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해수욕장]
목포항 부근에는 아직도 일제강점기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군산과 더불어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이 걸맞는 도시이다.
근대 도시를 거닌 후 해가 지면 목포항 주변을 30분 정도 거닐 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곳이 야경의 명소인 목포대교가 보인다.
이곳의 해상 통로는 근래에 내륙의 관광객을 홍도나 흑산도 등 다도해 해상공원으로 실어 나르는 관광 중계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죽교동 일대
[해변/해수욕장]
굴전마을 북쪽의 작은 마을 진모는 무슬목으로 이어지는 긴 목 모양의 지형 때문에 진목으로 불리다가, 참나무가 많은 우두리의 진목마을과 구분되어 진모로 불렸다.
무슬목은 충무공의 전적지로 전해오는 곳이며 정유재란 때인 가막만 바다 멀리서 보면 동서의 바다가 이어져 보이는 지형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왜군을 이곳으로 유인함으로써 60여 척의 왜선과 300여 명의 왜군을 섬멸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무서운 사건 때문에 무서운 목이라 불렀던 것이 변하여 무슬목이라 한다는 설도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이 무서운 전쟁 이야기를 안고 있음에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들리는 해변가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876
[해변/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10여 리에 걸쳐있다 하여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도 불리고 있으며, 선유도의 선유 8경인 명사십리는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장대하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은 망주봉을 안고 있어 경치가일품이요,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얕아 안전한 해수욕장이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 있어 높은 파도도 없으며, 어자원이 풍부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스쿠버로 물 속 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해변/해수욕장]
서해 해수욕장 주변은 언제나 갯벌이 함께 있는 곳이 많아 마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조개밭이 지천에 널려 있어 체험비를 내면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해수욕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라면 몇시간 동안 품을 팔아 찬거리 조개를 캐보는 일은 피서를 더 즐겁게 해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맛소금을 게구멍에 넣어 스스로 밖으로 나오는 조개를 잡는 즐거움은 도시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으로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두포 해변
[해변/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은 시원스럽다. 대천해수욕장·만리포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변/해수욕장]
김녕 해안도로는 해맞이 해안도로라 불리는 코스의 일부이며, 올레길 중에서도 아름다운 코스 중에 하나이며 특히 여름 바다는 청량한 바다색이 아름답다.
이 코스는 김녕 성세기 해변에서 월정, 평대, 세화 해변을 지나 하도 해변에 이르는 약 19.2km의 구간에 속하며, 올레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주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오는 곳이고, 예쁜 해변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한 코스로 전동기로는 1시간30분 정도, 걷기로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변/해수욕장]
추암 해수욕장(p 2페이지 참조)은 백사장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마을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안절벽과 동굴·칼바위·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해금강 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수심이 얕고 조용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기에 피서철 인기 관광지이며, 이곳 앞바다의 해돋이는 매우 아름다워 사진 출사의 으뜸지이다.
동해시와 삼척시와의경계를 이루는 해안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는 조선 세조 때 한명회가 강원도 체찰사로 있으면서 촛대바위의 경승에 취해 능파대라고 일컬었다고 할만큼 유명하다.
주소 : 강원 동해시 북평동 추암해수욕장
[해변/해수욕장]
고래불 해수욕장은 고래불이라는 이름은 뻘의 옛말이며 고려 후기 이색이 어렸을 때 상대산에 올라 병곡 앞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은 것이라고 한다.
송천천을 사이로 대진 해수욕장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해의 명사 20리로 알려져 있다. 주위가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바닷물이 깨끗하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백사장의 모래는 굵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뜨겁게 달궈진 모래밭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주소 :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해변/해수욕장]
둔장 해변은 얼마전 완공된 무한의 다리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본래 둔장해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자은도의 명물 해수욕장이었다.
무한의다리는 자은도 둔장해변 앞에 놓인 인도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했으며, 총 길이 1004m에 폭 2m로, 푸른 바다를 가득 안고 걷다가 무인도를 돌아보는 다리이다.
이름에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의미를 되새겨 보면 쉼없이 흘러가는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 산231-2
[해변/해수욕장]
보통 등대는 흰색과 빨간색으로 나뉘는데 색에 따라 지시 방향이 다름을 아는 여행객이 얼마나 될까. 흰색은 우회전, 빨강색은 좌회전을 지시하고 있다.
인근 섬을 지나가는 여객선과 어선에게 주변 암초를 주의하라는 지시를 위해 근처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가 서근 등대인데 이곳을 찾아가면 맨먼저 만나게 되는 작은 해수욕장이 있다.
바로 이름없는 해변이지만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모래사장인지라 서근 해수욕장이라 명명하였다.
가을이면 강아지풀이 자라나 환상의 밭이 되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해변/해수욕장]
증도라는 지명 이름은 물이 귀하여 물이 밑 빠진 시루처럼 스르르 새어 나가 버린다는 의미의 시루섬이라 불리었으며 한자로는 시루 증(甑) 자를 써서 증도(甑島)라 하였다.
원래는 앞시루섬과 뒷시루섬 그리고 우전도라는 3개의 섬이었으나 앞시루섬과 우전도가 간척으로 합해져서 전증도가 되고 뒷시루섬이 후증도가 되어 2개의 섬이 되었다.
그러다가 이 두 섬 사이를 간척하여 하나의 섬으로 합쳐지면서 오늘날 더한 섬, 늘어난 섬이라는 뜻의 증도(曾島)가 되었으며 천일염과 짱둥어 신안 보물섬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해변/해수욕장]
전남 영광·무안·함평군 3군에 둘러싸인 함평만 훌통유원지에 있다. 백사장이 길고 바닷물이 맑으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피서지로 적합하다.
단체로 여행하는 장소라기 보다는 한적한 곳이기에 몇명이서 드라이브 겸 머리 식히는 장소로는 적합한 장소이기에 권해보고 싶은 곳이다.
주변에 곰솔이 울창하여 그늘이 많으며, 해수욕과 함께 윈드서핑·바다낚시·해수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유원지 내에 있는 산낚지 식당은 최고의 무안 별미 식당이다.
주소 : 전남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