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사실 노거수림으로는 완도 보길내에 있는 아름다운 숲 정원 세연정을 맨처음 떠올릴 수 있겠지만 소안도에도 바다를 둘러 싸고 있는 노거수림이 있다.
바람을 막는 기능으로 심어둔 방풍 기능이지만 이른 아침 노거수림에서 들리는 바람소리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듯 나무 사이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소리는 매혹되기에 쉽다.
한적한 항구를 거닐며 바라보이는 노거수림은 그 소리가 일품이기에 소안도를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가볼 것을 권해 보고 싶은 곳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소안도는 편안히 삶을 기댈 만한 섬이란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섬 지방에서 독립운동의 시발지 섬임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소안도는 작은 섬이긴 하지만 당사도 등대를 습격하면서 항일 운동에 불을 지핀 독립 운동의 시발지이며, 소지섭의 승용차 광고로 더욱 알려진 섬이다.
풍광이 뛰어나고 원래 이름은 달목도(達木島)로 멀리서 보면 초승달을 보는 것처럼 허리가 잘록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하니 섬에는 미인들이 사나 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마라도는 운진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선착장에 닿으면 많은 관광객들이 입도하여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여 순환 관광하거나 걸어서 돌아보는 섬이다.
마라도에는 성당,교회, 절이 모두 있으니 종교가 다 있다고 보면 되는데 정작 민가는 몇가구 되지 않으니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종교 시설이라 보면 된다.
전체를 도는데 1시간 정도면 되고 식사로 먹는 해물자장면이 워낙 유명해서 많은 여행객이 맛을 보고 있다. 잔잔한 민둥섬이지만 등대 공사가 끝나면 또 하나의 마라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듯 하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00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진도 송군항은 특이한 타포니 지형으로 이루어진 갯바위가 펼쳐져 있어 현장에서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하게 되는 갯바위가 있는 작은 항구다.
하지만 최근에 갯바위에서 쓰레기를 태워 아름다운 갯바위가 검게 그을려져 이곳을 찾는 여행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화장실이 항구에 없다 보니 갯바위가 오물로 가득차고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가사도는 지금은 조도면에 속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주지도·양덕도·광대도·불도·장도 등 인근 섬들과 함께 조도면과 분리된 가사면의 중심 섬이었다.
가사도는 가사도를 중심으로 6개의 유인도와 10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조도군도에 속하지만 한때는 철부선이 운항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스님이 벗어둔 가사에서 이름을 따와 어민들이 생업이지만 살생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선박수가 작고 선착장 역시 작게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하조도는 154개의 작은 섬들이 새떼처럼 산재해 있는 조도군도의 주도로서 지역내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가 된 섬이다.
조선시대 수군의 기지가 있었으며 위치상 조도군도의 아래쪽에 있어 하조도라고 불리었으며, 북동쪽은 해안선이 완만하나 남서쪽은 드나듦이 심하여 여러 개의 곶이 돌출되어 있다.
최고봉은 동쪽에 있는 신금산이고, 서쪽 끝에는 돈대봉이 있으며 한때는 조기 어장으로 유명하였으나 최근에는 어획량이 줄어들었다. 섬의 북동단 마리단에는 1909년에 설치된 유인등대가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전남의 다도해 섬 가운데 463개 도서(유인도 75개, 무인도 38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수시,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편의상 거문도·백도지구, 금오도지구, 나로도지구, 소안·청산지구, 조도지구, 흑산·홍도지구, 비금·도초지구 등 총 7개 지구로 구분하여 관리·운영하고 있다.
다도해 국립공원은 현장에 가보아야 왜 다도해가 국립공원인지를 알게 될 정도로 보이는 모든 곳이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루는 공원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군도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사구가 형성된 해변을 가게 되면 언제부턴가 습관적으로 비가 언제왔는지, 모양은 만들어졌는지 등을 살펴보고 구석구석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
전장포 등대로 가면서 숨겨진 해변에서 작은 사구를 발견하고 그랜드캐넌과 텍사스의 모습을 만들어낸 사구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의 손이 가지 않은 순수 자연이 만들어 낸 과정을 상상해 보면서 사진에 담아 보는데 신비한 생각마저 하게 되는 자연의 작품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얼마전 육지가 된 신안 임자도를 가면 조선시대 문인화 작가인 우봉 조희룡이 실제 거주했던 유배지를 만나게 되는데 왜 임자도가 홍매화와 관련있는지를 알게되는 장소이다.
임자도 이흑암리 마을에는 조선 문인화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조희룡 적거지가 있는데 이곳은 과거 외딴섬이었을 임자에 유배를 왔던 곳이다.
조희룡이 유배생활을 했던 임자도의 이흑암리 마을은 2009년 신안군의 향토유적 제 4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벽에 홍매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임자면 이흑암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서남해안 섬을 여행하다 보면 가장 닮은 형태의 섬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섬의 이름들은 주로 옥섬, 딴섬, 솔섬, 독도 등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딴섬과 솔섬으로 가장 많이 불린다.
안면도의 딴섬은 썰물시에 풀등이 드러나 걸어서 섬한바퀴를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이면 충분하지만 간혹 만나게 되는 미끄러짐을 주의해야 한다.
갯바위는 언제나 넘어짐은 중상으로 이어지는 부상이 되기에 음주 후는 들어갈 것을 자제하고 언제나 안전 위주로 탐방하기를 권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안면도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승언리와 창기리 마을 해안에는 해안사구와 해안사빈이 잘 발달해 있으며, 해안사빈은 모두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었다.
해안사구는 규사의 채취원이 되었으며, 1968년 안면교가 생기기 전에는 고립된 섬으로 북쪽은 생활권이 태안읍에 속했다. 그러나 다리가 건설된 뒤로는 태안읍과 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문화유적은 신야리에 조개무지가 나와 안면도 내에 패총 박물관이 생겼으며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지니고 있는 섬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도
[CNN 선정 아름다운 섬 33]
보길도는 완도항과 해남 땅끝항에서 입도를 하게 되는데 들어갈 때는 완도항에서 소안도를 간 뒤에 노화도로 나와 보길도를 들리는 것이 가장 좋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다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이곳 동명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머문 섬이다.
10여 년을 머물면서 세연정, 낙서재 등 건물 25동을 건축하고 연시조 작품인 어부사시사를 썼으며, 남쪽에 위치한 예송리 해수욕장,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과 몽돌해수욕장이 아름답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