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한밤에 음주가무가 아니라 만나면 좋은 사람들과 문화재와 현란한 야경을 즐기는 것은 밤을 보내는 최고의 문화일 것이다. 문화재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재 야행 축제는 지역에 맞게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축제를 열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당분간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하여 비대면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지역에서 그 틀을 갖추고 완성해가고 있지만 코로나가 모든 것을 멈추었다. 그렇지만 비대면 감상으로 즐기는 야행은 더할 나위없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여러개 모여 있는 지역을 거점으로 밤에 문화재를 개방하는 야간문화 프로그램이다.
기간 : 매년 8월 광복절 전후
주소 : 군산 내항 및 원도심 일원
[전북 두루워킹투어]
코로나가 창궐한 요즘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그나마 여유를 가지고 걸으며 돌아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야경일 것이다.
군산 야행은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나홀로 걸으며 화려한 조명 아래 근대 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보게 되면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
야행은 전국 도시에서 볼 수 있지만 군산은 근대 문화유산이 즐비하고 조명에 드러난 건물은 낮보다 더 아름다움을 주는 요소가 된다.
주소 : 군산 내항 및 원도심 일원
[전북 두루워킹투어]
동절기에는 21시(11월~3월)까지이며 하절기는 이보다 1시간 늦은 22시까지 밤을 화려하게 밝혀주는 조명이 아름다운 장소가 춘향테마파크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한낮에 방문하게 되면 코로나로 인하여 볼거리가 없고 모든 행사가 중지되어 적막하기가 그지 없으니 낮보다는 밤을 권하고 싶다.
춘향이가 살던 집을 재현해 놓은 곳 역시 재현된 집만 보이고 신관 사또 부임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되어 있지만 요즘은 아무런 행사가 없다.
주소 : 전북 남원시 양림길 43 춘향테마파크
[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영천 강변 공원내에 있는 음악 분수는 한여름에는 저녁 9시까지 화려한 분수쇼를 하고 있으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일반 분수는 가동기간(통상 4~10월)에 제한이 있지만 금호강 음악분수는 LED미디어보드 연출, 라이트쇼, 레이저쇼, 음악 송출 등 4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한파에 물이 얼어서 분수쇼를 하기 어렵지만 이곳은 사계절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지역의 분수와 차별화 된 분수이다.
주소 : 경북 영천시 문외동 317 강변공원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였고,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는 영·호남의 지붕으로서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산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리산은 천왕샘을 비롯하여 주능선 곳곳에서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가 형성되어 탐방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한 지리산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하며 영·호남 지역 간의 문화를 이질적이면서도 다양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일대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지리산 자락의 화개면이 중심이지만, 지리산 자락에 있는 평사리는 장편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드넓은 평야로 유명한 곳이다.
전국적 네임드 관광지로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있으며, 두 곳을 잇는 도로 양쪽으로 조성된 십리 벚꽃길은 봄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
섬진강 건너편 광양의 매화축제 때는 하동이 광양과 인접하고 있어 봄에는 더불어 매화와 벚꽃의 환상적인 조화로 눈이 즐거워지는 지역이 된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작년에 역대 최대 홍수가 하동을 지나가 전체 지형이 바뀔 정도로 많이 황폐해진 후 정부와 자원 봉사단의 참여로 많이 복구되긴 했지만 아직도 홍수의 잔재가 군데군데 남아 있다.
지리산 자락의 화개면이 중심이지만, 지리산 자락에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상당히 낮긴 하지만 그래도 전국적 관광지인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있다.
평사리는 박경리의 토지 배경이 된 평사리의 넓은 들판은 사계절 가 보아도 언제나 흡족한 마음을 들게 해주는 묘한 마력이 있는 곳이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진도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화원산맥의 침강으로 형성된 섬이다.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곳곳에 만입이 발달하여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백악기 반암과 응회암이 대부분이고, 산성화산암류와 불국사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의 약 70%가 산지로 되어 있다.
동쪽의 첨찰산(485m)이 최고봉이며, 여귀산이 있고, 북쪽에는 200m 내외의 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진도 아리랑의 한많은 소리가 걷는 길마다 들리는 듯한 트래킹 코스가 많이 있는 섬이자 육지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진도읍
[축제]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가 촬영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됐으며, 전남 끝머리에 위치한 청산도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전국 섬 중에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뱃길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먼 길이지만, 입도하고 나면 보이는 모든 것이 풍경이 되기에 가슴에 서정이 내리는 환상의 섬이다.
청산도 내 당리일대에서 열리는 유채 축제는 봄을 부르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고 있으며, 초가집 4채가 있는 촬영장에 이르면 풍경에 감탄을 하게 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한국의 역사 등대]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 말에 의하면 돈을 빌려서 갚아도 그만, 말아도 그만이라 해서 가파도와 마라도가 있다는 재미나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만큼 섬사람들끼리의 정을 섬에 비유해서 했던 것 같다.
푸른 잔디밭 끝에 걸쳐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라도 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이 육지초입표지로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희망봉 등대이다.
마라도 성당과 인접해 있어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스팟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등대 스템프 투어에 해당하는 최남단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1915년 3월 1일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42
[유인도서]
우도는 한나절이면 차로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섬 속의 섬 비양도를 보게되면 많은 시간을 머물게 되는 섬 속의 섬이 비양도이다.
비양도는 죽도라고도 부르는데 섬이자 기생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고, 높이는 해발 114.7m에 자리잡은 작은 섬이지만 바라보이는 성산포와 등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고려시대인 1002년에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물이 흘러나온 뒤 그 물이 엉키어 기와가 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시기에 비양봉에서 어떤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간이역 시간여행]
1914년 11월 17일 전주역은 현재의 태평 문화공원에서 전주, 익산 구간의 전북 경편철도회사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에 따라 개통됐다.
당시에는 전라선의 종착역이 전주역이었고 이후 약 10여 년 영업을 하다가 1929년에 현재의 전주시청 위치로 이전했다.
그리고 표준궤로 개축함에 따라 전주역사가 순 한국식 한옥 양식으로 신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궁서체의 역명 글씨로 된 전국에서 몇 안되는 역이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