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시간여행]
수제로 만든 6대 정도의 예쁜 산악열차가 제주 에코랜드에 있다면 여수에는 펜션에서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키즈열차가 운영중이다.
매일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고 작은 마당에서 원형을 따라 도는 작은 코스의 길이지만 바다를 보며 빙빙도는 키즈열차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열차임이 틀림없다.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에 키즈열차를 즐길 수 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16
[간이역 시간여행]
호남선과 대불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호남선의 몽탄역과 임성리역 사이에 있으며, 대불선의 대불역 다음에 있다.
1913년 5월 삼향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1924년 3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으며, 2002년 현재의 위치로 역사를 신축 이전하였다.
과거의 간이역 모습은 아니지만 붉은 타일의 외형을 지니고 있기에 호남선을 여행한다면 한번쯤 들려 과거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역이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국사로 5-11
[간이역 시간여행]
극락강역은 광주선의 철도역이며,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한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KTX 끼리 비껴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던 역이었다.
인근의 신가지구와 운남지구가 개발됨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역 구내에 시멘트 사일로가 있어서 양회화물도 취급하고 있다.
역 건물은 한국철도공사 선정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광주역과 이 역 간의 교량침목 교환공사로 2016년 10월 26일까지 용산역 출발 심야 1편도 열차가 이 역에서 종착하기도 했다.
주소 :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212-2
[간이역 시간여행]
극락강역 연가
오늘도 말없이 승강장을 향한다
5시 20분
늘 그랬던 것처럼 막차가 오는 방향으로
마지막 빛을 쏟아내는 노을이
철로 위에 내릴 무렵 멀리서 기적이 운다.
기관사가 손짓으로 안부를 전할때
그도 늘 그랬듯 손을 흔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는 풍경이듯
그도 철로를 지나 돌아올 무렵
제자리를 찾아가는 막차를 바라본다.
짧은 이별에는 말이 필요하지 않듯
묵묵히 찻잔을 든다.
[간이역 시간여행]
대천역은 개통된지 70년이 지나 노선이 노후화되고 대천이 성장하면서 장항선 노선을 전체 철도 개량 공사를 단행했다.
시내 중심을 훑고가는 선형을 펴기 위해서는 외곽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했기에 결국 대천역은 대천동에서 내항동으로 위치를 옮기게 되었다.
2007년 12월 21일 장항선 직선화 공사 1단계가 완공되면서 정확히 78년 만에 두 번째 새단장을 하게 되면서 기존 대천역은 철거되었으며 지금은 박물관이 들어섰다.
주소 : 충남 보령시 대흥로 63
[간이역 시간여행]
원래 역명은 사창리에 있다고 해서 사창역이었으나 1985년 8월 12일에 무안역으로 개명되었고, 호남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2001년에 한 번 이전되었다.
역명은 무안역이지만 정작 무안군 읍내하고는 멀리 떨어져 있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여객 수요도 적어서 승객 감소로 무배치역이 되었다.
작지만 주변 경관이 보기에 좋고 예전 간이역 맛은 사라졌지만 인근 역장들님들의 애정어린 관리로 여행객에게는 볼거를 주는 역이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몽탄면 우명길 16-32
[간이역 시간여행]
역명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의 설화에서 따와서 꿈 몽(夢)자와 여울 탄(灘)을 써서 지금의 몽탄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호남선 복선전철화 공사를 진행하며 직선화 명목으로 바로 아래에 있던 명산역이 폐지되었고, 동시에 몽탄역도 신역사가 되었다.
호남선의 여객열차 배차간격이 안 좋은데다, 이용 승객이 적어서 자연스럽게 모든 무배치역처럼 몽탄역 역시 무배치역으로 바뀌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몽탄면 몽탄로 869
[간이역 시간여행]
구 연무대역이라 불리는 본 역에서 육군훈련소 인근 지역으로 약 1.5km 정도 거리의 군 전용선이 있고 끝부분에는 신연무대역이라 불리는 군용역이 있다.
군용 승강장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다. 이 전용선이 생기기 전에는 군인장병들을 태우는 군용열차가 구 연무대역에서 운행하였다.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서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영한다면 한번쯤은 거치는 역이다.
주소 : 군사시설 보호구역
[간이역 시간여행]
1914년 11월 17일 전주역은 현재의 태평 문화공원에서 전주, 익산 구간의 전북 경편철도회사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에 따라 개통됐다.
당시에는 전라선의 종착역이 전주역이었고 이후 약 10여 년 영업을 하다가 1929년에 현재의 전주시청 위치로 이전했다.
그리고 표준궤로 개축함에 따라 전주역사가 순 한국식 한옥 양식으로 신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궁서체의 역명 글씨로 된 전국에서 몇 안되는 역이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680
[간이역 시간여행]
서울교외선에 있는 간이역으로 온릉역과 의정부역 사이에 있으며, 1961년 7월 10일 영업을 시작하였고, 2004년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하였다.
송추역은 인근에 일영 유원지와 백마 유원지가 있어 인근 대학생들의 엠티 장소로 유명하여 80년대를 지나온 학생들의 추억을 찾는 명소가 되었다.
송추역은 인근 북한산 국립공원이 인근에 있어 많은 등산객이 주말에는 송추를 찾고 이미 폐역이 되어버린 송추역에서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524-4
[간이역 시간여행]
중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일신역과 양동역 사이에 있으며, 1968년 9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2001년 신호장으로 격하되었으며 2008년 무배치간이역인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변경되었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업무를 담당한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2012년 8월 16일 현재의 위치로 이설되었으며, 과거의 구역사는 빈티지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 1031
[네이버 지식백과] 매곡역 [Maegok Station, 梅谷驛] (두산백과)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매월리 1031
[간이역 시간여행]
원래 관리역이었으나 보통역으로 격하당하고 역무원 수가 절반으로 줄어 들었으며, 대곡역 역무실에 역관리 업무가 도라산역 관리로 이관되었다.
구 역사는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200m만 가면 있는데, 경의선 노반을 신설하기 위한 공사 사무실로 쓰여졌었다가, 완공된 후 방치되고 있다.
원래는 구역사를 2013년도에 철거했으며 2021년 현재 구 능곡역 역사는 능곡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되어 2020년에 구 능곡역사 부속건물은 철거되었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