와 창원 해양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1469년경 발행된 경상도 속찬지리지에는 오음지도로 기록되어 있으며 2십년전에 육지와 이어주는 연륙교가 완공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오게된 섬이 되었다.
연륙교 개통된 뒤로 2012년 3월 남쪽의 우도와 이어지는 또 다른 교각도 개설되면서 2개의 섬을 모두 걸어서 둘러 볼 수 있게 되었고 마리나항 방파제 등대가 있는 곳까지 모두 걸어서 갈 수 있게 되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눈이 내리는 곳은 어디나 풍경이 아름답지만 주변에 눈이 내려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지는 곳은 이국적인 요소가 많은 곳임이 틀림없다.
매일 보고 지나치는 풍경도 설국에서는 또 다른 작품이 될 수 있기에 스토리를 안고 있는 곳 역시 겨울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어 내기도 한다.
눈이 내리는 날은 포근하게 내리는 눈이 소재로는 최고이지만 휘날리는 눈을 담는 것도 시린 손을 호호 불어 가며 담아 내는 묘미가 있고, 시간이 흐른 뒤 작업실에서 볼 때는 또 다른 추억이 만들어져 미소가 흐르기도 한다.
주소 전북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 일대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밀양 상동 터널은 1905년 무렵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시설물은 길이가 각각 40m, 60m인 터널로, 경부선 개통(1905년)을 위해 건립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 초 경부선 철도 노선이 변경되면서, 바닥의 철로 자리를 콘크리트로 포장하여 지금은 자동차와 보행자용 터널로 이용되고 있다.
1905년 이전에 건립되었음에도 길이가 매우 긴 반원형 천장을 형성하였고, 아래쪽은 돌로 위쪽은 벽돌로 쌓는 등 당시로서는 매우 수준 높은 건축 기술로 만들어졌다.
주소 :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1611-19번지 외 1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작은 소읍을 지날 때는 버릇처럼 마을 주민들에게 도정했던 곳이 어딘지 물어 보곤 하는데 거의다 이젠 도정을 안하고 큰 정미소로 나간다는 말을 듣곤 한다.
작은 마을은 경작하는 사람도 작지만 거의가 고령이어서 농사 자체를 하지 않고 찾는 이도 드물다 보니 자연스럽게 폐쇄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멀리 나가서 도정을 하는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인근 농협에서 적자를 감수하고 정미소를 운영하는 일이 있긴 하지만 언제까지 농협에게 적자를 안길 수도 없기에 조만간 소규모 정미소는 역사 속으로 모두 사라질 듯 하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
[간이역 시간여행]
안동역은 중앙선 개통 당시 역명은 경북 안동역이었으나, 1949년 7월에 현재의 안동역으로 변경되어 이설되기전까지 영업을 하였던 역이다.
1931년 10월 16일에 개업했으며, 중앙선 및 영동선을 직결 운행하는 모든 여객 열차가 정차했지만 지금은 이설로 폐역이 되었으며 선로는 모두 철거되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여 경주역에서 동해선과 합류해 부전역까지 운행하였으며 1940년에 설치된 구 역사의 급수탑은 12각형의 구조물로 그 형태가 독특하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북 안동시 송현동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안동역 급수탑은 원주역을 비롯한 오래된 역의 급수탑의 모양은 비슷하나 넓이와 높이가 다른 형태이며 1940년에 설치된 시설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얼마전 안동역의 이설로 인하여 지금은 폐역이 된 안동역이 되어서 안쪽으로 홀로 남아 있는 모습이 안동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듯 하다.
외부 형태는 12각형으로 다른 급수탑에 비해 형태가 독특하고, 기계실 천정이 돔형으로 처리되어 있는 등 전형적인 급수탑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주소 : 경북 안동시 운흥동 202-4 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