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것은 도시에서는 영광스런 일이요 여행객에게는 포토존을 형성하여 또다른 재미를 부여해주는 상징물이 된다.
녹산 등대로 이어지는 길에 세워진 인어상은 어쩌면 등대보다도 더 유명한 조형물이 된 듯 하지만 주연보다도 조연이 더 알려진 듯하여 씁쓸해지기도 한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가는 길목에서 다도해와 거문도를 바라보는 인어상은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상면 거문도리 서도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강진 방향에서 고금도를 넘어서면 맨먼저 만나게 되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가 완도로 넘어가는 길목이 되는 고금대교이다.
다리 우측에 일반적으로 구경하기가 힘든 위치에 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서있는 등대 모형이 있는데 바다에서 보면 꼭 실재 등대처럼 보인다.
완도에는 노화도 산양항과 고금대교에 설치된 실재형태의 등대가 있는데 두군데 모두 모형이지만 보는즐거움을 주는 모형이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목포 쪽에서 서쪽으로 보면 달리도의 바깥쪽에 외달도라는 작은 섬인데 요즘은 사랑의 섬이라 하여 하트 조형물이 예쁘게 설치되어 있는 섬이다.
작은 섬이지만 이 섬의 서북쪽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철에 즐겨 찾고 있으며, 연인의 섬으로 통한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커플 여행객이 많이 찾고 있을 정도여서 그런지 끝자락에 배모양을 한 등표가 예쁘게 자리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12년 10월 16일
주소 : 전남 목포시 달동(외달도) 산147-8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경주 하서항을 가면 방파제에 등대는 아니지만 빨간색의 프로포즈 자물쇠 조형물이 있는데 많은 연인들이 자물쇠를 걸어 사랑을 맹세하고 있다.
인근 주상절리와 송대말 등대를 보고서 잠시 들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 역시 바다와 파도 소리가 아름다워 한동안 넋 놓고 있기에 적합한 방파제이다.
일반적으로 방파제에는 등대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좋지만 한동안 멍때리가 유행할 적에 아무런 생각없이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본다면 또 다른 나를 찾을 듯 싶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경주 송대말 등대가 설치 된 앞바다에는 실시간 해양관측시스템이 설치되어 바다 기상을 예측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관암등표가 있다.
흔히들 등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이 역시 등대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역할과 기능이 다름을 알고 나면 바다 설치물에 더 해박해질 수 있다.
등표의 모양이나 크기는 거의 비슷하지만 등대와 달리 만조시에는 아랫부분이 바닷물에 잠길 수 있다는 점이 등대와는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감포읍 척사길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일반적으로 해변가는 여러가지 조형물을 설치하여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고창 서해안 바람공원은 여러개의 풍차를 설치하여 바람을 보여주고 있다.
목포 북항과 임자도의 풍차 그리고 거제 바람의 언덕,인천의 소래포구 등에 설치된 풍차가 대표적인 풍차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것이다.
풍차의 날개가 돌아가면서 불어오는 바람을 눈으로 보며 서해안의 드넓은 풍경과 노을이 내리는 시간에는 풍차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된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311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부표란 배 등의 항행을 도울 목적으로 닻이나 추를 사용해 해저에 연결하여 해상에 띄운 구조물로 항로표지기지창에서 1986년에 제작하여 1986년~1999년까지 사용하였으며 재질은 철판이다.
부이 또는 부구라고도 부르며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하여 항로를 지시하거나 암초 ·침몰선 등 항해상의 위험물의 존재를 경고하기 위하여 설치한다.
해저와 체인으로 연결하여 떠내려가지 않도록 되어 있다. 특히 야간용으로서 등화 설치해 둔 것을 등부표라 한다. 부표의 녹색은 좌현, 빨간색은 우현이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장마 기간에 일반 강은 갑작스럽게 불어난 비로 인하여 범람하기도 하고 홍수에 많은 피해를 주변에 주기도 하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 수위조절탑이다.
영산강은 예로부터 바다에서 육로로 들어 오는 관문이었기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강에 등대가 설치된 곳이었고, 배가 다닐만큼 폭이나 수심이 좋았다는 반증이다.
영산강 정비 사업으로 자전거 길과 걷기 길이 완공되어 영산강과 더불어 수위조절탑 역시 등대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세워져 있다.
주소 :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 659-11
[우리나라 등표와 조형물]
전남에서 가장 높은 111m의 전망대로 영광군 11개 읍면이 하나로 화합한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주탑의 높이를 111미터로 완공하였다.
서행의 중심이 흐르는 칠산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가장 큰 매력은 서해 노을을 한참동안 감상할 수 있어 지방 사진가들이 애용하는 장소이다.
또한 웅장하게 바다를 가로 지르는 칠산대교와 향화도 선착장의 노을 모습은 언제 보아도 여행객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로 2-10
전화 : 061-350-4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